FPD 인터내셔널 2008 참가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디스플레이 포럼 및 전시행사인 ’FPD 인터내셔널 2008’에 참가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잔상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240㎐ Motion Blur Free 제품을 비롯해 시청하는 사람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82인치 UD급 TV와 현재 대형TV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초슬림 52인치(9.8mm) 등 앞으로 LCD산업을 이끌 차세대 TV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인 친환경을 주제로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그린TV를 대거 선보인다. LCD 패널에서 소비전력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백라이트에 스캐닝(Scanning)기술과 디밍(Dimming)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인 LED를 채용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 밖에 16대9 와이드형 23인치 Full HD급과 20인치 HD급 모니터 등 멀티미디어 구현에 최적화된 다양한 IT 제품들을 선보인다. 윈도비스타의 보급 확대 및 HDTV, 블루레이 등 콘텐츠의 보급 증가로 기존 16대10에서 16대9 제품으로의 수요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노트북 분야에서는 RGB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색재현성을 향상시킨 프리미엄급 16인치 Full HD제품과 LED Dimming기술을 적용한 초절전 13.4인치 LCD를 선보여 고부가 제품시장도 주도할 방침이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PenTile RGBW 기술을 이용해 소비전력을 절반이상 줄이면서 휘도는 2배까지 증가시킨 3.2인치 WVGA급 제품과 주위 환경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절하여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30% 절감시킨 2.4인치 SABC(Sensor based Automatic Brightness Control) LCD가 큰 주목을 받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4.3인치 플라스틱 LCD, 14.3인치 컬러 전자종이, 15인치 블루페이즈 방식 제품 등을 선보여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전자 LCD총괄 장원기 부사장은 "2010년 이후 LCD 시장이 정체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CD 산업 전체가 노력한다면 LCD TV 시장은 현재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의 LCD TV가 새로운 차세대 TV로 전환되면서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TV와 함께 디지털 간판, e-보드와 같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제품들과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개인용 디지털보드 등도 향후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았다.
한편,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 휴대할 때는 접어서, 화면을 볼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접는 AMOLED 제품을 비롯해 4.82인치와 12.1인치 투명 Display 등 첨단 AMOLED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인 4096×2160 초고해상도를 실현한 PDP와 기존 대비 40~50% 이상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50" Full-HD 고효율 PDP 등 다양한 PDP 제품들도 소개했다.
삼성전기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렌즈 일체형 광지향각 패키지와 친환경 LED BLU 등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Motion Blur Free
동영상에서 영상이 이동하는 장면을 볼 때 눈이 이동하는 물체를 따라가는 동안 영상이 뭉게지는 잔상 현상을 제거한 제품
* LED Dimming
백라이트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LED를 동시에 동작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상 특성에 따라 점멸시키는 방식
* PenTile RGBW
’펜타일(PenTile)’이라는 명칭의 적색, 녹색, 청색, 백색(RGBW)화소 구성과 부화소 랜더링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RGB 줄무늬 기법보다 자연스런 밝기와 색으로 장면을 표시하는 기술
* SABC(Sensor based Automatic Brightness Control)
외부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하여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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