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WC 2026] ‘갤럭시 AI’가 그리는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을 만나다… 삼성전자 전시관 현장

2026/03/03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모바일 AI는 이제 사용자의 하루를 이해하고, 의도를 읽어 필요한 순간에 먼저 도움을 제공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 MWC26)’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 생태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갤럭시 AI’가 그리는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었던 삼성전자 전시관 현장을 뉴스룸이 소개한다.

MWC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전경.
▲ MWC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전경

‘갤럭시 S26 시리즈’로 경험하는 진정한 ‘에이전틱 AI’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 9개 존(zone)으로 조성된 삼성전자 전시관은 개장 첫날부터 ‘갤럭시 AI’를 직접 체험하려는 미디어와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MWC26 삼성전자 전시관.
▲ MWC26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와 협업한 크리스탈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폐석영으로 만든 수많은 빛의 조각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모여들고, 다시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통해 확장되며 AI 생태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MWC26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Re:birth 크리스탈’ 모뉴먼트.
▲ MWC26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Re:birth 크리스탈’ 모뉴먼트

‘갤럭시 S26 시리즈’ 체험존에서는 한층 더 쉽고 직관적으로 진화한 ‘갤럭시 AI’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혁신이 소개됐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갤럭시 S26 울트라’에 최초 적용된 내장형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를 체험해보는 관람객 사이에서는 연신 감탄이 이어졌다. 일반 사생활 보호 필름과 달리 원할 때마다 기능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고, 특정 앱이나 알림에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앱 알림에 적용한 모습.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앱 알림에 적용한 모습

전문 장비 없이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카메라 경험도 눈길을 끌었다. 영상 촬영 시 손 떨림을 보정해 흔들림을 완화하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에는 ‘수평 고정 옵션(Horizontal Lock)’이 추가됐다. 카메라를 좌우로 흔들거나 360도로 회전해도 화면의 수평이 유지되어,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 ‘갤럭시 S26 시리즈’의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 ‘슈퍼 스테디’ 기능을 적용하면 카메라의 움직임에도 화면 수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촬영 이후의 편집 과정 역시 더욱 간편해졌다.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를 사용하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에 원하는 요소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Agentic) AI의 면모가 체감되는 순간마다 현장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이미지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이미지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몰입을 완성하는 진화한 사운드 경험

일상을 바꾸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경험은 스마트폰을 넘어 ‘갤럭시 버즈4 시리즈’로 이어졌다.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역대 버즈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의 하이파이(Hi-Fi) 사운드를 지원한다. 더 넓어진 우퍼(woofer)를 적용한 2-way 스피커는 24bit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로 깊고 풍부한 저음부터 깨끗한 고음까지 균형 잡힌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 클리어 콜(Super Clear Call)’ 기능을 사용하면 소음이 많은 혼잡한 환경에서도 또렷하게 통화할 수 있다. 6개의 마이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포착하고,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분리해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원리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
▲ ’갤럭시 버즈4 시리즈’
버즈 라운지 존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체험하는 관람객.
▲ 버즈 라운지 존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체험하는 관람객

‘버즈 라운지(Buds Lounge)’ 존에서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를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향상된 적응형 ANC(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으로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고 음악에 몰입하거나, 앰비언트(Ambient) 모드로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섞어 들으며 개인화된 청취 경험을 즐겼다.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이끄는 폼팩터 혁신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과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새로운 폼팩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갤럭시 XR’ 데모룸에서는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7가지의 다양한 시나리오 체험이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제미나이(Gemini)에게 음성으로 원하는 유튜브 영상을 요청하고, 시선을 움직여 검색 결과를 선택하거나 손가락 제스처로 실행하는 등 음성, 시선, 제스처를 아우르는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심층적으로 경험했다.

또한 ‘갤럭시 XR’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매장의 배치와 구성을 변경하거나, 선박 설계 도면을 3D로 시각화해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가 소개되며 AI의 확장성을 제시했다.

‘갤럭시 XR’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 ‘갤럭시 XR’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갤럭시 XR를 활용해 바르셀로나 명소를 탐방하는 모습.
▲ 갤럭시 XR을 활용해 바르셀로나 명소를 탐방하는 모습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253.1mm(10형)의 대화면을 품은 멀티폴딩 디자인으로 뛰어난 생산성과 휴대성을 두루 갖췄다. 대화면에 3개 앱을 나란히 띄워 사용하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체험한 한 관람객은 “바 타입 스마트폰 3대를 동시에 쓰는 듯한 편리성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체험해보는 관람객들.
▲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체험해보는 관람객들

AI 시대의 미래를 여는 기술과 가치

‘인텔리전트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존에서는 AI 혁신이 제조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되는 미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자율 제조 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삼성헬스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도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를 인수하고, 일상 속 건강 관리와 전문 의료 서비스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인텔리전트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존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 ‘인텔리전트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존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이어진 전시 존에서는 AI 혁신의 기반이 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은 앱별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분리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한 하드웨어 전용 보안 솔루션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비롯해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 기기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다층 보안 체계가 더욱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Knox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 Knox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전시장 한편에서는 ‘Galaxy for the Planet 2030’ 비전도 만나볼 수 있었다. 재활용 소재 확대와 수자원 환원, 생태계 보전 등 환경 목표를 통해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모바일 제품에 활용된 재활용 소재를 살펴보는 관람객.
▲ 모바일 제품에 활용된 재활용 소재를 살펴보는 관람객

마지막으로 ‘갤럭시 이노베이션(Galaxy Innovation)’ 존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의 혁신적인 발자취를 조명했다. 디스플레이부터 카메라, AI까지 모바일 산업의 기준을 세워 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갤럭시 S26 시리즈’에 집약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S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혁신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월.
▲ 갤럭시S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혁신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월

이번 MWC 2026은 ‘갤럭시 AI’가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일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모바일 AI의 미래를 제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가 선보일 새로운 일상을 기대해보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