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E 현장서 경험한 미국 교육의 현주소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K입니다. 전 지난달 28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된 ‘ISTE(Information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 2014’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그 얘길 들려드릴까 합니다.
지난 1979년 ‘NECC(National Educational Computing Conference)’로 출발한 ISTE는 지난 2010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란 명성에 걸맞게 매년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대학 교수, 교육 관련 IT 디렉터 등 미국 전역에서 약 1만3000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룹니다. 이와 별도로 500여 개 교육 기업 관계자 50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되시죠?
▲ 올해 ISTE 행사가 열린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 입구
▲ 행사장 내부에선 ISTE 운영진이 발행하는 서적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스폰서(Tier 1 Sponsors)를 보여주는 현수막
출범 35주년을 맞은 올해 ISTE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 ‘삼성 스쿨’ 최신 버전과 ‘삼성 에듀 SDK(Software Developers Kit)’를 각각 공개했는데요. 이 중 삼성 스쿨은 교사와 학생이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탭4 10.1’ 등 삼성 태블릿 기기로 양방향·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삼성 스쿨을 활용하면 교사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이 수업을 잘 이해하고 따라오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 풀이에 대한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죠. 학생 입장에서도 삼성 스쿨은 더없이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교사와의 원활한 상호 소통이 가능한 데다 다른 학생을 방해하지 않고도 개인 지도를 받을 수 있거든요. 디지털 콘텐츠 활용으로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 역시 매력적이고요.
▲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미국 교육 관계자들이 삼성 스쿨 시연 광경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의 다양한 태블릿 기기를 사용해보고 있는 방문객들
▲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학습 경험”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삼성 스쿨이 일선 교사들에겐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때마침 행사장에서 릭 스노이크(Rick Snoeyink) 미국 인디애나주(州) 소재 트리니티 크리스천 칼리지(Trinity Christian College) 교육학과 교수를 만나 몇 가지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스노이크 교수는 “현재 수업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쉬이 지루해 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 학생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그런 의미에서 ‘교사와 학생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삼성 스쿨의 개념은 학생이 수업 현장에서 ‘진행자’ 역할을 맡아 스스로 배우고, 교사는 학생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진지한 자세로 인터뷰에 응해준 릭 스노이크 트리니티 크리스천 컬리지 교육학과 교수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올 10월 배포 예정인 ‘삼성 에듀 SDK’도 공개했는데요. 이 SDK를 활용하면 교육 기관과 단체는 삼성 갤럭시 태블릿 기기 내 애플리케이션 하나에 삼성 스쿨의 화면을 공유하고 모니터링, 학생 태블릿 기기 제어 등의 기능을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에듀 SDK를 통해 파트너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교육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삼성 에듀 SDK 데스크 모습
올해도 삼성전자는 ISTE에서 뛰어난 성능의 기기와 최적화된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등 스마트 교육의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공개했는데요. 전 세계 학생 수가 20억 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보다 나은 교육 솔루션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앞장서길 기대해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