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에디터S가 콕콕 짚어주는 MWC 2014 요점 정리 : ⑧ HDR
삼성 갤럭시 S5와 같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에디터S는 기기의 특성이나 사양 공부에 빠져들곤 합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갤럭시 S5 공개 현장에 참석한 에디터S로서는 여러분께 갤럭시 S5의 매력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여러분은 스마트폰에서 어떤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에디터S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다 보니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갤럭시 S5가 공개되었을 때도 카메라 기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갤럭시 S5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장착되었지만 특히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갤럭시 S5 에 장착된 HDR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 갤럭시 S5가 여러분의 일상을 얼마나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에디터S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HDR하면 ‘고해상도(High Definition Resolution)’를 떠올리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에디터S가 이야기할 HDR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징(High Dynamic Range Imaging)’을 말합니다.
보통 카메라는 사람의 눈이 보는 것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조명이 적절하게 설정돼 있지 않을 땐 이런 한계가 더욱 두드러지죠. 예를 들어 높이 떠 있는 태양 아래의 그늘진 곳을 촬영한다면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할지 혼란스러운 식이죠.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건 가장 밝은 픽셀과 가장 어두운 픽셀의 비율을 처리하지 못하는 카메라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가장 밝은 픽셀과 가장 어두운 픽셀을 포괄하는 영역을 ‘풀 다이내믹 레인지(full dynamic range)’라고 부릅니다.
이런 경험 없으셨나요? 햇살에 비친 멋진 풍경을 촬영했는데 시커먼 실루엣만 나왔다거나, 예쁜 친구의 얼굴을 허옇게 뜬 유령으로 만든 경험 말이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HDR입니다. HDR은 어두운 장소나 역광 상태에서 발생하는 과다 노출을 방지해 자연스럽고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HDR 이미지는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도를 다르게 해 여러 번 촬영한 후 이미지들을 합성하는 것입니다. HDR 기술은 짧은 시간 노출을 주면 밝은 영역의 픽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장시간 노출을 주면 어두운 영역의 픽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찍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톤 매핑(tone mapping)’ 기술로 합치면 가장 밝은 부분부터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실물과 비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답니다.
단, 이 방법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노출 환경에서 모든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카메라를 고정시켜야 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씩 다른 이미지들이 합쳐져 오히려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를 촬영한 것처럼 흐릿한 이미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 마치 유령이 빛을 내뿜는 이미지라고 할까요?^^.
두 번째는 갤럭시 S5에 적용된 ‘리치톤(Rich Tone) HDR’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촬영 후 결과물을 보정하던 기존 HDR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죠.
리치톤 HDR은 ‘스마트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 (Smart Wide Dynamic Range)’ 기술로 노출 차이가 큰 환경에서 한 번의 촬영으로도 고유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밝은 영역의 픽셀부터 어두운 영역의 픽셀까지 넓은 픽셀의 범위를 인식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보다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죠.
그 덕분에 우리는 실시간으로 HDR 기능을 즐길 수 있고, 고품질의 HDR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 한층 강화된 카메라 기능으로 여러분의 일상을 즐겁게 해 줄 갤럭시 S5!
고품질의 사진을 찍으려고 매번 HDR효과를 사용하셨다거나 촬영을 위해 조명이 완벽한 장소를 찾아 다니셨다면 이제는 갤럭시 S5 HDR 기능을 활용,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촬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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