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로 취업 문 활짝! 1기 교육생 3인방의 취준기
‘문송합니다’[1], ‘자소설’[2], ‘부장인턴’[3] 등등… 취업대란의 모습을 반영한 신조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지만, 취업 준비생에게 학교 수업만으로 이를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 취준생들 사이에선 전공자·비전공자를 가리지 않고 현업에 적용 가능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뉴스룸이 만난 SSAFY 1기 수강생 3인방 역시 졸업 후 ‘취업난’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 ‘어떻게 하면 취업 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이어가던 중, 이들에게 SSAFY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취준 생활을 2년이나 했어요. 성적만으로는 서류 심사나 실기 심사, 면접을 통과하는 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계속해서 불합격 통보를 받던 중 친구들이 SSAFY를 알려줬어요. SSAFY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실기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외 활동과 실기 경험이 부족했던 저에게 ‘딱’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삼성전자 공채 시험 과정 중 코딩 테스트를 치렀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하드웨어 부분 전공이다보니 한 문제도 못 풀고 시험장을 나왔어요. 코딩 공부를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검색하던 중 SSAFY를 알게 되었어요. 수업료도 무료라는 소식에 당장 ‘지원하기’ 버튼을 눌렀죠.
저는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군대에서 만난 도서관 사서분을 통해 도서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분석가’라는 직업에 뜻을 두게 되었어요. 졸업 후 국비 지원으로 IT 관련 수업 과정을 수료했는데, 취업하기에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 SSAFY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도 남달라야 할 터. SSAFY는 단순한 이론 수업만이 아닌, 실제 업무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젝트 과제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을 교육생의 ‘실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학기의 수업이 끝나갈 즈음엔, 그동안 배웠던 코딩 관련 내용을 모두 활용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관통 프로젝트’가 주어져요. 비전공자반은 ‘영화 추천 웹사이트 만들기’가 주제였는데,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SSAFY에 입과 하기 전까지는 코딩을 ‘책’으로만 익혔어요. 그러다 보니 소스 코드를 해석할 수는 있는데, 막상 실제로 구현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다행히 SSAFY 수업에는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볼 수 있는 과정이 많이 포함되었어요.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배운 내용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죠. 덕분에 입사 면접에서도 제가 직접 해본 내용에 대해서는 더욱 자신감 있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반 강사님은 전직 개발자셨어요. 수업 때, 강사님의 경험을 살려 ‘이론을 이렇지만 현직에서는 이렇게 활용된다’는 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단기간에 더욱 많은 정보를 익힐 수 있었죠. 덕분에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돼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해외연구소로 연수를 다녀왔는데요. SSAFY 수업 내용을 참고해 기어 워치 헬스케어 앱에 들어가는 ‘피티몬’이란 게임 앱을 개발하기도 했어요. 이 앱은 실제 마켓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취업문 통과하기가 간단치 않은 시대다. 서류 전형부터, 실기 시험, 면접 전형 등 취업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가 많기 때문. 이날 만난 교육생들은 SSAFY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취업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대외 활동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웠어요. 문과생이다 보니 소프트웨어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했고, 저에 대한 성격과 성향을 묻는 질문에 활용할 특별한 에피소드도 없었거든요.
다행히 SSAFY를 하면서 반의 임원 역할인 ‘CA’라는 직급을 맡게 되었는데, 이때 느낀 점과 했던 일을 자기소개서에 활용했어요. 동아리나 교외 활동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교육도 받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진행되는 취업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취업 컨설턴트 강사님이 수업을 진행해주시는데 1분 자기소개 예시 영상을 함께 보면서 분석하기도 하고, 교육생끼리 역할을 나눠 모의 면접도 해봤거든요. 전문가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년 10월,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통계[4]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이 1년간 지출한 평균 취업 관련 비용은 약 342만원.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지만, 다소 버거운 여정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SSAFY는 교육생들이 온전히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원래는 대구에서 살고 있었는데, SSAFY 구미 캠퍼스로 입과 하면서 잠시 구미에서 자취 생활을 했습니다. 지원금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서, 원래 하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
막상 입사 서류들을 제출하고 나니 생각지 못했던 돈이 들더라고요. 취업 관련 서적도 사야 하고, 새로 정장도 갖춰야 했습니다. 다행히 SSAFY의 지원금 덕분에 부모님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준비 비용을 다 해결할 수 있었어요.
지원한 회사 중 대부분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어요. SSAFY 교육 기간 동안 대전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입사 전형을 위해 서울에 다녀오는 KTX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지원금이 큰 힘이 되었어요.
SSAFY에 지원하는 교육생 대부분은 ‘취업이 안 되면 어떻게 하지?’ 취업에 대한 압박과 불안감을 겪기 마련이다. 곧 시작될 2기 SSAFY 교육생들을 위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자신감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는 비전공자라면 ‘과연 이 정도의 실력과 경험으로 여기 회사에 지원해도 될까?’라는 생각에 지원조차 하지 않았던 곳도 많았거든요. 근데 막상 입사하고 나서 같은 직무를 담당하는 동기들을 보니, 꼭 전공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 잘 다루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꼭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과 자신감만 있다면 여러분도 금방 취업에 성공하실 거예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해요. 소프트웨어 특성상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괴감에 빠지기 쉽거든요. 강사님이 학기 초반에 ‘옆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본인과 비교 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말처럼 비교 대신 스스로의 실력을 증진 시키는 데만 힘썼으면 좋겠어요.
수업시간에 꼭 질문하세요. 소프트웨어가 생소한 교육생도 많을 텐데요. 모르는 게 나오면 주눅 들지 마시고 강사님들께 꼭 물어보고 답을 얻으세요.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해 SSAFY의 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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