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삼성전자 언팩 행사를 통해 만나본 갤럭시 S5, 기어2, 기어 핏
국내에서 약 5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의 5번째 모델 갤럭시 S5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 (MWC 2014)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언팩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언론사와 파트너 등 약 5천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저 또한 MWC 2014를 참관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저는 행사 2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언팩행사 몇 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분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갤럭시S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내외 언론사와 파트너사 등 약 5,000명이 모인 언팩행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마치고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언팩 2014 에피소드1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그동안의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갤럭시S가 출시될 때마다 혁신적인 스펙과 기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갤럭시S 시리즈는 현재 약 2억 대가 팔리며 삼성전자를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갤럭시S 시리즈의 5번째 모델인 갤럭시 S5가 MWC 2014 삼성전자 언팩 에피소드1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 S5는 크게 디자인, 카메라, 연결성, 피트니스, 라이프등을 강조하고 출시되었습니다. 즉 위 5가지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5의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3, 갤럭시S4와 큰 변화 없이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단 후면커버에 독특한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3의 후면이 더해진 기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색상은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pper Gold) 등 총 4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출시는 4월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5는 외관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UI에도 큰 변화를 주었는데요. 새로운 터치위즈 UI를 통해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단순화한 아이콘들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저는 갤럭시 S5를 언팩행사 이후에 만져보았는데요. 전에 비해 메뉴에 들어가서 특정 앱이나 기능을 실행하는데 당황하는 일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갤럭시 S5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4보다 다소 커진 5.1인치(1920×1080) 풀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하고 출시됩니다.
갤럭시 S5에 탑재된 슈퍼 아몰레드는 2cd/m2의 super dimming 기술과 자동으로 화질을 조절하는 Adaptive Display 기술이 탑재되어 보다 선명하고 좋은 화질을 구현해 준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면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갤럭시 S5는 전작에 비해 200mAh가 많은 2,8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채택해 10시간 연속 웹브라우저 사용과 12시간의 비디오 감상이 가능할 만큼 긴 배터리 타임을 자랑합니다.
갤럭시 S5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채택해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로 FAST AF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치 톤 HDR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실시간으로 풍부한 색감이 적용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카메라 기능은 Selective Focus 기능인데요. 이미 촬영한 사진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아웃포커싱 기능을 부여해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잠깐 저도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 빠른 AF 속도와 화질, 사진 효과 등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 S5는 보다 진보된 무선 통신 속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초로 LTE와 WIFI 채널을 결합해 고속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다운로드 부스터와 끊김 없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지원이 가능한 다중 안테나(MIMO)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5는 갤럭시S4 액티브와 같은 국제 보호규격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IP6X는 외부 먼지에 대한 완벽한 보호가 가능하다는 뜻이고 IPX7은 15cm~1M 안의 물에서 30분간 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갤럭시 S5는 완벽한 외부먼지 차단은 기본! 1M 내의 물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탑재된 절전 모드라고 하면 밝기를 낮추고 조명을 어둡게 하는 정도가 거의 대다수였는데요.
갤럭시 S5에는 새로운 개념의 절전모드를 탑재했습니다. 바로 Ultra Power Saving Mode인데요, Ultra Power Saving Mode를 이용하면 약 10%의 배터리로 24시간의 대기시간 확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갤럭시 S5에는 지문인식을 탑재해 보안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갤럭시 S5는 지문인식을 통해 스마트폰 잠금해제는 물론 결제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페이팔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갤럭시 S5에는 키즈모드를 지원해 아이가 부모 스마트폰을 만질 때 UI는 물론 일부 앱만 사용하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5에는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인 녹스(KNO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녹스(KNOX)는 B2B에 포커싱 된 보안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에서는 명함관리 앱, PC 원격제어 앱, 일정관리 앱, 가상화 솔루션앱,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앱 등 기능별 다양한 앱 등 녹스(KNOX)용 앱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는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핏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기어의 단점을 개선한 삼성 기어2와 세계 최초로 1.84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은 시계 화면상에 메일 및 문자, 일정, 알람, 전화 수신 여부 등 주요 앱 정보를 바로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삼성 기어2의 외형은 전작인 갤럭시 기어와 흡사하지만, OS는 타이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삼성 기어2는 기어2와 카메라를 뺀 기어2 네오로 구분되어 출시되는데요. 갤럭시 기어가 출시 당시 갤럭시 노트3와만 연동이 되었다면 삼성 기어2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17종 단말기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전작이었던 갤럭시 기어의 최대 단점은 배터리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삼성 기어2는 전작보다 3배나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에 한 번씩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변화가 있습니다. 전작보다 배젤이 줄었고 두께도 다소 얇아져 남성과 여성 모두 찰 수 있도록 중성적인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 기어의 경우 스트랩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스트랩 교체가 힘들었지만 삼성 기어2의 경우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스트랩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생활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비를 맞을 때도 침수로 인한 고장위험이 적고, 심박센서를 이용해 심장박동 측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함께 발표된 삼성 기어 핏의 모습입니다.
시계 화면상에 메일 및 문자, 일정, 알람, 전화 수신 여부 등 주요 앱 정보를 바로 알려주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세계 최초로 1.84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곡면 디자인 덕에 손목에 완전히 밀착되어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무게는 27g으로 굉장히 가볍고 완충 시에는 최대 5일, 평균 3~4일 정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 기어 핏 또한 기어2와 같이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독립적으로 사용자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는 단순히 측정만 하는 게 아니라 S헬스와 연동해 운동량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기어 핏 또한 스트랩 교체가 가능한데요. 현재 출시된 스트랩 색상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등 총 3가지이지만 패션 브랜드 및 다양한 회사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스트랩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 기어 핏은 올 4월 갤럭시 S5와 함께 150개국 이상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하게 삼성 갤럭시 S5, 삼성 기어2, 기어 핏 등이 발표된 삼성 언팩 행사 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언팩 행사 이후 직접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을 만져보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잠깐이나마 갤럭시 S5를 만져본 느낌으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5에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느꼈을 때 마음에 드는 기능은 빠른 AF 속도와 HDR, Selective Focus 등 카메라와 관련된 기능과 방수기능, 지문인식을 통한 잠금해제, 심박센서를 탑재해 심박수 측정 등 이었는데요. 더이상 스마트폰이 단순히 전화를 하고 앱을 설치해 즐기는 디바이스가 아니라 나의 라이프와 함께 일상과 건강을 기록해주는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 S5, 삼성 기어2, 기어 핏 등의 자세한 사용 후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링크: http://az-it.kr/6020999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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