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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상생 통해 AMOLED부품 국산화에 앞장

2010/12/17

제1회 'Co-Up Fair'에 참여한 관객들이 전시된 피켓을 보고있는 모습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2013년까지 시장규모가 1조원에 이르는 AMOLED 부품·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 AMOLED 국산화율을 현재 60%에서 2013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5일 경기도 수원 노블카운티에서 제1회 ’Co-Up Fair’를 개최했다. 협력(Cooperation)과 성장(Growing-Up)을 의미하는 ’Co-Up Fair’는 AMOLED 관련 부품·소재 기술 국산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신규사업 아이템을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산화가 필요한 총 40여 개의 AMOLED 관련 부품·소재가 전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업체와 비거래 회사 경영진들은 전시된 아이템 가운데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검토한 뒤 오는 12월31일까지 국산화 추진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성격에 따라 부품, 소재 등 각 부문별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신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들 회사가 모든 아이템을 국산화할 경우 총 1조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1회 'Co-Up Fair' 컷팅식

이와함께 성과가 뛰어나 우수과제로 선정될 경우 무보증·무회수 R&D 협력펀드를 통해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CrePas)’급 과제로 격상시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구매팀 관계자는 "기존의 크레파스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 도입하는 Co-Up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AMOLED 부품, 소재 국산화율을 8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국내 AMOLED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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