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 어디까지 가봤니?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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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행사 때마다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혁신적 제품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그 출발 지점을 궁금해합니다. 대부분의 삼성전자 신기술은 삼성디지털시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삼성전자의 ‘심장’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이곳에는 문화도, 생김새도, 개성도 모두 다른 56개국 3만5000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창의적 근무환경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크고 작은 혁신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삼성투모로우가 직접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았는데요. 블루미의 삼성디지털시티 탐방기, 바로 지금 시작합니다!

 

모든 길은 삼성디지털시티로 통한다?!

삼성전자의 혁신과 신기술의 비밀을 파헤쳐보겠다는 대의를 품고 길을 떠난 블루미! 막상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약 20km 떨어진 삼성디지털시티로 향하려니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버스, 지하철, 그리고 다시 버스. 삼성디지털시티로 향하려면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야 할 것 같은데요. 길을 떠나기도 전에 벌써 지쳐버립니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셔틀버스

그때, 블루미 앞에 멈춰 선 한 대의 버스. 블루미의 구세주가 된 이 버스는 삼성디지털시티로 향하는 임직원 셔틀버스인데요. 삼성전자는 매일 500대의 삼성디지털시티행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103개 지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블루미처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넓은 운행망 덕분에 임직원들은 통근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합니다. 즉,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 좀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

삼성디지털시티 정문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에서 30분가량 달려왔더니 어느새 삼성디지털시티에 도착했습니다. 약 157만8274㎡ 규모의 광활한 캠퍼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38층 규모의 오피스타워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 높은 오피스타워가 이곳의 랜드마크랍니다.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오피스타워를 기점으로 131개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연구실과 사무실을 비롯해 임직원 복지시설과 방문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거니는 임직원들

삼성디지털시티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는 것도 잠시, 블루미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습을 보기 위해 사무실로 향했는데요. 그러던 중, 우연히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사무실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는 블루미의 부탁에 임직원들은 사무실로 향하기 전에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며 블루미를 안내했는데요.

삼성디지털시티 내 박물관

블루미가 임직원들의 손에 이끌려 온 곳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70여 년간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전자제품이 전시돼 있는데요. 세계 전자산업의 진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죠.

전시품들을 쭉 둘러보니, 왜 임직원들이 이곳을 가장 먼저 들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지 알 것 같은데요. 전 세계 전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랄까요?

 

따로 또 같이, ‘스마트 워크’란 이런 것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자산업의 역사도 되짚어봤겠다, 블루미는 드디어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에 입성했는데요.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업무에 열중하고 있네요.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 어찌나 뜨겁던지, 긴장감마저 느껴졌답니다.

개방형 팀프로젝트 공간

열기를 식히기 위해 잠깐 복도에 나온 블루미는 대화 중인 한 무리의 임직원들을 만났는데요. 삼성전자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연구하는 R&D직군 임직원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에는 6만9000명의 R&D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4분의 1∨정도가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심히 연구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답니다.

각기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임직원들은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서 팀 프로젝트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삼성디지털시티는 대부분의 공간이 개방형으로 디자인돼 임직원들의 각종 팀 프로젝트와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독려하고 있었습니다.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

사무실에 들어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블루미는 삼성인들의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데, 감동에 빠져있던 블루미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장면이 있었으니…

블루미는 점심시간이 다 돼서야 출근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삼성전자에 이렇게 게으른 임직원이 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지각 현장을 포착한 블루미는 임직원들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봤는데요. 임직원들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삼성전자는 기술자와 개발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오후 6시 이전까지 자율적으로 출근 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는 탄력 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워크 스마트(work smart)’라 부르죠.”

탄력 근무제는 이미 그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안팎으로 검증 받았는데요. 삼성전자 역시 기술자, 개발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삼성전자, 정말 멋지네요!

 

삼성디지털시티엔 ‘완벽의 완벽’을 추구하는 공간이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각종 연구 장비입니다. 블루미는 삼성디지털시티의 연구실과 각종 실험실을 찾아가봤는데요. 낯선 광경에 또 한 차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 실험을 하고 있는 MIMO 기술실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이 곳은 우주선의 홀로덱이 아닙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MIMO(Multi Input Multi Output) 기술실일 뿐이죠.

지금까지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가 여러 개의 안테나로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해 전송 효율을 향상시키는 MIMO 기술실을 거쳐갔는데요. 보다 완벽한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은 사방이 뾰족뾰족 돋아있는 이곳을 수십 번, 수백 번씩 오갔다고 하네요.

사운드랩에서 임직원이 기타소리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 소리에 이끌려 블루미는 또 다른 연구실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는 한 임직원이 헤드셋을 착용한 채 기타연주를 하고 있었는데요. 사내 동호회를 위한 연습공간인가요?

아닙니다. 이곳은 사운드랩(lab)인데요. 더 독특하고 강렬한 벨소리와 경고음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개발자들은 사운드랩을 활용한다고 하네요. 사운드랩에서는 넓은 범주의 레코딩 기술 작업이 가능한데요. 삼성 스마트폰 특유의 벨소리, 경고음은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진답니다.

방음실에서 스마트폰 사운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이곳도 역시 소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장비들과 마네킹이 서있는 이곳은 스마트폰의 오디오 성능을 실험하는 방음실인데요. 완벽한 스마트폰 오디오 성능 테스트를 위해 모든 소리와 전자기 방사선이 차단되는 게 특징입니다.

“쉿!” 모두들 조용히 해주세요. 지금 방음실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의 오디오 성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소재도서관의 모습입니다.

이번엔 디자이너를 위한 공간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이곳은 소재도서관인데요. 디자이너들이 직접 다양한 소재들을 만져볼 수 있는 곳이죠.

갤럭시 알파의 메탈 소재도 이곳에 전시돼 있는데요. 디자이너들은 이곳에서 메탈 소재를 꼼꼼히 파악하고, 갤럭시 시리즈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는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어디서 쉬지?

휴~ 쉴 틈 없이 삼성디지털시티를 돌아봤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잠깐 휴식도 취할 겸 블루미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재충전 장소를 방문했는데요.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휴식도 결코 평범하지 않네요.

왼쪽에는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임직원들이, 오른쪽에서는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 곳곳엔 임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캘리그라피, 요리, 춤, 바이올린 등을 배우기도 하고요. 각자의 바이오리듬에 맞춰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열심히 일하고, 확실하게 휴식하는 ‘삼성 스타일’이죠.

삼성디지털시티 헬스케어 시설 전경입니다.

왼쪽에는 치과치료 시설이, 오른쪽에는 임산부를 위한 휴식시설이 그려져 있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엔 유독 심신 건강에 자신 있는 임직원이 많은데요. 이들의 건강 유지 비결은 일과 생활의 균형, 그리고 삼성디지털시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헬스 케어 혜택입니다. 놀랍게도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다양한 헬스 케어 서비스가 모두 무료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헬스 케어 치료부터 치과 치료, 독감 예방, 체력 관리까지 삼성디지털시티는 임직원들을 위한 모든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예비 엄마 혹은 어린 자녀를 둔 위한 임직원들을 위해 자녀 양육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죠.

블루미와 함께 삼성디지털시티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요.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 모두에서 삼성만의 창의성이 듬뿍 느껴집니다. 임직원들의 건강과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한데요. 혁신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임직원 복지로 이를 뒷받침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모여 혁신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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