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사물인터넷 시대 여는 열쇠는 ‘인간 삶과 기술의 조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란 용어, 최근 들어 꽤 자주 접하셨죠? 그런데 "사물인터넷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인데요.
그는 9월 3일(현지 시각) 열린 IFA 2015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오늘날 산업혁명의 심장"이라고.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전체 산업 영역에 혁명적 변화를 몰고 올 거대한 흐름이라는 뜻이죠.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해 IFA에서는 미래의 가정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고, 올해 1월 CES에서는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가 사물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공언도 이때 나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IFA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이 우리 삶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래 영상에 이러한 비전이 잘 표현돼 있는데요.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차가 알아서 주차를 하고, 식료품 가게의 수많은 제품 중에서 원하는 제품 앞으로 곧바로 찾아갈 수 있게 해주며, 외출할 때는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전등이 알아서 꺼집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전등이 켜짐과 동시에 TV는 알아서 좋아하는 채널을 보여줍니다. TV를 보다 잠이 들면 TV와 전등이 "잘 자라"는 인사라도 하듯 스르르 같이 잠에 빠집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 바로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삶에 녹아들고 있기 때문이죠. 홍원표 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삼성전자만의 철학 3가지를 꼽았습니다. 개방성과 산업 간 협업, 그리고 인간 중심의 접근입니다.
사물인터넷 기기는 다른 ‘모든 것들’과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개방성은 필수 덕목입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와 하드웨어 플랫폼인 삼성 아틱(ARTIK)은 이러한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이날 홍원표 사장의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스마트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호킨스(Alex Hawkinson)는 확 달라진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산업 간 협업의 영역은 갈수록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BMW나 폭스바겐과 같은 자동차 회사와 머리를 맞대기도 하고, 삼성 페이는 유통업 분야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그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죠. 사물인터넷은 산업과 산업을 서로 연결시키는 매개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물인터넷의 이 모든 혜택은 그것이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룰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을 통해 이루려는 최종 목표이기도 하죠. 영상에 나온 일상의 단편들이 이제 눈앞에서 실행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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