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갤럭시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들과 다양한 변화를 준 모델들
이번에 삼성전자는 MWC 2014를 통해서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들과 베이스 모델에 변화를 준 베리에이션(Variation) 모델들을 선보였는데, 오늘은 어떤 갤럭시 시리즈들이 MWC 2014의 삼성 부스를 통해서 소개되었는지 잠시 살펴볼까 한다. 이 중에는 이미 국내에 출시된 모델들도 있고 또 조만간 출시될 모델들도 있다.
더 고급스러워졌다. 갤럭시 노트 3 로즈 골드 에디션
MWC 2014 삼성 부스에 있었던 갤럭시 노트 3의 다양한 모델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녀석은 다름 아닌 갤럭시 노트 3 로즈 골드(이하 로즈 골드) 화이트 모델이다. 난 아무래도 골드를 무척 좋아하는 듯싶다. 이렇게 골드 에디션만 나오면 눈이 돌아가니 말이다(^^). 테두리를 둘러싼 골드바 디자인이 무척 맘에 들었다. 뭔가 좀 고급스럽게 보인다고나 할까.
위의 모델과 밑에서 소개할 로즈 골드 블랙 모델은 올해 초 국내에 출시된 모델이다. 기본적인 성능은 베이스 모델인 갤럭시 노트 3와 동일하고 디자인을 통해 변화를 준 모델이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니 괜찮은 듯싶다. 로즈 골드 화이트 모델의 경우에는 좀 부유해 보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할 듯싶기도 하다(물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로즈 골드 블랙 모델도 같이 있었는데 로즈 골드 화이트 모델과 달리, 검은색 대형 세단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뭔가 중후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로즈 골드 화이트 모델은 뭔가 비싸 보이는 듯한, 값이 많이 나갈 거 같은 느낌을 줬던 것에 비해, 로즈 골드 블랙 모델의 경우에는 무게감이 좀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
성능은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기존의 갤럭시 노트 3와 동일하다.
누구에게든지 갤럭시 노트 3의 경험을.. 갤럭시 노트 3 네오
이번에 MWC 2014에서는 네오라는 이름이 붙은 몇 가지 제품들을 선보였다. 앞서 소개했던 삼성 기어2 시리즈에도 삼성 기어2 네오가 있어서 삼성 기어2보다는 성능이 조금 약하지만,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제공해서 누구든지 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로 접근했다. 갤럭시 노트 3 역시 비슷한 콘셉트로 갤럭시 노트 3의 보급형 모델로 갤럭시 노트 3 네오(Neo)를 선보이면서 갤럭시 노트 3의 대중화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기능은 갤럭시 노트 3와 동일하지만 성능은 조금 낮다. 갤럭시 노트 3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5.7인치인데 갤럭시 노트 3 네오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로 갤럭시 노트 2와 동일하다. Full HD를 지원했던 베이스 모델과 달리 네오 모델은 HD(1280 x 720) 해상도를 지원한다. CPU는 1.3GHz 쿼드코어 AP(엑시노스 5260)를 사용했고 RAM도 베이스 모델이 3GB였지만 네오 모델은 2GB로 낮췄다. 즉, 기능은 갤럭시 노트 3이지만, 성능은 갤럭시 노트 2라고 보면 될 듯싶다. 카메라도 1,300만 화소를 지원했던 베이스 모델과 달리 갤럭시 노트 2와 같은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하지만 에어커맨드 등 갤럭시 노트 3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대부분 다 제공하니 갤럭시 노트 3를 사용해보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서 구매를 못 했던 사용자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 노트 3 네오의 사양은 GSM Arena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www.gsmarena.com/samsung_galaxy_note_3_neo-5961.php
갤럭시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그랜드 2
갤럭시 그랜드 2는 기존에 나왔던 갤럭시 그랜드의 후속 모델로 갤럭시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작년에 선보였던 갤럭시 그랜드는 5인치급 대형 화면을 지원하는 보급형 갤럭시 모델이라는 콘셉트로 나왔는데 이번에 나온 갤럭시 그랜드 2는 화면이 5.25인치로 좀 더 커졌다. 물론 보급형 모델답게 해상도는 Full HD가 아닌 HD(1280 x 720)이지만 말이다. 디스플레이도 슈퍼 아몰레드가 아닌 TFT LCD를 채택했고 CPU도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 1.2GHz 쿼드코어 AP인 스냅드래곤 400을 사용했다. RAM도 1.5GB고 내장 메모리도 8GB다. 말 그대로 보급형 모델의 선두주자(?)라고 할 만하다.
갤럭시 그랜드 2의 사양은 GSM Arena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www.gsmarena.com/samsung_galaxy_grand_2-5862.php
초급 소비자들을 위한 저가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코어
위에서 소개한 갤럭시 그랜드 2를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라고 했는데, 갤럭시 코어는 그보다 더 낮은 사양에 콤팩트(?)한 디자인을 지닌 모델이다. 성능도 크기도 갤럭시 그랜드 2보다 더 낮고 아마 가격도 더 쌀 듯싶다(MWC 현장에서는 가격을 알 수가 없으니 -.-). 코어라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성능을 제공해주는 갤럭시 시리즈라고 보면 된다.
왜 코어라고 불리는지는 제시된 성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CPU도 1.2GHz 듀얼코어 AP이고 OS도 다른 모델들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쓰는데 얘는 4.2.2 젤리빈을 쓴다. 4.5인치의 PLS 터치스크린에 해상도도 qHD(540 x 960)이다. RAM은 1GB고 내장 메모리는 8GB를 제공한다. 물론 microSD를 쓰면 64GB까지 확장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느낌은 안드로이드 4.2.3 젤리빈을 탑재한 갤럭시 S2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갤럭시 S2는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얘는 그 플래그십 모델을 저가형으로 낮춘듯한 느낌을 준다. 어찌 되었던 말 그대로 일반 소비자가 아닌 초급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사용하면 괜찮을 듯싶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녀석의 판매 대상은 제3세계가 아닐까 싶다.
갤럭시 코어에 대한 스펙은 GSM Arena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www.gsmarena.com/samsung_galaxy_core_lte-6099.php
여기서 소개한 모델들 말고도 더 많은 갤럭시 시리즈의 다양한 모델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정도만 소개해볼까 한다. 국내 상황과 달리 해외의 경우에는 보급형 모델들을 많이 선보이는 편이다. 국내의 경우 아마도 갤럭시 그랜드 2는 출시가 될 듯싶지만, 나머지 모델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보조금으로 인해 플래그십 모델들도 나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런 모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만 있어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원문 링크: http://www.poem23.com/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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