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갤럭시 S7 시리즈의 제품∙UX 디자인 스토리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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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 premium part 2 getting to know the galaxy s7 & s7 edge

 

“진심의 7, 혁신의 7”

마침내 눈부신 일곱 번째 막이 올랐습니다. ‘완벽을 향한 여정’이 당신을 만나는 순간이 온 겁니다. 갤럭시 S7 시리즈의 디자인은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에서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identity)을 바탕으로 한층 가다듬어지고 또 발전했는데요. 특히 인간 친화적 형태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프리미엄의 완성을 향해 삼성전자가 총력을 기울인 제품이기에 만든 이들은 공개 당시 기대와 동시에 긴장을 해야 했죠. 드디어 막이 오르자 이들은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에 대해 흥미로운 얘길 시작했습니다. 지난 편에서 소개해드린 갤럭시 S7 시리즈의 디자인 콘셉트에 이어 오늘은 갤럭시 S7 시리즈 디자인을 좀 더 깊이 있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놀라셨습니까? 만져보세요. 더 놀라실 겁니다”

갤럭시 S7 제품 이미지

세월에 의해 자연적으로 세공된 바닷가 자갈을 떠올려보세요. 한 손에 매끈하게 잡히는,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죠. 갤럭시 S7 시리즈의 디자인은 바로 이 자갈처럼 ‘이음새 없이 부드러운 유려함’을 구현해냈습니다. 눈으로 볼 때보다 손으로 만졌을 때 더 강력하게 디자인의 힘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다양한 감각으로 사람과 스마트폰이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 완성된 거죠. 

 

“당신에겐 아주 단순한 디자인, 우리에겐 매우 복잡한 기술”

갤럭시 S7의 전∙후면엔 3D 성형(forming) 글래스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뛰어난 성형 기술로 상하좌우 4개 면 모두 곡선이 적용됐는데요. 강화유리로 구성된 위아래 면을 고열에서 천천히 눌러 원하는 형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매우 정교하고 높은 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요. 사용자의 그립감을 위해, 또 빛 반사 등 시야에 부담 없는 최적의 곡면 값을 찾기 위해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S7 제품 상단 이미지

3D 성형 글래스 기술은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융합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동일한 두께로 균일한 곡면을 만들어내는 등 매우 난이도 높은 공법은 짧은 설명으론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죠. 물론 당신이 복잡한 구조나 기술을 완벽히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글래스와 메탈이 매끄럽고 유연하게 조화를 이뤄 손 안에서 기분 좋은 그립감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만 느끼시면 충분합니다. 

 

“돋보이는 건 당신이면 충분합니다”

갤럭시 S7 후면 카메라 이미지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으면서도 평소엔 얇고 정교해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것. 바로 갤럭시 S7 시리즈의 카메라입니다. 측면 버튼과 후면 카메라 모두 사용자가 찾기 편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외관상으론 스마트폰과 하나인 듯 보입니다. 또한 자체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별도의 방수 커버나 USB 커버 없이도 방수∙방진이 가능하죠. 정교한 작업으로 디자인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 조형적 디테일을 완성했는데요. 기존엔 메탈을 강조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커팅(diamond cutting)을 사용했다면 이번엔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버튼이나 카메라 디자인이 돋보이기보단 그 기능을 사용하는 당신이 더 중요하니까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컬러∙재질∙느낌, 그리고 배려까지”

인위적 화려함이 없이도 질리지 않는, 은은한 빛깔과 깊이감. △블랙 오닉스(BLACK ONYX) △골드 플래티넘(GOLD PLATINUM) △화이트 펄(WHITE PEARL), △실버 티타니움(SILVER TITANIUM) 등 네 가지 색상은 모두 안에서부터 빛나는 아웃그로우(outglow) 효과로 유리 재질의 신비로운 느낌을 완벽히 표현합니다. 이를 위해 곡면 유리에 필름을 붙이는 고난이도 작업, 옵티컬 레이어 방식이 채택됐죠.

갤럭시 S7 제품 후면 이미지

메인 컬러인 블랙 오닉스(BLACK ONYX)는 고유의 패턴과 빛에 의한 효과를 통해 글래스의 깊이를 살렸는데요. ‘삼성만의 블랙’을 구현, 재질 본연의 깊이 있는 투명함을 살렸습니다. 골드 플래티넘(GOLD PLATINUM)엔 연수정의 스모키(smokie)한 느낌을 담았고 실버 티타니움(SILVER TITANIUM)엔 화이트 컬러를 섞어 강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어떤 색상을 골라도 독창적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완성했죠.

 

“눈치채기 어려운 디테일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S7 검은색 제품 패키지 이미지

갤럭시 S7 시리즈의 첫인상인 패키지와 제품을 돋보이게 할 액세서리에도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노력이 녹아있습니다. 블랙 컬러의 견고한 박스에 엠보싱 처리를 더해 패키지에 닿는 첫 촉감을 인상적으로 만들었는데요. 또한 책을 펼치듯 박스를 열 수 있게 만들어 제품을 만나는 첫인상부터 감성적이고 클래식한 프리미엄의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럭시 S7 제품 전면 이미지

삼성 갤럭시 S7과 S7 엣지 액세서리 또한 제품과의 일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일관적 디자인을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개별 액세서리 일체에서 갤럭시 S7 시리즈 디자이너들의 노력과 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또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진행, 총 10종(패키지 8종∙ 파워 2종)의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혹은 가장 진심 어린 UX”

어둠 속에서 빛나는 갤럭시 S7 제품 이미지

스마트폰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생활 밀착형 기기죠. 그렇기에 당신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갤럭시 S7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은 당신의 필요와 사용 패턴에 맞춰 당신을 도와주는 진심 어린 도구가 돼줄 겁니다. 기술과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사용자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을 담았기 때문이죠.

 

“더 넓어진 엣지, 더 깊어진 사용성”

갤럭시 S7 엣지의 엣지는 기존 260픽셀에서 550픽셀로 넓어져 사용성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다 많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세로 모드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죠. 피플∙앱스(People∙Apps)만 제공했던 기능이 서드파티(third party)에 공개돼 한층 다양해졌고 핸들러(Handler)의 위치∙크기∙투명도 또한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7 엣지, 엣지 패널 이미지

기존 엣지 UX에서 새로운 디자인 혁신을 선보였다면 갤럭시 S7 엣지는 이를 보다 정제하고 발전시켜 실생활에 와 닿는 혜택을 고민했죠. 또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보다 많은 서드파티의 활용성을 제공, 무궁무진한 엣지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활동, 시작 지점부터 스마트해졌습니다”

갤럭시 S7 제품 이미지

모든 스마트폰 활동이 시작되는 곳, 홈스크린과 잠금화면에도 당신을 위한 배려와 고민을 담았습니다. 홈스크린에서 시계∙날씨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을 보다 정제된 디자인으로 개선했으며 빠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검색을 위해 앱 트레이(tray) 안에서도 앱 검색이 가능하도록 고안했습니다. 또한 홈스크린에서 여러 개의 앱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임시 컨테이너(container)를 만들어 여러 앱을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했습니다. 잠금화면 하단부에 있는 두 개의 숏컷(shortcut) 아이콘은 사용자가 원하는 앱으로 구성할 수 있죠. 더 단순한 화면을 원하신다면 숏컷 아이콘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더 쉽게, 더 빠르게 당신을 연결합니다”

갤럭시 s7 제품 구동 화면

늘 당신 곁에 있는 스마트폰은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어주는 허브(hub)입니다. 이제 갤럭시 S7 시리즈의 퀵 커넥트(Quick Connect) 기능으로 당신과 기기와의 연결이 더 빠르고 수월해졌습니다. 삼성 기기와 블루투스 액세서리 간 연결을 빠르게 지원하고 기능 온∙오프(on∙off)는 물론, 기기 선택과 연결 기기의 배터리 상태 확인까지 한층 쉬워졌죠. 또한 기존 연결 기기 목록이 저장돼 다시 찾을 필요 없이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화면, 꺼져도 꺼진 게 아닙니다”

어두운 길거리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여자 이미지

갤럭시 S7의 화면은 꺼져 있을 때도 당신에게 반응합니다. 꺼진 화면에 특화된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은 화면을 켜지 않고도 바로 시계∙달력∙알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경해 사용할 수도 있죠. 하루에 몇 번씩 그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켜야 하는 사용자의 불편에 귀 기울인 결과입니다. 

갤럭시 S7 AOD 기능 설명 이미지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데이터의 이동을 더욱 스마트하게”

갤럭시 S7 스마트 스위치 기능 예시 이미지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기능을 이용,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device)의 데이터를 새로운 갤럭시로 쉽고 빠르게 옮길 수 있습니다. USB 커넥터를 이용한 유선 전송뿐 아니라 와이파이 디렉트(Wi-Fi Direct)를 이용한 무선 전송까지 가능해졌죠. 이전에 사용하던 디바이스의 폴더∙위젯∙레이아웃 등의 홈화면부터 서드파티 앱 데이터까지 당신이 소중하게 축적한 자료가 그대로 옮겨집니다. 화려한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게 새로운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당신의 어떤 활동도 놓치지 않습니다”

갤럭시 S7 크로스앱 구동 화면

갤럭시 S7 사용자는 크로스앱(Cross App) 기능으로 앱과 앱 사이를 이동할 필요 없이 특정 앱 구동 중에도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메시지∙이메일∙메모 앱에서 링크를 받았을 때 앱을 나가지 않고도 동일 화면 내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 인터페이스를 이용, 현재 앱 안에서 이미지∙동영상∙음악∙메모∙일정∙연락처 등 다양한 첨부 파일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죠. 메시지 앱 내에선 전송 받은 비디오 클립을 탭(tab)하는 동작만으로 화면 전환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카메라나 사진 앱을 따로 켜지 않아도 촬영과 전송이 가능합니다. 

 

“전체는 부분에서, 외부는 내부에서 완성됩니다”

갤럭시 S7 화면 이미지

제품을 디자인하는 과정은 결코 일방적이어선 안됩니다. 전체와 부분, 외부와 내부, 그리고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와의 끊임없는 교감을 통해서만 최고의 제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만든 이의 설명 없이도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것. 그 과정에 진정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비밀도 바로 거기에 있죠. 매번 도달하기 어려운 기준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노력과 정신, 그것이야말로 완벽을 향한 여정이며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이어집니다. 삼성전자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갤럭시 S7 시리즈의 디자인 여정은 바로 당신에게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당신을 통해 완벽한 아름다움을 실현합니다. 당신이 보고 만지고 매일 사용할 때 비로소 당신의 마음속 깊이 가 닿아 ‘진정한 의미를 지닌 디자인’으로 거듭납니다.

product designer strategy 최유진 책임 이나경 책임 product 김광문 책임 최정현 책임 이기문 수석 cmf 조성훈 책임 김민혁 책임 김정아 책임 김유진 책임 graphic 임현지 책임 이선영 책임  UX DESIGNER 기대홍 수석 김현 수석 김대원 책임 김준석 책임 남상득 책임 남승옥 책임 방효상 책임 배효진 책임 심수미 책임 양지은 책임 오경희 책임 유석현 책임 은상아 책임 이민희 책임 이선영 책임 이자경 책임 이재명 책임 정민영 책임 정진기 책임 홍혜미 책임 황창환 책임 김완규 책임 서현석 선임 한종현 선임 서근영 사원

 

디자인삼성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해당 작품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design.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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