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로운 폰트 ‘삼성원(SamsungOne)’을 소개합니다_<下>디자인 편

2016/07/19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One for All

새로운 서체는 어떻게 디자인될까요? 삼성전자는 다양한 국가별 언어에 통용되는 하나의 서체 ‘삼성원(SamsungOne)폰트’를 공개했는데요. 삼성원폰트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이미 상세히 소개해드렸죠. 오늘은 삼성원폰트 제작에 실제로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뒷얘길 들려드리려 합니다. 

 

“하나의 서체는 곧 하나의 시스템”

 삼성원폰트 디자인에 참여한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브로디 어소시에이츠(Brody Associates) CEO

디자이너들은 말합니다. “서체를 개발한다는 건 곧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요. 삼성원폰트 디자인에 참여한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위 사진> 브로디 어소시에이츠(Brody Associates) CEO는 “서체는 포스터만큼의 감성을 지니면서도 기능적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루크 프라우즈(Luke Prowse) 브로디 어소시에이츠 타이포그래퍼

루크 프라우즈(Luke Prowse)<위 사진 오른쪽> 브로디 어소시에이츠 타이포그래퍼 역시 “서체 개발 단계에선 대개 기능적 측면에 집중하기 쉽지만 감성적 부분 역시 놓쳐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삼성전자처럼 수많은 제품과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에서 다양한 서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래서 어렵고 또 특별했습니다.

 

가독성과 스케일의 ‘황금비율’ 찾다 

삼성원 폰트 회의

네빌 브로디가 삼성원폰트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스케일(scale)’, 즉 크기였습니다. 작은 스크린에서도, 대형 옥외광고에 적용됐을 때도 눈에 잘 띄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는 이 밖에도 삼성원폰트의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했는데요. △획의 굵기가 거의 일정하고 △획의 끝이 역동적 각도로 처리됐으며 △글자 내 공간감이 충분하도록 곡선이 사각형 가까운 형태를 띠고 △소문자 높이를 키워 가독성을 강화시킨 점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러 디자인을 걸쳐 완성된 삼성원 폰트

삼성원폰트는 이 같은 디자이너의 노력을 거쳐 뚜렷한 정체성을 갖춘 글로벌 서체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언어로 활용되는 만큼 현지 서체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거쳐 삼성원폰트 고유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언어별 개성을 최대한 살렸죠.

한편, 네빌 브로디가 “디자인하기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한 철자가 있었는데요. 그 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삼성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삼성원폰트를 인터랙션(interaction)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방문해보세요!

DesignSamsung_Banner

기업뉴스

기업뉴스 > 디자인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