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I의 디자인 영재들, 브랜드의 본성을 말한다
SADI식의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재해석한다!
디자인 영재학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삼성디자인학교)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에서 졸업작품 전시회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표현한 작품들로 주목을 끌고 있다.
11번째 개최되는 이번 커뮤니케이션 학과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디자인 영재로 발굴된 16인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CGV, MTV, 네이트 온, 비아그라, 스타벅스, 닌텐도 등의 유명 브랜드들의 본성을 찾아내고 이를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영상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관객이 작품에 반응을 보이고, 그 반응에 따라 다시 영상을 표현하는 교감형 영상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와 산학으로 진행된 미래형 IP TV의 UI 디자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고 CJ미디어, 제일기획, 삼성전자 등의 산학연계를 통한 디자인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작품전을 개최한 김우정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과장은 "이번 졸업생들은 영상과 인터렉션 분야의 융합을 연구한 인터렉션 디자인 세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CJ미디어, 제일기획, 삼성전자 등의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체험 중심의 교과과정이 실무투입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 양성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14일(금)까지 SADI본교 갤러리에서 열린다.
□ 주요 작품 소개
1. < MTV 채널 아이덴티티 영상 디자인- ’Raw sound, Raw spirit’ >
’Raw sound, Raw spirit’ 작품은 관객의 본능적인 욕구와 감성을 이끌어 내는 음악채널이 MTV라는 점을 착안해, 가공되지 않는 소리와 가공되지 않는 생고기를 가지고 MTV의 브랜드 본성을 찾는데 집중.
본능을 상징하는 생고기를 가지고 고기꼬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생고기를 연상시키는 닭, 소, 개 등의 동물을 원초적 소리를 결합한 실험적인 영상으로 MTV의 브랜드 본성을 극명하게 표현함.
2. < 백남준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상 디자인- ’비빔밥’ >
백남준의 예술에서 인과성이 적은 대상들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해 낸 것에서 착안하여 비빔밥이라는 작품을 만듦. 백남준씨의 예술이 한국의 비빔밥 정신에서 출발했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비빔밥 그릇 안에서 밥을 비비듯, 동전, 물감, 철사, 실, 종이 등 이질적인 재료들을 함께 넣어 수저로 떠먹는 영상을 통해 백남준이라는 예술가의 본성을 묘사함.
3. < 인터렉션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한 영상 디자인 – ’ Blow your time’ >
바람의 신호를 받아 소중했던 순간들을 하나씩 영상으로 풀어냄. 인간과 영상을 바람이라는 매개체가 연결하여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
4. < 미래 냉장고 컨셉 제안 – ’pleasant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래 냉장고 GUI>(Graphic User Interface) >
가족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창으로 냉장고의 벽면을 활용한 작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들이 외부 활동을 끝내고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냉장고라는 점에 착안하여 냉장고 벽면을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 창으로 구성. 냉장고 벽면에 간단한 디지털 아이콘을 조합하여 ’아빠는 출근 후 백화점에 간다’, ’엄마는 현재 마트에서 생선을 산다’ 등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부엌의 편의성과 냉장고의 활용을 강화한 작품.
(현재는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에 비추어 시뮬레이션 하는 형식으로 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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