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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자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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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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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책 안 읽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가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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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1 Oct 2018 10:00:1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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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문자]]></category>
		<category><![CDATA[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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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동물에 비하면 신체 조건은 보잘것없다. 대신 가진 걸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대표적 동작이 던지기다. 인간과 신체 구조가 유사한 침팬지도 공 던지는 속도는 시속 30㎞ 정도밖에 안 된다. 초등학생 소년도 그보다 훨씬 빠르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구속은 시속 160㎞를 오간다. 다윈[1]은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며 손이 자유로워졌고, 그 결과 독특한 던지기 능력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879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뉴스룸 삼성전자뉴스룸이직접제작한기사와사진은누구나자유롭게사용하실수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7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101book1.jpg" alt="책 안 읽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가 필요한 이유 / 세상을 잇(IT)는 이야기 /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IT)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 width="849" height="1603" /></p>
<p>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동물에 비하면 신체 조건은 보잘것없다. 대신 가진 걸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대표적 동작이 던지기다. 인간과 신체 구조가 유사한 침팬지도 공 던지는 속도는 시속 30㎞ 정도밖에 안 된다. 초등학생 소년도 그보다 훨씬 빠르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구속은 시속 160㎞를 오간다.</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8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10book22.png" alt="진화론을 처음 주장했던 찰스 다윈에 따르면 인간은 직립보행으로 손이 자유로워지면서 독특한 던지기 능력을 얻었다. 효과적 사냥이 가능해진 건 그 덕분이다" width="849" height="442" /></p>
<p>다윈<a href="#_ftn1" name="_ftnref1">[1]</a>은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며 손이 자유로워졌고, 그 결과 독특한 던지기 능력을 얻으며 사냥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추론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가 2013년 6월 영국 과학 전문 주간지 네이처(Nature)에 소개된 적이 있다. 비결은 몸의 효과적 사용이었다. 인간의 던지기는 팔뿐 아니라 어깨(더 정확하게 말하면 전신)까지 활용하는 게 특징인데, 이때 어깨를 감싼 인대와 힘줄이 새총의 고무줄처럼 탄성에너지를 응축했다 던지는 순간 풀어놓는다. 인간은 어깨뼈가 낮고 위팔뼈(상완골)가 몸통 축과 직각이어서 팔을 뒤로 더 많이 젖힐 수 있다. 피구 경기를 할 때 여성이 공에 힘을 싣지 못하는 건 이 같은 팔 젖히기 요령에 미숙하기 때문이다. 야구하기에 적합한 인간의 어깨 구조만 해도 실은 오랜 조정의 결과물이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인체에 내장된 최고 기술 ‘읽고 쓰기’</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6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book2.png" alt="언어를 통해 도약하는 인류의 모습을 3단계로 표현 " width="849" height="598" /></p>
<p>흔히 ‘기술’이라고 하면 스마트폰 같은 외장 기기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던지기처럼 인간 몸에 내장된 기술도 허다하다. 각종 예체능 분야 고수들의 고난도 기량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개별적으로 특화된 기술 외에 인류 범용으로 확립된 기술도 있다. 그중 (아주 특별한) 하나가 바로 읽고 쓰는 능력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10book332.png" alt="인간은 언어를 통해 마음을 길들이고 보다 정교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 언어는 집단 내 의사소통과 협동을 도왔고 개념을 통한 자문자답을 가능케 함으로써 학습 욕구를 불태웠다" width="849" height="443" /></p>
<p>언뜻 단순해 보이는 읽고 쓰기의 내력은 꽤 길고 복잡하다. 출발은 5만 년 전 언어의 발명(‘출현’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 특유의 분절 언어가 생겨나게 된 과정은 학계에서도 여전히 미스터리다. 어쨌거나 (학자들이 곧잘 쓰는 표현에 따르면) 그건 인류 입장에서 기적 같은 일이었다. 미국 고인류학자 리처드 클라인<a href="#_ftn2" name="_ftnref2">[2]</a>은 언어의 탄생을 “인간 운영 체제에 일어난 변화”라고까지 평가했다. 언어 덕에 비로소 인간이 마음을 길들이고 좀 더 정교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단 뜻이다. 언어는 집단 내 의사소통과 집단 구성원 간 협동을 도왔다. 인간이 개념을 통해 자문자답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학습·창작 욕구를 불태울 수 있게 된 데도 언어의 역할이 컸다.</p>
<p>뒤이어 언어를 담는 문자가 발명되면서 인류는 또 한 번 높이 도약했다. 이 과정에 대해선 여러 기록이 남아있다. 요즘은 문자와 글이 물과 공기처럼 익숙하지만 (모든 기술이 출현 초기에 그랬듯) ‘말의 시대’에서 ‘글의 시대’로 넘어올 때의 저항은 만만찮았다. 소크라테스<a href="#_ftn3" name="_ftnref3">[3]</a>가 저항군에 속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60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book6666.png" alt="문자를 두고 테우트 신과 타무스 왕의 견해가 나뉘는 모습 / 문자는 이집트인을 더욱 현명하게 만들 것 / 문자는 학습자의 정신을 나태하게 만들 것" width="849" height="601" /></p>
<p>플라톤<a href="#_ftn4" name="_ftnref4">[4]</a>의 대화 ‘파이드로스’<a href="#_ftn5" name="_ftnref5">[5]</a>에 따르면 그건 엄연한 사실이다. 인류에 문자를 선사한 테우트신이 “이 발명품은 이집트인을 더 현명하게 만들고 이집트인에게 보다 좋은 기억력을 선물할 것”이라고 하자, 타모스왕은 이렇게 대꾸한다. “그대의 발명은 학습자의 정신을 나태하게 만들 것이다. 학습자는 더 이상 자신의 기억을 사용하지 않을 테고, 스스로 생각하려 하기보다 문자로 쓰인 외부 자료를 보다 신뢰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발명한 ‘그 특별한 것’은 추억을 보조한다. 그러니 그대가 제자들에게 준 건 진실이 아니라 진실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 그들은 많은 걸 듣는 청자(聽者)가 되겠지만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거의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그들은 지루한 인간이 될 것이며, 실재하지도 않는 지혜를 보여주려 할 것이다.”</p>
<p>천하의 소크라테스도 틀릴 때가 있었다. 이후 장장 4000년간 인류는 글의 혜택 속에 살고 있다. 문명이란 단어부터가 ‘글로 밝아진다’는 뜻이다. 종교·과학 등 사피엔스의 모든 위업이 글 위에 쌓이고 전수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독서가 뇌 속 소프트웨어 향상시킨다?</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6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book4.png" alt="글을 읽었을 때 음절 형태소로 나눠서 내용을 파악하는 모습 " width="849" height="601" /></p>
<p>대량 인쇄술 발명은 여기에 터보 엔진 같은 역할을 했다. ‘글 읽는 뇌’의 저자인 프랑스 인지심리학자 스타니슬라스 드앤<a href="#_ftn6" name="_ftnref6">[6]</a>은 “종이 위 점과 선이 눈을 거쳐 인간 의식에 심상으로 떠오르고 의미로 이해되는 과정은 경이 그 자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인간은 한눈에 단어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글꼴에서 의미를 곧바로 얻지 않는다. 문자열을 부분으로 쪼개고, 그것들을 다시 문자·음절·형태소 등의 위계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 같은 분해와 재결합이 모두 자동으로, 무의식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모를 뿐이다.</p>
<p>다시 말해 읽기는 뇌신경에 길을 내고 닦은 결과물이다. 실험에 따르면 글을 읽을 줄 아는 성인의 뇌와 문맹 성인의 뇌를 비교하면 전자가 좌반구 자원을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언어의 기억 폭도 더 커진다. 드앤은 “오늘날 뇌과학은 여러 유형의 정보를 조합, 통합하는 능력이 언어와 연결돼있다고 규정한다”며 “인간이 초월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된 건 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8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10kook44.png" alt="독서는 뇌가 새로운 능력을 학습, 지능을 어떻게 확대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던지기가 사냥을 위한 고도의 신체 기술이었듯 읽기는 뇌 속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신생 기술이다" width="849" height="439" /></p>
<p>‘책 읽는 뇌’의 저자인 미국 인지과학자 매리언 울프<a href="#_ftn7" name="_ftnref7">[7]</a>는 “독서는 뇌가 새로운 능력을 학습해 지능을 확대시켜가는 방법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글을 곧바로 이해하는 능력은 초기 판독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는 대신 더 깊이 분석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썼다.</p>
<p>사실 인류가 이런 읽기 능력을 습득한 건 불과 수천 년 전이다. 더구나 대중 차원의 글 읽기는 불과 수백 년 전, 근대 교육이 도입된 후에야 실현됐다. 인류 종(種)의 긴 역사로 보면 비교적 최근 일인 셈이다. 던지기가 사냥을 위해 발달한 고도의 신체 기술이었던 것처럼 읽기도 뇌 속 정교한 소프트웨어 향상을 위한 신생 기술이었던 셈이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부의 양극화보다 두려운 ‘지의 양극화’</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book5.png" alt="책으로 지력의 양극화 표현 책 한쪽 면은 정보가 가득한 면, 반대쪽은 정보가 없는 면 정보 가득한 면 아래서 풍부하게 생활하는 사람" width="849" height="601" /></p>
<p>많은 사람이 자동화로 인한 인간의 위기와 부(富)의 양극화를 걱정한다. 그런데 실상 그 못지않게 우려해야 할 게 ‘지(知)의 양극화’다. “오늘날처럼 대중이 ‘짧고 쉬우며 직관적인’ 이미지에만 반응하면 자칫 사고마저 얕고 단순해질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획일적 대중과 창의적 소수 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럴 경우, 가짜 뉴스와 선동을 앞세운 포퓰리즘의 위험도 커진다. 대중은 말할 것도 없고 (창의적) 소수도 안심할 수 없다. 그런 양상은 이미 지식 생산 영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표면화되고 있다. 이를테면 과학 시대의 지식은 인프라와 인력을 먼저 갖춘 곳에서 격차를 벌려간다. 출판과 저널리즘 품질 면에서도 글로벌 양극화의 징후가 뚜렷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58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10book55.png" alt="어떤 신기술도, 그 기술이 만들 새 세상도 인간이 생각하는 능력을 잃는다면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 인류가 꿈꾸는 미래 역시 ‘그 너머’를 생각하는 능력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다" width="849" height="436" /></p>
<p>울프는 “독서야말로 인간이 딛고 심연으로 돌진해 들어갈 수도, 창공으로 날아오를 수도 있는 도약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마법의 기술은 얕고 가벼운 공짜 오락물을 앞세운 또 다른 기술의 파상 공격으로 주춤거리는 중이다. 분명한 건 그 어떤 신기술도, 그리고 그 기술이 만들 새로운 세상도 인간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으면 사상누각(沙上樓閣)일 수밖에 없단 사실이다. 인류가 꿈꾸는 미래 역시 ‘기술 사회 너머’를 생각하는 인간 능력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Charles R. Darwin(1809~1882). 영국 생물학자로 진화론과 자연선택설을 주장했다. ‘종(種)의 기원’ 등의 책을 썼다 <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 Richard G. Klein(1941~).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인류 역사의 한 지점에서 발생한 유전학적 돌연변이가 언어 능력과 관련 있는 두뇌 능력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br />
<a href="#_ftnref3" name="_ftn3">[3]</a> Socrates.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자였던 플라톤의 ‘대화편’에 주요 사상이 수록돼 전해진다<br />
<a href="#_ftnref4" name="_ftn4">[4]</a> Plato.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국가’ 등의 저서를 남겼다 <br />
<a href="#_ftnref5" name="_ftn5">[5]</a> 원제 ‘Phaidros’. 아름다운 강변 숲 속에서 이뤄진 파이드로스와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담은 작품 <br />
<a href="#_ftnref6" name="_ftn6">[6]</a> Stanislas Dehaene(1965~). 인지신경과학 전문가로 프랑스 인지신경촬영연구소(SACLAY) 소장을 맡고 있다 <br />
<a href="#_ftnref7" name="_ftn7">[7]</a> Maryanne Wolf(1950~). 미국 터프츠 대학 엘리엇-피어슨 아동발달학과 교수 겸 독서와언어연구센터 소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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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운수 좋은 날.]]></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305</link>
				<pubDate>Tue, 13 Jul 2010 07:36:3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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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기업블로거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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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운수 좋은 날 여름 아침. 그것도 월요일. 여느 날과 다름 없는 출근 길에 동기언니에게 문자 한통이 왔다. “회사언니들 오늘 임부복 쇼핑 한다능데 가을, 겨울용으로 니꺼 하나 사까? 생일 선물로 내가 주는거ㅋ어때ㅋ” 뱃속의 아가가  으쌰으쌰 새 생명을 싹 틔우고 있는지 인제 막 2개월이 지났다는 걸 알고는, 앞으로 필요할 임부복을 미리미리 준비해서 선물하겠다는 언니다운 센스다. “ㅋㅋ 생각지도못한건데~굿굿!너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5c7fb0"><strong>운수 좋은 날</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5c7fb0"><strong><br />
</strong></span><br />
여름 아침. 그것도 월요일. 여느 날과 다름 없는 출근 길에 동기언니에게 문자 한통이 왔다. “회사언니들 오늘 임부복 쇼핑 한다능데 가을, 겨울용으로 니꺼 하나 사까? 생일 선물로 내가 주는거ㅋ어때ㅋ”</p>
<p>뱃속의 아가가  으쌰으쌰 새 생명을 싹 틔우고 있는지 인제 막 2개월이 지났다는 걸 알고는, 앞으로 필요할 임부복을 미리미리 준비해서 선물하겠다는 언니다운 센스다.</p>
<p>“ㅋㅋ 생각지도못한건데~굿굿!너무 임부복스러운거 말고~레이스 이런거 없는 걸로 시크하게ㅋㅋ”</p>
<p>임부복이 시크 할리 있겠냐 만은 기쁜 맘에 답문을 보냈다. 문자 한 통이지만 제법~ 월요일의 어려운 기분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p>
<p>훨씬 가벼워진 맘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오후시간으로 접어든다.<span style="color: #8e8e8e"> (회사생활 5년 차만에 터득한 기술이라면, 눈 깜짝 할 사이에 오후시간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후훗..)</span></p>
<p><span style="color: #2b8400"><strong>잠시 후 또 한 통의 문자.<br />
</strong></span><br />
“형아 엄마가 너 볼 책 사러 왔다”<br />
그리고 또 잠시 후.<br />
“엄마가 책 샀다.”</p>
<p>엄마가 누누이 임신과 태교에 관한 책을 사서 읽으라고 말씀하셨으나 요 놈 게으름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던 찰나, 보다 못한 엄마가 서점에 직접 가셔서 책을 고르셨다는 문자다.</p>
<p>“ㅋㅋ 아 엄마 ㅋㅋ 고마버 짱”</p>
<p>감사의 회신을 보내고 나니 갑작스레 왠지 ‘운수 좋은 날’이 생각 났다. 이거 오늘 하루 지금까지 너무 운수 좋아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는 뭔가 음흉하고 불길한 기운이 도사리는 것들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심 가득한 기분.</p>
<p>그런 것.<br />
또로로.. 시간은 또 굴러갔다.<br />
“00택배입니다. H1택시승강장으로 나오세요.”</p>
<p><span style="color: #2b8400"><strong>예상치 못한 또 다른 문자. </strong></span></p>
<p>‘오늘 따라 뭐가 많군.’<br />
나는 아무런 택배물품도 주문하지 않았는데, ‘뭔가’가 내 앞으로 도착했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의심스러운 흥미를 느끼며 일단 내 앞으로 온 것은 맞을 테니 받으러는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서둘러 정문으로 향했다.</p>
<p>발신인은 분명치 않으나 분명 수신인에는  ‘최희영선임’ 이라는 명확하고 또렷한 글자. 누가 보낸 것인지, 이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수신인에 또렷한 나의 이름 석자가 내게 ‘개봉’의 책임을 주었으니,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모서리 봉합부분을 살짝 떼어냈다.</p>
<p>그리고 이것이 분명, 지금 이 시간까지 ‘운수 좋은 날’ 즈음으로 느껴지는 하루의 놀라운 반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스릴감으로 겉 봉투를 사락~ 잘라 벗겨 내었다.</p>
<p>그. 런. 데. 이것은!<br />
몰디브바다보다 파란색 편지와 오렌지의 엣지있는 옆 라인을 당당하게 드러난 검은 하드 케이스!</p>
<p>열어보니 이 것은 다름 아닌 <strong>삼성전자 기업블로거스 1기를 위해 마련된 응원의 선물</strong>이었다. 휴대성이 좋아 보이는 깔끔한 오렌지 빛의 수첩과 공식 블로거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뒷받침해줄 화려한 목줄<span style="color: #8e8e8e">!(넥스트랩이라고 하던데 ㅎㅎ)<br />
</span></p>
<p><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216 aligncenter" alt="삼성전자 기업 블로그 수첩"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gi_1.jpg" width="240" height="320"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217 aligncenter" alt="수첩 넥스트랩"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gi_2.jpg" width="240" height="320" /><br class="none" />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218 aligncenter" alt="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수첩"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gi_3.jpg" width="240" height="320" /> <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219 aligncenter" alt="삼성전자 기업블로그 TURN ON TOMORROW"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gi_4.jpg" width="240" height="180" /></p>
<p> </p>
<p>운수 좋은 날의 대미를 장식한 ‘의문의 택배’는 결국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Turn on tomorrow의 운영팀이 기업블로거스 1기에게 보내준 정성의 선물 이었던 것. <span style="color: #8e8e8e">(아직 한번도 블로깅 하지 않았건만, 이래 바로 블로깅 하게 되는 것은 역시 나는 채찍 보다는 당근에 약하다..ㅋㅋ)<br />
</span><br />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 맞다. 진짜 운수 좋은 날이었던 것이다. 내 생에도 이런 날도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p>
<p>아무런 반전도 없고 어떤 의혹과 의심과 부정과 낙담이 없는! 그런! 그렇게 좋은 것만 받는 날도 가능한 법이다. 인생은… ㅎㅎ</p>
<p>훈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려는 순간! ‘등급 관계없이 당일2000만원까지/당일1시간 입금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문자로 산통을 깨버리긴 했지만.</p>
<p>먼저 나눌 수 있을 때를 알아서 행동하게 하는, 세상은 아직 운수 좋은 날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다음은 당신의 차례!’</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loading="lazy" class=" wp-image-52214 aligncenter" alt="최희영, TC 기술팀(메모리)/선임"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choiheeyoung.jpg" width="650" height="112"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e8e8e">※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span></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그대의 이름은 선물]]></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240</link>
				<pubDate>Fri, 18 Jun 2010 02:35:1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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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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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별다를 것 없는 목요일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문자가 왔다.…….. ….??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시간에 여유를 내어 잠시 나가서 택배를 받아 왔고 뜯어보니 들어있던 것은,발대식 때 얘기가 나왔던 적이 있던 “열심히 준비 하느라 늦어지고 있다능!” 바로 그 아이! 박스에는 삼성블로거스의 활동 사이트 명인 www.news.samsung.com/kr이 적혀 있고 엠블렘이…박스 한번 귀티 난다. 종이 박스에다 약간 거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별다를 것 없는 목요일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문자가 왔다.<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09" alt="택배메시지 "CJ택배입니다 12시 이후에 중앙문 택배보관소에서 택배물품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1.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 ….??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시간에 여유를 내어 잠시 나가서 택배를 받아 왔고 뜯어보니 들어있던 것은,<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21" alt="www.news.samsung.com/kr  엠블럼"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2.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발대식 때 얘기가 나왔던 적이 있던 “열심히 준비 하느라 늦어지고 있다능!” 바로 그 아이! 박스에는 삼성블로거스의 활동 사이트 명인 <a href="http://www.news.samsung.com/kr/"><span style="color: #3058d2"><strong>www.news.samsung.com/kr</strong></span></a>이 적혀 있고 엠블렘이…<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23" alt="엠블럼이 찍힌 고동색 박스"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3.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박스 한번 귀티 난다. 종이 박스에다 약간 거친…. <span style="color: #8e8e8e">(이게 왜 거친 종이 느낌인지 나중에 알게 되고) </span>“괜찮넹” 그리고 오픈케이스!<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26" alt="상자 속 보온텀블러"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4.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집에서 막 조명에 찍은 지라 색감이 백 프로는 아니지만 애플그린 <span style="color: #8e8e8e">(이 색상에도 의미가 있는 걸까?) </span>색상의 락X락 마크가 찍힌 텀블러 보온 텀블러에 찻망까지 있어 여름 냉 녹차 한 사발이 취미인 나에겐 뭐 더할 나위 없는 녀석이다.<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28" alt="연두색 보온텀블러"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5.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상표야 어떻든 간에 너 마치 마크가 커X빈 같구낭 ㅋㅋ 손에 꼭 쥘 수 있는 아령만한 크기, 나의 자전거 홀더에 쏙 들어갈 것 같은 크기. 탄천 자전거타기가 취미 중 하나이다 보니 자전거 홀더와의 궁합에 대한 생각도 든다.<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30" alt="텀블로 내부 찻망"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6.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찻망이다. 꽤 고퀄 <span style="color: #8e8e8e">(高Qual) </span>이다.<br />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31" alt="원목표지의 다이어리"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7.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또 하나의 선물은 다이어리! 보기에 표지가 나무같이 보인다. 그리고 그 위에 선명한 <span style="color: #8e8e8e">(실제로 보면 이렇게 선명하지는 않다 =_=a) </span>삼성전자 블로거스 엠블렘…. 그런데 뭔가… 나무같이 보인다고 하기엔 너무 나무 같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이건 진짜 나무다. 표지가 원목 ㄷㄷㄷ <span style="color: #8e8e8e">(아마도 여기에도 의도가)<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33" alt="다이어리 내부_weekly plan"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ms_8.jpg" width="680" height="510" /><br class="none" /></span>다이어리 선물이 약간 늦은 감도 있지만, 정 안 붙는 <span style="color: #8e8e8e">(?.. 우리 회사 다이어리 정말 “회사 다이어리” 같이 생겨서 ㅡㅜ)</span> 회사 다이어리는 오늘 부로 접고 이놈으로 갈아탈 예정.</p>
<p>위에서 몇 번이고 얘기한 “선물의 뜻”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 두 가지 선물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에코? 그린? 뭐라 불러도 좋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같은 그런 거 종이박스 <span style="color: #8e8e8e">(재활용 가능… 하지만 난 버리지 않을테닷!) </span></p>
<p><strong><span style="color: #ff8b16">◇ 텀블러 </span></strong><span style="color: #8e8e8e">(… 종이컵 안녕~)</span><br />
<span style="color: #ff8b16"><strong>◇ 나무표지 다이어리 </strong></span><span style="color: #8e8e8e">(물론 친환경이지만, 그 보단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span></p>
<p>선물 하나하나 뜻을 새겨<span style="color: #8e8e8e"> (나 혼자만의 생각? ㅡㅜ)</span> 배포하시느라 고생하신 홍보팀 감사합니다~</p>
<p>끝으로 회사이야기<br />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1636" alt="회사 친환경 마크"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sss.gif" width="58" height="78" /><br />
회사 친환경 마크다. 반도체의 에코 슬로건인 듯. 근데 무선사업부 친환경 정책은 당췌 찾기가 조금 힘들고 찾았지만 눈에 띄는 슬로건 같은 것이 부족한 듯 하다.</p>
<p><span style="color: #f3709b"><strong> ☞</strong></span> <a href="http://www.samsungmobile.co.uk/green-management/green.do">http://www.samsungmobile.co.uk/green-management/green.do<br class="none" /></a>요거이긴 한데, 좀더 쉽게 와 닿을 수 있게 한마디로 요약하면 좋겠다. <span style="color: #3058d2"><strong>난 Planet first 맘에 든다.</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img loading="lazy" class=" wp-image-51637 aligncenter" alt="금준승"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kumjunseung2.jpg" width="650" height="112" /><span style="color: red;font-family: 돋움"><span style="color: #8e8e8e">※ 본 블로그에<span lang="EN-US"> </span>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span lang="EN-US">, </span>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span lang="EN-US">.</span></span></span></p>
<p><span style="color: #8e8e8e"><span style="font-family: 굴림"><br />
<span style="color: #8e8e8e"><strong>[금준승 선임님의 다른 글 보기]</strong></span></span></span></p>
<p>☞ <a title="[http://www.news.samsung.com/kr/159]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news.samsung.com/kr/159" target="_blank">블로거스</a><a title="[http://www.news.samsung.com/kr/159]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news.samsung.com/kr/159" target="_blank"> 1기 금준승 인사올립니다.</a><br />
<span style="font-family: 굴림"><span style="color: #8e8e8e">☞ </span><a title="[https://news.samsung.com/kr/173]로 이동합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173" target="_blank">돼지</a><a title="[https://news.samsung.com/kr/173]로 이동합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173" target="_blank"> 테마파크? 이천설봉공원!(주말여행기)</a><br />
</span><span style="color: #8e8e8e">☞</span> <a title="[https://news.samsung.com/kr/217]로 이동합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217" target="_blank">앰비언트?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먹는건가요?</a><br />
<span style="color: #8e8e8e">☞</span> <a title="[https://news.samsung.com/kr/240]로 이동합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240" target="_blank">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그대의 이름은 선물</a><br />
<span style="color: #8e8e8e">☞</span> <a title="[http://www.news.samsung.com/kr/260]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news.samsung.com/kr/260" target="_blank">워쇼스키, 슈퍼마리오, 류승완&류승범.. 이들의 공통점은?</a><br />
<span style="color: #8e8e8e">☞</span> <a title="[http://www.news.samsung.com/kr/282]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news.samsung.com/kr/282" target="_blank">프로그래머들의 꿈의 요람, 삼성전자 S/W 멤버십</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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