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요리, 더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깔끔 세척법’
된장찌개나 계란찜은 뚝배기에 담아 조리해야 제맛이죠. 그런데 뚝배기는 ‘숨 쉬는 용기’인 만큼 세척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름기를 제거하겠다며 뚝배기 세척에 세제를 사용할 경우, 미세한 표면으로 세제 물이 흡수될 수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뚝배기를 다시 가열하면 세제가 밖으로 나오게 되고 음식물과 섞여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뚝배기 요리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세척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뚝배기에서 세제 물이 흘러나온다고?
[실험 1]
실제로 뚝배기에서 세제가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온수에 뚝배기를 30분 동안 담갔다가 가루세제 10%를 첨가한 후 다시 30분을 기다렸는데요. 이후 흐르는 물에 뚝배기를 두 번 씻은 후 가열하자 세제가 발견됐습니다.
[실험 2]
진한 고추기름에 뚝배기를 1시간 동안 적신 후 온수에 30분간 담가뒀습니다. 이후 식기세척기를 통과시킨 다음, 산성도(pH)와 지방 잔류 정도를 측정했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세제와 지방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식기세척기가 없는 사업장을 고려해 경질 뚝배기를 온수에 불린 후 손으로 씻자 역시 세제와 지방 둘 다 발견되지 않았죠.
이처럼 뚝배기를 깨끗이 하려고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뚝배기에 세제가 흡수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량의 세제 사용과 올바른 세척이 왜 중요한지 이제 아시겠죠?
베이킹 소다와 밀가루는 ‘천연 세제’
뚝배기를 대량으로 세척하는 급식 사업장에선 무엇보다 가루세제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요. 특히 “깨끗하게 불리겠다”며 세제 물에 담가두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세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필요하며, 식기세척기가 없는 곳은 경질 뚝배기를 사용해 세제 흡수를 차단시켜야 하는데요. 온수에 불릴 때 베이킹 소다를 첨가하거나 식기세척기 사용 전 밀가루로 쓱쓱 문지르면 잔류세제나 기름때 흡착력을 증가시켜 더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세척할 땐 뚝배기에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넣고 3분의 1 정도 물을 채워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하게 줄이고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런 다음, 뚝배기 안에 있는 베이킹 소다수를 비우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내부를 닦아주세요.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면 됩니다.
기름기 많은 뚝배기를 씻을 땐 밀가루가, 여러 번 사용했거나 오래된 뚝배기를 씻을 땐 쌀뜨물이 각각 유용한데요. 귤이나 레몬 껍질을 넣고 살짝 끓여주면 구연산 성분으로 인해 더욱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식기 세척의 기본 5
▲워터월 기술로 사각지역 없이 세척할 수 있는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1. 음식물 찌꺼기 사전 제거
고무 재질 주걱이나 종이 타월 등을 사용해 식기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세척 효율이 높아집니다
2. 세척 전 물에 불림
찌꺼기가 달라붙지 않도록 즉시 물에 담가 불리세요. 지방질이 많을수록 온수가 효과적입니다
3. 적당량의 세척제만 사용
세척제 농도가 높다고 세척효율까지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어느 정도부턴 세제를 더 넣어도 세척력은 일정하게 유지되죠. 때문에 세제는 적당량만 사용하고 희석 농도가 있는 세척제의 경우, 표기된 방법에 따라 희석한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4. 자외선건조기 사용 시엔?
식기와 컵은 엎어서, 접시는 잘 세워서 물이 잘 빠지도록 건조시킵니다. 자외선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엔 건조 후 세워서 이용해야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습니다
5. 세척, 사각지대를 없애라!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워터월(WaterWall™) 세척 방식은 물장벽이 앞뒤로 움직이며 식기를 세척, 사각지역 없는 깔끔한 세척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또한 플렉스 바스켓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그릇을 쉽게 수납할 수 있고, 높이 조절이 가능해 큰 냄비도 간단히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이 칼럼은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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