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 매장서 만난 삼성전자, 그 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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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가전매장 ‘자툰(SATURN)’

낯선 곳에서 익숙한 이름을 만날 때의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물며 그 장소가 외국이라면 더욱 그렇다.

독일의 유명 매장 세 곳에서 발견한 삼성전자 제품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었다. ‘스틸베어크(Stilwerk)’ ‘미디어 마크트(Media Markt)’ ‘자툰(SATURN)’ 등 독일인이 사랑하는 쇼핑 명소 세 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았다.

 

디자인 전문 마켓에 가전 제품이?

스틸베어크는 독일의 디자인 전문 마켓이다. 독특한 외형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 가득한 이곳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가전 제품’이 있다.

스틸베어크

스틸베어크

스틸베어크 베를린 지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삼성 가전제품이 방문객을 반긴다. 세리프 TV부터 패밀리 허브까지 다양한 제품이 1층 통로를 차지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의자에 앉아 쉬며 자연스레 삼성 제품들을 접했다.

방문객들은 SUHD TV, 패밀리 허브 등 전시된 삼성전자 제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SUHD TV, 패밀리 허브 등 전시된 삼성전자 제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방문객들은 SUHD TV, 패밀리 허브 등 전시된 삼성전자 제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인테리어 가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리프 TV▲인테리어 가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리프 TV

 

애드워시, 커브드 모니터 등 다양한 삼성 제품을 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애드워시, 커브드 모니터 등 다양한 삼성 제품을 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큰 비교우위는 ‘색감’

. 매장 측에선 퀀텀닷 SUHD TV를 매장 전면,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고 있었다.

미디어 마크트 샬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지점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 역시 퀀텀닷 SUHD TV였다. 매장 측에선 퀀텀닷 SUHD TV를 매장 전면,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고 있었다.

매니저 저스틴(Justin Sommerfeld)씨는 “삼성 TV 중 일부 제품의 경우 이미 판매가 중단됐지만 소문을 듣고 부러 구매하러 찾아오는 분이 있을 정도”며 “삼성 TV는 특히 색감과 명암비가 뛰어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매니저 저스틴(Justin Sommerfeld)<위 사진>씨는 “삼성 TV 중 일부 제품의 경우 이미 판매가 중단됐지만 소문을 듣고 부러 구매하러 찾아오는 분이 있을 정도”며 “삼성 TV는 특히 색감과 명암비가 뛰어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유럽에 새롭게 출시한 ‘조이(Joiiii) TV▲삼성이 유럽에 새롭게 출시한 ‘조이(Joiiii) TV’. 저스틴씨는 “합리적인 가격에 삼성 TV를 구매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귀띔했다

 

뛰어난 화질에 아빠도, 아들도 ‘엄지 척’!

작년 IFA에서 처음 선보인 후 발전을 거듭해온 애드워시▲작년 IFA에서 처음 선보인 후 발전을 거듭해온 애드워시

자툰은 베를린 쇼핑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다. 3층 규모의 가전 종합 매장인 이곳은 2·3층 대부분을 삼성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마치 삼성 전용 매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BMF(상냉장 하냉동 2도어) 타입 형태의 냉장고

매장 중앙엔 유럽형 패밀리허브가 설치돼 있었다. 유럽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BMF(상냉장 하냉동 2도어) 타입 형태가 신선했다. 같은 BMF 타입인 셰프컬렉션 냉장고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고객들ㅇ; 유럽형 패밀리 허브 앞에 멈춰 터치 스크린을 조작해보고 있다.▲자툰 내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한번씩 유럽형 패밀리 허브 앞에 멈춰 터치 스크린을 조작해보곤 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거쳐 만들어진 덕분일까? 유럽형 패밀리허브에 관심을 보이는 독일 고객이 많았다. 판매원 토마스(Tomes Mann)<위 사진>씨는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냉장고는 패밀리 허브가 유일하다”며 “새로운 개념의 냉장고여서 그런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제품은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도 인기가 많다”며 “특히 건조 기능이 들어간 ‘애드워시 콤보’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귀띔했다.

 SUHD TV 카페

자툰엔 다소 특별한 휴식 공간이 있다. 바로 2층에 있는 SUHD TV 카페다. SUHD TV뿐 아니라 애드워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삼성 제품이 있어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쇼핑 도중 휴식을 취하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베를린 토박이’ 야야라시(사진 오른쪽)씨와 아들▲베를린에서 태어나 30년 이상 살아온 ‘베를린 토박이’ 야야라시(사진 오른쪽)씨와 아들

“아빠, 저 TV는 왜 화면이 휘어져 있는 거야?” “화면이 휘어지면 몰입감이 높아지거든.”

SUHD TV 카페에서 만난 야야라시(Yaylaci ilker)씨는 퀀텀닷 SUHD TV를 가리키며 아들에게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설명 중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갤럭시 스마트폰만 사용해왔는데 자연스레 스마트폰과 연결이 잘 되는 삼성 TV를 선호하게 됐다”며 “최근엔 중간에 빨래를 넣을 수 있는 건 물론,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드워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학생 모하메드(Mohammad urfa)

3층에서 만난 유학생 모하메드(Mohammad urfa)<위 사진>씨는 퀀텀닷 SUHD TV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는 “퀀텀닷 SUHD TV의 화질은 정말 놀랍다”며 “대학생 신분이라 오늘은 저렴한 삼성 TV를 구매하러 왔지만 여유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퀀텀닷 SUHD TV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자툰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카라타스(Karatas Vural)

자툰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카라타스(Karatas Vural)<위 사진>씨는 “퀀텀닷 SUHD TV 중 가장 큰 고급 모델이 잘 팔린다”고 귀띔했다. 그는 “삼성 TV가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동급의 다른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 TV는 불필요한 기능을 들어내고 본질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전 매장

비록 하루 동안의 가전 매장 탐방이었지만 독일인들의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관심을 엿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성 제품이 독일인의 삶에 깊숙히 파고들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유럽형 패밀리 허브에서 볼 수 있듯 유럽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삼성전자는 오늘(2일, 현지 시각) 독일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서 열리는 IFA 2016을 통해 소비자 생활을 배려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AMSUNG NEWSROOM @IF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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