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대, 소프트웨어가 열어갈 것” SDC 2016 기조연설 하이라이트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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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자동차·시계·냉장고…. 소프트웨어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놓여 있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삼성개발자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올렸는데요. 올해 SDC에선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서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ing The Future Everywhere You Look)’란 주제 아래 4000여 명의 개발자가 집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열어갈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시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소프트웨어, 새로운 경험과 사업 기회를 예고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2020년이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기기가 210억 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약 73억 명)를 훌쩍 넘어선 수치인데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위 사진>은 새로운 미래의 열쇠로 ‘소프트웨어’를 꼽았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기와 서비스 간 접목을 통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관문’으로 재정의했는데요.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와 파트너, 개발자들의 이야기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왔다”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삼성 녹스_강력한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진화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연설하는 모습

“다시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쾌한 환영 인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위 사진>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략에 대해 “소비자를 위한 하드웨어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대표적 사례로 삼성 페이와 삼성 녹스를 꼽았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기기에 가치를 더해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켰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인종 부사장은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삼성 녹스는 IoT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향후 B2B 솔루션과 B2C 서비스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삼성 페이나 S헬스, 삼성 커넥트 오토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거듭날 삼성 녹스를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_타이젠, 차원 다른 시청 경험 선사할 것 

지난해 삼성전자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 TV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사용자 경험은 시청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는데요. 김상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상무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 TV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전·음향 기기·웨어러블 등으로 확장될 타이젠 생태계 구축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스마트 TV 콘텐츠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허브(Smart Hub)’와 ‘스마트 뷰(Smart View)’, 그리고 이를 위한 ‘스마트뷰 SDK(Smart View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는데요. 이 밖에도 △타이젠 SDK 활용법 △스마트 TV 앱 개발자 수익 실현을 돕는 결제 솔루션 ‘삼성 체크아웃(Samsung Checkout on TV)’ △한 번의 코딩으로 여러 TV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토스트(TOAST)’ 등 다양한 지원책이 개발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틱(ARTIK)_IoT 세상 앞당기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

커티스 사사키(Curtis Sasaki)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상무는 아틱(ARTIK) 플랫폼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습니다. 아틱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oT 플랫폼인데요. 아틱 칩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보안 솔루션·개발보드·커넥티비티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게 특징입니다. 커티스 사사키 상무는 “많은 기업이 IoT 개발에 뛰어들면서 앱과 서비스가 서로 연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제시했습니다. 아틱 클라우드는 △어느 기기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범용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상호 운용성 △강력한 보안성 등 IoT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요. 커티스 사사키 상무는 “아틱 클라우드는 단순 저장고에 그치지 않고 기기를 손쉽게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_‘함께’ 만드는 더 똑똑한 우리 집 

우리에게 스마트홈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 스마트싱스(SmartThings) CEO는 “더 똑똑한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발언 내내 ‘함께(together)’란 단어를 강조했는데요.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했을 때 소비자의 삶을 궁극적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호킨슨 CEO는 스마트홈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는데요. 특히 △개방형 플랫폼 기반 개발 프로그램 지원 △앱 개발자용 오픈 소스 제공 △개발자 커뮤니티 증진 도모 등은 개발 환경을 다방면에서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방안이었습니다.

 

삼성 액셀러레이터(Samsung Accelerator)_유망 스타트업에 ‘날개’ 달아주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주인공은 에밀리 베처(Emily Becher) 삼성전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 상무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발자를 위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삼성 액셀러레이터(Samsung Accelerator)’를 소개했는데요. 삼성 액셀러레이터는 △IoT △인공 지능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그들이 창업 초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에밀리 베처 상무는 삼성 액셀러레이터의 성공 사례로 지도 오픈 API 스타트업 ‘맵젠(Mapzen)’을 꼽았는데요. 맵젠은 “창업 2년 만에 소프트웨어 혁신과 개발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든든한 지원 아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化)하는 데 성공한 스타트업의 선례로 남았죠. 

고동진 사장이 SDC에 참석한 글로벌 청소년 개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아르헨티나·한국 청소년 개발자 총 100여 명을 SDC에 초청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이 SDC에 참석한 글로벌 청소년 개발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아르헨티나·한국 청소년 개발자 총 100여 명을 SDC에 초청했습니다

SDC 2016에선 미래 주도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와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삼성전자 뉴스룸은 샌프란시스코 현장에서 벌어지는 SDC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변화시킬 인류의 내일, 올해 SDC에서 점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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