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가득’ 상자를 열다, 세리프 TV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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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 놓인 세리프 TV

인간은 한계에 도전하는 본성을 타고난 걸까? 더 빨리, 더 높게, 더 작게… 세상 모든 수식어가 ‘비교급’을 달고 무한 질주 중이다. TV 시장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언제나 ‘더 얇은’ TV를 원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두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전혀 다른 시선으로 무장한 제품이 나타났다. ‘기술’이 최고 가치로 여겨지던 TV 시장에 ‘감성’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삼성 세리프 TV(SERIF TV, 이하 ‘세리프 TV’)가 그 주인공.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 출시 전부터 숱한 입소문을 낳았던 세리프 TV, 제품만큼이나 특별했던 개봉기를 소개한다.

 

단순&담백… 내용물 꼭 닮은 박스 디자인

삼성전자와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리프 TV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삼성전자와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리프 TV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박스 어느 곳에도 화면 크기나 화질 등 성능 관련 문구는 없었다. 오직 ‘SERIF TV’란 글자만이 박스 속 제품이 TV란 사실을 일깨울 뿐. 사실 박스만 보고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을 것이다. 구매 여부를 결정 짓는 건 언제나 제품 그 자체다. 그런 점에서 불필요한 치장을 없앤 세리프 TV의 박스 디자인은 사용자를 오롯이 제품에만 집중하게 했다.

박스를 열면 TV 본체가 바로 펼쳐진다. 가전 제품이 아니라 고급 액자 같은 느낌이다▲박스를 열면 TV 본체가 바로 펼쳐진다. 가전 제품이 아니라 고급 액자 같은 느낌이다

출시 행사 때도 느꼈지만 세리프 TV의 첫인상은 ‘담백하다’는 거였다. 실제로 박스를 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흰색 프레임과 디스플레이의 대비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힌 세리프 TV. 이날 개봉한 제품은 미디움(32형) 화이트 모델이다▲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힌 세리프 TV. 이날 개봉한 제품은 미디움(32형) 화이트 모델이다

세리프 TV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리프 TV(40형) △세리프 TV 미디움(32형) △세리프 TV 미니(24형)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단, 국내엔 미니를 제외한 두 모델만 출시).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제품인 만큼 설치 공간의 규모를 고려하면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리모컨에도 세계적 디자이너의 손길이?

세리프 TV의 구성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사용 설명서, 액세서리 키트, 리모컨, 스탠드▲세리프 TV의 구성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사용 설명서, 액세서리 키트, 리모컨, 스탠드

본체를 들어내면 역시 정갈한 디자인의 작은 박스 몇 개가 보인다. 액세서리 키트엔 전원 공급 케이블과 안테나 케이블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부훌렉 형제와의 협업을 통해 TV는 물론, 리모컨에도 세리프 TV의 정체성을 담았다▲삼성전자는 부훌렉 형제와의 협업을 통해 TV는 물론, 리모컨에도 세리프 TV의 정체성을 담았다

리모컨은 세리프 TV 못지않게 시선을 끄는 구성품이었다.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밝힌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의 말처럼 본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직관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였다.

메탈 소재를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세리프 TV 스탠드▲메탈 소재를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세리프 TV 스탠드

세리프 TV는 선반 위에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하지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탠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메탈 소재로 구성된 스탠드는 세리프 TV를 안전하게 받쳐줄 뿐 아니라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연출한다.

세리프 TV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직관적으로 제작돼 설명서 도움 없이도 조작에 큰 불편이 없다. 설명서는 ‘숨겨진 기능’이 궁금할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다▲세리프 TV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직관적으로 제작돼 설명서 도움 없이도 조작에 큰 불편이 없다. 설명서는 ‘숨겨진 기능’이 궁금할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다

세리프 TV의 마지막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다. 세리프 TV는 외관에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이하 UI)까지 전 부문에 걸쳐 부훌렉 형제의 손길이 닿아있다. 세리프 TV가 기존 삼성 TV와 사뭇 다른 UI를 제공하는 건 그 때문이다. 세리프 TV UI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제품을 200% 활용하고자 한다면 한 번쯤 설명서를 읽어보는 것도 좋다.

 

TV 설치 복잡하다? 혼자서도 5분이면 ‘끝’

간결한 디자인만큼이나 간단하고 쉬웠던 세리프 TV 설치 과정▲간결한 디자인만큼이나 간단하고 쉬웠던 세리프 TV 설치 과정

모든 구성품을 확인했으니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치할 차례다. ‘설치’라고 하면 언뜻 어려워 보이지만 적당한 장소를 찾아 본체를 올려두기만 하면 거지반 작업은 끝난 셈이다. 마치 DIY(Do it yourself) 가구를 조립하듯 여기저기 배치해보며 자신만의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나머지 작업은 소소한 재미마저 느끼게 해준다.

스탠드도 네 모서리에 나사만 끼우면 간단하게 조립, 설치할 수 있다▲스탠드도 네 모서리에 나사만 끼우면 간단하게 조립, 설치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인 스탠드는 하단 모서리 네 곳에 나사를 끼우기만 하면 간단히 조립할 수 있다. DSLR 사용자라면 삼각대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메탈 소재로 구성된 스탠드는 세리프 TV를 안전하게 받쳐줄 뿐 아니라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메탈 소재로 구성된 스탠드는 세리프 TV를 안전하게 받쳐줄 뿐 아니라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세리프TV 위에는 다양한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세리프TV 위에는 다양한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석으로 TV에 착 달라붙는 패브릭 커버는 세리프 TV의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 같은 요소다▲자석으로 TV에 착 달라붙는 패브릭 커버는 세리프 TV의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 같은 요소다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일반적인 TV 뒷면은 각종 단자와 배선이 지저분하게 얽혀있는 모습이다. 반면, 세리프 TV는 뒷면도 다르다. 패브릭 커버로 디자인과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실제로 만져본 패브릭 커버의 질감은 무척 고급스러웠다. 단순히 복잡한 단자와 배선을 감추는 ‘덮개’가 아니라 그 자체로 본체와 조화롭게 어울렸다. 연결부엔 자석이 쓰여 뗐다 붙였다 하는 작업도 간편했다.

세리프 TV의 후면부 단자 구성▲세리프 TV의 후면부 단자 구성

후면부 하단엔 위성·케이블 안테나 홈이, 그 오른쪽엔 두 개의 HDMI 단자가 있다. 왼쪽 상단에 위치한 두 개의 USB 포트엔 외장 하드나 스마트폰을 연결해 각종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3.5㎜ 오디오 단자, 고급 스피커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오디오 단자(광출력) 등을 갖췄다. 블루투스 스피커, 스크린 미러링 등 다양한 무선 기능을 쓸 수 있는 건 기본.

거실에 세리프 TV를 설치한 모습. 주변 공간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됐다▲거실에 세리프 TV를 설치한 모습. 주변 공간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됐다

박스를 여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그 속에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특별한 선물’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가전제품과 가구의 경계를 오가는 제품이어서였을까? 박스를 열고 본체를 꺼내 설치하는 과정 모두가 선물처럼 느껴졌다. 직접 만져본 세리프 TV는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한 번 보면 사랑에 빠질 법한, 가구 같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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