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습니다] 2016년형 파워봇, “로봇청소기 흡입력은 약하다”는 편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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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은 잠시만 방심해도 먼지나 머리카락 따위로 더러워진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일 청소를 거르지 않는 것. 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철에 이를 실천하기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

2016년형 삼성 파워봇(이하 ‘파워봇’)은 기존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에 비해 약 20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 사용자를 청소 부담에서 해방시켜준다. 집 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는 물론, 모래나 설탕 등 기존 로봇청소기가 잘 쓸어 담지 못하는 1㎜ 미만 먼지까지 알아서 척척 흡입해줘 여름철에도 청소 걱정 없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초강력 흡입력의 비밀, 실제 제품을 써보며 파헤쳤다.

파워봇, 로봇청소기

파워봇 구성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충전기, 어댑터, 본체, 여분 필터, 진입방지 테이프, 리모컨, 청소용 솔▲파워봇 구성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충전기, 어댑터, 본체, 여분 필터, 진입방지 테이프, 리모컨, 청소용 솔

 

롤러식 ‘와이드 빅 브러시’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파워봇은 삼발이 방식이 아니라 롤러식 브러시를 탑재, 먼지를 더 넓고 강하게 흡입한다▲파워봇은 삼발이 방식이 아니라 롤러식 브러시를 탑재, 먼지를 더 넓고 강하게 흡입한다

여전히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에 관해서라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파워봇 사용자라면 이 같은 우려에서 자유롭다. 기존 사이드 브러시보다 약 두 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가 장착돼 보다 넓은 면적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 기존 로봇청소기는 삼발이 형태의 브러시를 사용해 머리카락이 계속 엉키거나 모서리 부분의 먼지를 청소하지 못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반면, 파워봇은 일반 청소기에 탑재된 롤러식 브러시를 채택해 미세먼지 제거와 모서리 부분 청소에도 강하다.

 

파워봇엔 일반 청소기에 사용되는 롤러식 브러시가 탑재돼 있어 공간 형태의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파워봇엔 일반 청소기에 사용되는 롤러식 브러시가 탑재돼 있어 공간 형태의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롤러식 브러시는 탈·부착이 간편해 청소하기도 수월하다▲롤러식 브러시는 탈·부착이 간편해 청소하기도 수월하다

 

지름 105㎜ ‘이지패스 휠’, 문턱 통과도 부드럽게

파워봇은 미세 먼지나 반려동물 털은 물론, 각종 가루와 휴지조각까지 깔끔하게 빨아들인다▲파워봇은 미세 먼지나 반려동물 털은 물론, 각종 가루와 휴지조각까지 깔끔하게 빨아들인다

기존 로봇청소기가 브러시로 먼지를 중앙에 모은 후 모터로 이를 흡입시키는 방식으로 구동됐다면 파워봇은 일반 진공청소기 수준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훨씬 넓은 범위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또한 파워봇엔 삼성전자 일반 진공청소기에만 적용되던 ‘싸이클론 포스’ 기술이 적용돼 원심력으로 흡입한 공기와 먼지를 분리시켜준다. 그 결과, 필터가 깨끗하게 유지돼 강력한 흡입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먼지통 역시 쉽게 꺼내고 끼울 수 있어 청소가 번거롭지 않다▲먼지통 역시 쉽게 꺼내고 끼울 수 있어 청소가 번거롭지 않다

이지패스 휠은 바닥과 닿는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설계돼 최대 2㎝ 높이까지 넘을 수 있다▲이지패스 휠은 바닥과 닿는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설계돼 최대 2㎝ 높이까지 넘을 수 있다

자동차엔 ‘서스펜션’이란 장치가 있어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한다. 파워봇에 채택된 지름 105㎜의 대형 바퀴 ‘이지패스 휠’은 청소기에서 서스펜션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 바닥의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여 문턱은 물론, 각종 매트나 카펫까지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돕는다.
 

 

리모컨 까딱하면 청소 끝? ‘포인트 클리닝’ 기능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리모컨. 포인트 클리닝, 흡입력 조절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리모컨. 포인트 클리닝, 흡입력 조절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포인트 클리닝’ 기능은 요리 도중 흘린 조미료 등 갑자기 발생한 먼지를 치워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리모컨으로 청소가 필요한 장소를 가리킨 후 버튼을 누르면 작동 끝. 스마트폰에 ‘삼성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특정 공간을 지정해 청소하는 ‘셀렉트앤고’ 기능 △청소 시작·종료·예약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와이파이 컨트롤’ 기능 등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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