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기 전문가’들, 공기청정기와 호흡기 건강 간 황금비율 찾다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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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승현 과장,공기 전문가  삼성 블루스카이

지난 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쁜 뉴스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단 소식이었죠. 영국 의학 전문 저널 ‘천식학회지(Journal of Asthma)’엔 삼성전자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이 함께 연구한 ‘호흡기질환 개선에 대한 공기청정기 효과’ 논문이, 영국 ‘에어로졸 과학기술학회지(Aerosol Science and Technology)’엔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 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이 각각 게재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 뒤엔 1년 내내 공기만 연구해온 블루스카이 연구진의 노고가 숨어있는데요. 지난 12일, 삼성전자 뉴스룸이 그 주역을 만나 좀 더 자세한 얘길 들었습니다.

 

‘추측’에 그쳤던 성능, 사실로 확인되기까지

2년여의 실험 끝에 “블루스카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낸 우동우(사진 왼쪽) 수석과 정우경 수석▲2년여의 실험 끝에 “블루스카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낸 우동우(사진 왼쪽) 수석과 정우경 수석

정우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 수석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지난 2014년부터 스탠포드대 의료진과 함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미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정 수석은 “12주간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놓고 블루스카이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주목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12주간 블루스카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두 배 이상 폐활량이 개선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호흡기가 약해 야외 운동이 불가능했던 어린이도 12주 후엔 야외 운동을 즐길 정도로 증세가 호전됐죠. 그뿐 아닙니다. 기간 중 블루스카이를 설치한 가정은 발암·독소 물질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유입량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우동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 수석은 공기청정기를 “일종의 보험과 같은 가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실험 결과는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 증세가 호전될 것’이란 추측을 실제 연구로 입증해낸 사례란 점에서 뜻깊습니다. 다만 공기청정기는 의료기기가 아닌 만큼 의료 처방이나 시술에 쓰기보다 ‘인체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 가전’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건강에 유용한 제품일수록 ‘수치’ 따져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승현 과장이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인터뷰 사진

시중에 나와있는 공기청정기는 종류와 기능이 꽤 다양한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게 최선일지 선뜻 판단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승현<위 사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과장은 “뭐가 뭔지 잘 모르고 헷갈릴 땐 핵심 성능이 객관적 수치로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귀띔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표준 사용 면적 △탈취 효율 △대기 전력 △면적당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공기청정협회 홈페이지엔 CA 인증[1] 획득 제품과 적용면적(청정면적) 자료도 잘 정리돼 있고요.”

이승현 과장에 따르면 ‘비싼 제품일수록 성능이 좋을 것’이란 생각도 늘 옳은 건 아닙니다. “일부 소비자는 단순히 ‘필터가 크고 두껍다’처럼 눈에 보이는 요소로만 성능을 단정 짓곤 합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사용 면적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 수치로 비교하기보다 설치 환경이 동일할 때 성능을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블루스카이(모델명 ‘AX3000’)는 삼성 공기청정기 연혁에서 ‘조상’과 같은 제품입니다. 여전히 소비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효자상품’이죠▲블루스카이(모델명 ‘AX3000’)는 삼성 공기청정기 연혁에서 ‘조상’과 같은 제품입니다. 여전히 소비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효자상품’이죠

블루스카이 ‘AX5000’ ‘AX7000’ 모델은 공기 오염 정도를 소리로 알려주는 일명 ‘세이프티 에디션’입니다▲블루스카이 ‘AX5000’ ‘AX7000’ 모델은 공기 오염 정도를 소리로 알려주는 일명 ‘세이프티 에디션’입니다

블루스카이는 고강도의 연구∙개발 절차를 거쳐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획득하기 위해 연구진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인데요. AX5000·AX7000 모델에 적용된 ‘필터 세이빙 청정 시스템’의 경우, 먼지는 물론이고 냄새와 악취를 제거하고 아주 미세한 입자까지 99% 이상 제거해줍니다. 필터 수명도 늘어나 집진 효율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절약 효과도 뛰어납니다. 제품 구동 시 발생하는 소음이 낮아 집 안 어느 공간에 둬도 사용자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죠. 

※ 먼지 및 가스 제거 성능은 흡입된 공기에 한하며, 국가공인 기관으로부터 성능 검증
(챔버 크기 : 먼지 30㎡, 생활악취 4㎡)

 

“브랜드 아니라 성능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승현 과장,공기 전문가  삼성 블루스카이 필터를 들고 있다

블루스카이 연구진은 이번 논문 게재 이후 좀 더 겸허해졌습니다. 우동우 수석은 “오래 쓸 수 있고 주변에 권하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브랜드보다 성능으로 승부하는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우경 수석 또한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다양한 삼성 환경가전에 임상시험을 지속해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받아갈 계획”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승현 과장 또한 “추후 출시될 제품에서도 혁신적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기획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성능도 직관적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귀띔했습니다.

“기쁜 소식을 들어도 마냥 좋기보다 소비자를 위해 더 정진할 일만 고민하게 되더라”고 입을 모은 세 사람. 그들이 밤낮 없이 ‘공기 공부’에 매달린 덕에 소비자의 일상은 날로 쾌적해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기대를 좀 더 걸어봐도 괜찮겠죠?


[1] 집진효율·탈취효율·적용면적·오존발생농도·소음도 등 국가 공인시험기관이 시행하는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부여되는 단체표준 인증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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