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 외 2종의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 15시부터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외 2종의 신제품을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생중계 영상을 보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였는데요. 제가 참여한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행사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개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일정 부분 여유가 있을 거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취재에 대한 열기가 높았습니다.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 2
이번 행사에서 이목을 끌었던 점은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입니다. 간단히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들을 요약하자면 갤럭시 노트4는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못 보던 하나의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메탈 프레임의 적용을 새롭게 적용하면서 제품은 차가운 느낌과 동시에 단단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는데요. 더불어 후면의 가죽 느낌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의 경우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제품입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서 기존에 전면으로만 활용했던 것에서 탈피해 측면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용 시에는 전반적인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며 차후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외 신제품을 기다리는 미디어 관계자들
이외에도 기어 VR과 삼성 기어S가 발표되었습니다. 모바일 라이프의 확장적인 개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이 두 기기는 가상현실 헤드셋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한 기어 시리즈의 신제품입니다. 차후 세부적으로 제품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지만 기어 S의 경우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예상이 듭니다. 기어 VR의 구동은 생각보다 멋진 활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언팩 2014 행사장 내부
▲오프닝 공연
본격적인 행사는 공연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제품을 활용한 공연은 바로 뒤에 이어질 프레젠테이션의 기대를 높였는데요.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 이돈주 사장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제품들을 발표한 뒤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이돈주 사장
▲기존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 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이어진 세부적인 발표는 Rachel Riley와 Rory O’Neil, David Park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발표를 시작하는 Rachel Riley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제품발표는 갤럭시 노트4부터 시작해 VR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노트4의 특징을 요약해보면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5.7 화면의 대화면 패블릿 폰으로 2560×1440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높은 명암비와 시야각, 색 표현력이 개선되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멀티 윈도우 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이용 시보다 넓은 화면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쿼드HD S AMOLED
갤럭시 노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주었던 기존의 S펜은 기본보다 더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제품군들보다 2배 향상된 2048 단계의 정교해진 필압은 더욱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를 통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드래그 앤드 드롭 등 일반적으로 활용 가능했던 마우스의 기능과 비슷한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한 사용감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기존보다 향상된 S펜
카메라 부분은 후면카메라의 경우 1600만 화소를 가지고 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제품군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전면카메라는 개선의 부분이 생각보다 커졌습니다.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F1.9의 갤럭시 노트4의 전면 카메라는 370만 화소를 지원하는데요. 이렇게 증가한 화소와 밝은 조리개는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제품 발표회 중에 흥미로운 기능을 발견했었는데 와이드 셀피 모드라고 불려지는 이 기능을 통해 최대 120도 화각으로 촬영한 효과로 촬영 가능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와이드 셀피 기능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추가된 액세서리
갤럭시 노트4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제품은 갤럭시 노트 엣지입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이 제품은 발표와 동시에 많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우측에 위치해있는 디스플레이는 이제 전면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게 되었으며 활용의 폭을 넓혔습니다. 대중화된 제품보다는 일단 한국과 미국, 호주,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되는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과 관련해서는 다른 포스팅으로 작성할 계획입니다.
▲엣지 스크린이 적용된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끌고 있는 기어 시리즈도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번의 삼성 기어S는 사각형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습니다. 2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가 적용된 기어 S는 300ppi에 이르는 높은 해상도가 특징입니다. 또한 USIM 슬롯이 추가되어있어 3G 통화와 문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전의 제품과 차별화된 점입니다. 더불어 각종 센서들의 추가를 통해 S헬스 기능의 강화도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삼성 기어S
마지막으로 발표된 제품은 기어 VR이었습니다. 기어 VR은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는데요. 갤럭시 노트4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독특한 제품입니다. 시연 장소에서 확인해보았던 이 제품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차후 포스팅에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기어 VR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새로운 경험을 가져올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에서 발표된 4가지의 기기는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형태의 기존의 노트시리즈와 확장된 모바일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 기어S와 기어 VR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의 IFA 2014 기간 동안 앞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린 제품들을 비롯해 가전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해당 IM부문과 가전 제품군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IFA 2014 기간 동안이나 이후 발행될 포스팅을 참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문 링크: http://cheonching.com/22011316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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