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븐, 겨울을 요리하다! 겨울 제철음식 레시피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서울엔 5년 만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고 지난달 24일은 최저기온이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이럴 때일수록 떠오르는 겨울 음식들이 있다. 호호 불어먹는 군고구마와 매콤한 떡볶이는 추운 날 더 '땡긴다'. 요리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집에서 해먹는 군고구마조차 일종의 도전처럼 느껴질 테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아래 소개할 요리들은 모두 다이얼만 돌려서 조리하는 삼성 스마트오븐의 '스마트쿡' 기능을 활용했기 때문.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스마트오븐 활용법을 소개한다.

스마트오븐 사용자를 위한 요리 바이블 '스마트쿡 북'

▲본 콘텐츠에 나오는 요리들은 스마트쿡 북 레시피를 활용해 만들었다

스마트오븐 구입 시 제공되는 '스마트쿡 북'엔 오븐 사용법은 물론, 무려 160개의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도구 없이 계량하는 방법이나 재료 손질법 또한 다루고 있어 따로 요리책을 살 필요가 없다. 간단한 사진과 함께 스마트쿡 기능에 딱 맞는 조리법과 예상 시간 등이 적혀 있어 초보자가 참고하기 좋다.

#1. 조랭이떡 그라탱_떡볶이의 화려한 변신!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피자치즈를 조리하면 겉만 녹고 속은 익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봤던 깊은 풍미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스마트오븐. 치즈를 듬뿍 얹은 '조랭이떡 그라탱'은 특별한 손님을 위한 요리로도 안성맞춤이다. 만들기 쉬운 데다 조리 시간도 짧다.

<만드는 방법>

1. 먼저 떡볶이 재료(△조랭이떡 300g △양파 1/4개 △브로콜리 약간 △양배추 1/2장 △어묵 1장)와 피자치즈 1컵을 준비한다.

2. △토마토 소스 1큰술 △스위트 칠리 소스 1큰술 △물엿 4큰술 △고추장 4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끓는 물에 떡볶이 재료를 한데 넣고 데친다.

4. 데친 재료와 양념장을 버무려 내열 용기에 담는다. 조리 전 오븐에 사용해도 좋은 용기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5. 피자 치즈를 듬뿍 뿌리고 낮은 석쇠에 올려 스마트쿡 8-9 '조랭이떡 그라탱' 모드로 조리한다.

스마트오븐을 사용하니 떡이 딱딱하게 마르지 않고 쫄깃하게 잘 익었다. 게다가 치즈가 속까지 고루 녹아 근사한 식감을 선사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매콤한 양념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 떡볶이 마니아라면 겨울이 가기 전 조랭이떡 그라탱 만들기에 꼭 도전해보자.

#2. 치즈 허니 버터 고구마_달콤한 건 여기 다 모았다!

진정한 겨울 음식 군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영양 간식이다. 최근 들어 군고구마 기계나 직화 냄비로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마트쿡 북엔 꿀과 버터를 사용한 스위트 포테이토, 일명 '치즈 허니 버터 고구마' 레시피가 있다. 조금 특별한 군고구마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다.

<만드는 방법>

1. 재료(△고구마 200g △버터 1큰술 △꿀 1큰술 △설탕 1큰술 △치즈 1컵 △파슬리 가루 약간)를 준비한다. 조랭이떡 그라탱을 만들고 남은 피자치즈를 활용해도 좋다.

2. 고구마는 반을 갈라 속을 파낸 후 버터와 설탕을 섞어 바른다.

3. 고구마 위에 치즈를 올린 후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스마트쿡 2-4 '통고구마' 모드를 선택해 조리한다.

▲흘러 내린 치즈와 꿀로 더러워진 발열팬도 특수 코팅 덕분에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조리하던 중 발열팬을 보고 아차 싶었다. 고구마를 아무렇게나 올려뒀더니 치즈와 꿀이 발열팬에 흘러내린 것이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발열팬을 꺼내 젖은 행주로 닦아냈더니 이내 말끔해졌다. 스마트오븐은 발열팬 특수코팅 덕분에 질척거리는 양념이 묻어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따라서 피자나 부침개 등을 요리하기도 좋다.

완성된 요리의 모습.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치즈의 색감이 더욱 돋보인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의 사이드 메뉴와 같은 멋진 요리가 완성됐다. 스마트 쿡 북엔 스위트 포테이토 외에도 고구마 칩 등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어 같은 재료로도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다.

#3. 브라우니_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비장의 무기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남심을 사로잡기엔 정성 가득한 수제 브라우니가 딱이다. '고급진' 과자의 대명사인 브라우니 역시 스마트오븐을 활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재료(△버터 60g △달걀 1개 △밀가루(강력분) 50g △우유 1큰술 △설탕 110g △코코아 파우더 10g △호두 25g)를 준비한다.

2. 볼에 버터, 설탕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달걀을 두세 번에 걸쳐 나눠 넣으며 젓는다. 그리고 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함께 체에 내려 섞는다.

3. 반죽에 우유를 섞고 기호에 따라 굵게 다진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어 용기에 담는다.

4. 낮은 석쇠 위에 발열팬을 놓고 그 위에 재료를 담은 용기를 올린다. '오븐' 모드에서 180도로 예열 없이 30~35분간 조리하거나 스마트쿡 9-9 '브라우니' 모드를 선택해 조리한다.

▲스마트오븐으로 만든 브라우니의 모습. 초콜릿 칩을 곳곳에 박아두면 더욱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신조어 중 '겉바속촉'이란 말이 있다. 이른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줄임말이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오븐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를 꿈꾸기 마련이다. 스마트오븐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도전하기에는 두려웠던 요리들이 있다면 스마트오븐과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