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방수·사운드’ 다 갖춘 ‘JBL펄스3(PULSE3)’ 개봉기
좋아하는 색, 즐겨 입는 스타일, 자주 듣는 음악이 다르듯, 사람들은 저마다의 취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저마다가 지향하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스피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 JBL이 최근 내놓은 ‘펄스3(PULSE3)’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 풍부한 사운드와 방수, 휴대성, 거기에 다채로운 LED 라이트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맞춤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펄스3를 개봉해봤다.
패키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
펄스3의 패키지는 견고한 하드케이스로 이루어졌다. 겉면에서는 제품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의 펄스3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를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영문으로 ‘PULSE3’가 새겨진 검은 색 덮개. 제품의 파손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하지 위해 들어 있는 충격 완화용 스펀지다. 스피커는 그 아래, 검은색 박스와 함께 나란히 놓여 있다.
스피커 옆에 놓여 있는 박스를 열었다. 충전 케이블 1개와 110V의 기본 어댑터 1개 그리고 220V와 110V의 플러그 어댑터 총 4개가 여분으로 들어 있다. 해외여행에서도 자유롭게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분의 플러그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에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엿보인다. 펄스3를 꺼내 비닐을 벗기자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의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자인은 텀블러 타입의 원통형에 선명한 라이팅 기능을 포함하여 기존 JBL 펄스2의 외관에서 대폭 개선되었다.
펄스3의 길이는 가로 92mm, 세로 223mm. 갤럭시 S8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대략적인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무게는 960g으로 휴대해서 사용하기 충분하다. 제품 바디의 상단 부분 2/3를 통해 LED 불빛을 볼 수 있다. 과연 펄스3의 LED 컬러는 어떻게 표현될까. 제품의 전원버튼을 눌렀다.
전원을 켜자 여러 가지 색상이 자연스럽게 레이어드 된 LED 불빛가 나타났다. 펄스3는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음악 감상, 볼륨 조절 그리고 다시 전원을 끌 때까지 매 순간 다양한 LED 불빛을 지원한다.
어느 곳에 두어도 선명한 ‘360 사운드’와 역동적인 ‘베이스’
스피커의 핵심은 바로 ‘사운드’. 펄스3의 사운드를 확인해보기 위해 블루투스를 연결했다.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에서 기기를 검색해 연결하자 짧은 확인 음과 함께 LED 불빛이 깜빡인다.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흩어지지 않는 또렷한 사운드로 음악감상이 가능해야 한다. 펄스3의 사운드를 확인해보기 위해 발라드부터 댄스, 힙합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을 차례대로 들었다.
가장 먼저 윤종신의 ‘좋니’를 플레이했다. 펄스3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에서 악기 구성을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까지 또렷하게 들렸다. 특히 도입부에서 읊조리듯 노래하는 윤종신의 목소리가 뭉개지지 않아 가사가 더욱 또렷하게 잘 들리기도 했다.
이어서 비트가 빠른 레드벨벳의 ‘피카부’와 트와이스의 ‘LIKEY’를 플레이 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LED 불빛에서 비트와 베이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고음역대가 많은 댄스곡의 볼륨을 최대치로 키웠다.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역동적인 베이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장르의 구분 없이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그렇다면 ‘좋니’의 저음도, 쿵쾅대는 비트가 가득한 ‘피카부’나 ‘LIKEY’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술력은 무엇일까? 펄스3와 같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야외활동에서 많이 사용된다.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 음악을 감상할 경우 고음에 비해 저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펄스3는 효과적인 저음을 구사할 수 있는 3개의 40mm 드라이버와 스피커의 위아래에 2개의 패시브형 래디에이터가 장착 돼 있다.
패시브 래디에이터란 밀폐형 스피커 안에 갇혀 있는 저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로, 저음에 맞춰 우퍼 드라이버처럼 진동한다. 여기에 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신개념 사운드 기술인 ‘360사운드’를 적용해 앞, 뒤, 좌, 우 어떤 곳에 두어도 고음부터 저음까지 선명한 사운드를 동일하게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로 기분 따라, 분위기 따라! ‘라이트쇼 & 컬러싱크’
앞서 확인한 펄스3의 LED 불빛은 제품 전체에 360도로 나타나며 다양하게 변화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이를 위해 펄스3는 ‘라이트쇼’와 ‘컬러싱크’ 2가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라이트쇼’ 기능을 실행해봤다. JBL 커넥트 앱을 다운로드 해 제품과 연동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기기 자체에서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테마’ 7개와 ‘사용자 지정 테마’ 두 가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을 펄스3에 적용 가능하다.
<1> 라이트쇼 기본 테마
라이트쇼는 기본으로 7개 테마를 제공하며 기기 작동 버튼 하단에 위치한 ‘라이트쇼 버튼’을 이용해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2> 원하는 대로 믹스해 만드는 나만의 테마
펄스3의 ‘컬러싱크’ 기능 역시 두 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JBL 커넥트앱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로 특정 컬러를 찍으면 LED 빛으로 표현된다.
한 대 이상의 제품이 있을 경우 다른 기기 근처에서 제품을 흔들면 컬러가 같아지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360도로 전달되는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와 분위기 전환에 최적화된 라이트쇼나 컬러싱크를 동시에 이용하면 소모되는 배터리도 걱정이다. 하지만 펄스3는 6000mAh의 배터리가 내장 돼 있어, 완충 시 음악과 라이트쇼를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잦은 사용에도 배터리 소진으로 인해 당황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IPX7의 ‘방수’로 야외활동에 최적화 된 펄스3(PULSE3)
펄스3는 IPX7 방수기능이 적용돼 있다. IPX7은 물속 1m 아래에서 30분간 보호되는 기능이다. 야외 활동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경우 물기에 취약하지만 펄스3는 빗물이나 물기가 제품에 닿아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펄스3를 물 속에 담궈봤다.
실험 결과, 펄스3의 완벽한 방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물 속에서도 음악이 재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펄스3만 있다면 바닷가나 강가에서는 물론이고, 수영장이나 풀 빌라 같은 곳에서도 부담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음악도 풍부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360 사운드와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 가능한 라이트, 게다가 완벽한 방수기능까지 갖춘 JBL 펄스3를 살펴봤다. 버튼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LED 라이트와 신나는 음악의 베이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펄스3 하나만 있다면 다가오는 연말파티는 물론, 어떤 곳에서도 즐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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