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액티브 외 가전분야를 엿볼 수 있던 프레스 컨퍼런스

현지 시각 9월 4일 베를린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다녀오면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미리 엿볼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커브드 UHD TV와 벤더블 TV, 셰프 컬렉션, 갤럭시 탭 액티브 등을 멀리서나마 먼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의 제품들은 금일 시작될 IFA 2014에서 보여질 제품들의 일부입니다. 삼성전자는 1년 전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커브드 UHD TV 시대를 열겠다던 포부를 밝힌 적이 있는데 이제 이를 실현한 IFA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프레스 컨퍼런스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유럽 총괄 이선우 부사장은 6가지의 키워드를 밝혔습니다. IFA에서 제시하는 이번 키워드는 디자인과 웨어러블, 커브드, UHD, 스마트, 커넥티드였습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해 이를 토대로 더 높은 사용자 경험을 되돌려줄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의 인상적이었던 제품군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 중 유럽 마케팅 총괄 디렉터인 마이클 줄러는 삼성전자가 2분기 유럽에서 판매한 UHD TV 중 절반이 커브드 제품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평면적인 디스플레이에서 더 몰입도를 높이는 커브드 디자인이 시장에서 인정받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제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커브드 UHD TV와 벤더블 TV를 통해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기타 78형 66형 55형 커브드 UHD TV로 세분화된 크기는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커브드 UHD TV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해당 제품들을 설명하던 도중 실물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초대형 커브드 화면으로 무대를 꾸민 상태에서 스크린 일부가 회전하면서 발표한 제품들이 나오는 모습은 신선한 구성이었습니다. 이후 커브드 UHD TV를 설명하면서 단순히 하드웨어 부분을 벗어나 새로운 UHD 생태계 확대를 위한 의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 또는 자체적인 부속 기기를 통한 확장이었는데요.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안정적인 다운로드를 위한 SCSA 표준을 공개하였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협업하였습니다.

다양한 회사와의 파트너십은 UHD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로 예상되는데요. 넷플릭스를 통한 UHD 스트리밍 서비스와 FOX사와의 연계, 자체적인 확장을 위한 커브드 사운드바와 다양한 스피커 라인의 출시 등의 모습은 TV를 비롯 토탈 커브드 솔루션이라는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어도비사가 정한 RGB를 최초로 UHD 화질기준 99.5% 지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던 삼성 벤더블 UHD TV

▲스트리밍의 비율이 높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삼성 스피커 라인

UHD TV에 버금가는 다음 제품군은 삼성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셸 트로와그로와 다비데올다니, 크리스 토머 코스토프 등 세계적인 요리사와 함께하는 제품들입니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공간활용도를 중시하는 유럽의 스타일에 맞게 설계되어 일반 빌트인 냉장고와 같은 크기에서 내부 공간을 30% 정도 더 활용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가전 부분에서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와 진공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이 공개되면서 IFA 2014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

▲새롭게 합류한 여성 셰프 – 엘레나 아르삭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

▲로봇청소기 파워봇

마지막 제품은 개인적으로 흥미를 끌었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 탭 액티브인데요. B2B를 강화한 제품으로 업무혁신을 이끌 솔루션 중 하나로 출시되었습니다. 충격에 강하고 방수 방진 기능이 겸비된 갤럭시 탭 액티브는 안전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C 펜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캐닝, 고객서명 등의 기능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녹스 플랫폼을 통해 보안 등의 이슈에도 대응한 부분에서 B2B에 최적화된 제품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지 시각 9월 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IFA 2014의 키노트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차세대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홈과 관련된 내용일 거로 추측하고 있으며 생중계 영상이 제공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IFA 2014의 시작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제품군들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곧 방문할 본격적인 IFA 2014 시작이 기대됩니다.

원문 링크: http://cheonching.com/22011382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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