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결제 단말기 의무화? 그래도 삼성 페이라면 OK!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방식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페이는 출시 이후에도 포인트 적립, 멤버십 카드,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제 당당히 주요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 결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특히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IC 결제 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새로 연 매장에선 삼성 페이가 안 되지 않을까?"란 우려도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C 결제 단말기를 설치한 곳에서도 사용자들은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C 결제 단말기에 예비용으로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가 부착돼 있기 때문이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의 형태가 바뀌어도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그래도 여전히 못 믿으시겠다고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1. 신생 맛집에서 식사

직장인들이 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기다리는 시간, 바로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은 삼성 페이를 활용해보기 위해 일부러 최근에 문을 연 가게를 찾았는데요. 이곳은 지난해 10월 홍대입구역 부근에 오픈한 한 일식집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IC 결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게 보이네요.

오늘은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지만 삼성 페이가 제대로 작동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맘 편히 주문을 해봅니다. 선택한 메뉴는 바로 치킨가라아게 카레,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카레가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이제 결제할 시간입니다. 결제 단말기를 잘 보시면 단말기 아래쪽에 카드를 삽입하는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은 IC 카드를 인식시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 카드를 긁을 수 있도록 돼 있는 부분이 바로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 부분인데요. IC 단말기만 사용해 본 점원은 예상했던 대로 카드를 삽입해야 해서 삼성 페이를 쓸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그네틱 카드 긁는 곳도 작동이 되니 한 번만 해보자고 설득했습니다. 당연히 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전혀 불안하지 않았죠.

스마트폰을 이곳에 갖다 대니 '삑~' 소리와 함께 간단하게 결제가 완료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과 동일하게 손쉽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이제 잘 아시겠죠?

#2. 슈퍼마켓에서 음료 구입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 여전히 "못 믿겠다"는 분들을 위해 한 번 더 삼성 페이를 시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엔 슈퍼마켓을 찾았는데요. 이곳 역시 IC 결제 단말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역시 오른쪽에 카드를 긁을 수 있는 곳이 보이시죠? 단말기를 봤을 때 카드를 꽂는 곳은 IC 카드를 인식하는 부분이고 긁는 곳은 마그네틱 카드를 위한 부분이란 걸 염두 해 두시면 편합니다.

이번에도 마그네틱 단말기 쪽에 기기를 갖다 대니 손쉽게 결제가 완료됐습니다. 식사는 물론이고 사무실에서 여유 있게 음료를 즐기는 데도 삼성 페이 하나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3. 문구점에서 사무용품 구입

식사를 마치고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었는데도 시간이 제법 남았습니다. 마침 필기구가 필요해 산책도 할 겸 문구점에 가기로 했는데요. 이 문구점엔 결제 단말기를 2대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모니터형 마그네틱 단말기와 IC 결제 단말기를 혼용하는 형태죠.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마그네틱 카드 긁는 부분에 기기를 갖다 대면 됩니다.

필기구와 함께 오후 시간 졸음을 깨워줄 달달한 사탕까지 구매 완료! 역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삼성 페이,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겠죠?

삼성 페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그간 무거운 지갑이 늘 부담스러웠던 분이시라면 간편한 결제 방식에 놀라운 범용성까지 갖춘 삼성 페이를 한번 사용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