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스토리지 시장 한계, 기술로 돌파하다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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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36테라바이트(TB[1]) SAS(Serial Attached SCSI) SSD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한 건 올 2월입니다. 기존 SSD 용량을 4배 높인, 세계 최대 용량의 제품이었죠.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12Gbps 기반 3.84TB SAS SSD가 출시된 지 불과 6개월 만의 일이었는데요. 오늘 삼성전자 뉴스룸은 기업 메모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5.36TB SAS SSD를 좀 더 깊이 살펴보려 합니다.


이전 모델보다 용량은 늘리고 성능∙안정성은 유지

엔터프라이즈 서버(enterprise server)와 스토리지(storage)에 주로 사용되는 SSD , SAS SSD

SAS SSD는 엔터프라이즈 서버(enterprise server)와 스토리지(storage)에 주로 사용되는 SSD입니다. PC에 주로 사용되는 SATA(Serial ATA) 인터페이스보다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를 뿐 아니라 신뢰성도 높아 기업용 시장에서 특히 인기인데요.

초고용량화 기술 한계 돌파 15.36TB SAS SSD  Host Interface , V-NAND , SSD Controller , Sub Controller(Controller+DRAM)

15.36TB SAS SSD는 기존 스토리지의 용량 한계를 돌파한 제품입니다. 용량을 늘리면서도 성능과 안정성은 유지, 업계 유일의 '초고용량·초고속·초소형·고신뢰성' 기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시스템 동작 속도 1000배 향상… 비용은 더 낮춰

15.36TB SAS SSD에서 15.36TB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유효 저장 용량을 뜻합니다.

세계 최고 용량 SSD 구현 기술 2.5인치 SSD에 고성능 PC 7대분 메모리와 CPU탑재  고성능 컨트롤러 9개 + 3세대(48단) 256Gb V낸드 플래시 512개 +초고속.초절전 20나노 4Gb LPDDR4 D램 32개 = 스토리지 역대 최초/업계 유일 15.36TB SAS SSD 양산

메모리 용량은 해가 거듭될수록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용량이 커질수록 낸드플래시와 D램 수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높은 동작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성능과 신뢰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작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15.36TB SAS SSD는 △1000TB(1P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분산형 SSD 컨트롤러 기술(하드웨어 부문) △업계 최초로 SSD에 적용된 대용량 분산 시스템 기술(소프트웨어 부문) △분산형 D램과 컨트롤러가 적층(積層)된 MCP[2]와 고용량 PCB[3] 설계·저전력 구현 기술(패키징 부문) 등 3대 핵심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대용량 분산 시스템 기술 초고속 다중코어 제어 기술과 분산형 S/W기술 개발 다중코어/채널제어 기술로 최고 성능 구현

기업용 HDD는 그 특성상 주기적 교체가 필수적이어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소비전력도 높아 기업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15.36TB SAS SSD는 기존 HDD보다 약 1000배 빠른 시스템 동작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데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탁월해 효율적입니다.

초소형 초절전 패키지 기술 4단 LPDDR4+컨트롤러 MCP,16단 V낸드 패키지 개발  동전크기 512GB V낸드 패키지 세계 최초 양산

15.36TB SAS SSD엔 총 553개 반도체가 41개 패키지로 탑재돼 있는데요. 3세대(48단) 256Gb V낸드 512개를 각각 16단으로 쌓아 올린 512GB 패키지 32개를 탑재, 15.36TB의 유효 용량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20나노급 4Gb LPDDR4 모바일 D램 32개를 각각 4단으로 쌓아 올린 2GB 패키지 8개(서브 컨트롤러 8개가 적층된 MCP 패키지), 메인 컨트롤러 패키지 1개가 각각 탑재됐습니다.


美 시사지 ‘타임’ 선정 ‘10대 IT 기기’에 선정되기도

15.36TB SAS SSD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답게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관련 제품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프리미엄 SSD 시장 성장을 주도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PB SSD’ 양산 기반 기술도 확보, 글로벌 서버와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향한 삼성전자의 이 같은 도전은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최근 15.36TB SAS SSD가 ‘2016 IR52 장영실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은 게 그 예입니다<아래 박스 기사 참조>. 그뿐 아닙니다. 15.36TB SAS SSD은 본격 양산을 앞둔 지난해 이미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 10대 IT 기기’에 포함되기도 했죠. 새해 삼성전자는 또 어떤 첨단 기술로 스토리지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까요? 삼성전자의 끊임없는 도전, 많이 기대해주세요!

15.36TB SAS SSD, ‘2016 IR52 장영실상’ 받던 날

 

 

‘IR52 장영실상 25주년 기념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지난 16일 서울 엘타워(서초구 양재동)에서 ‘IR52 장영실상 25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15.36TB SAS SSD 기술로 기업 스토리지 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 받아 미래창조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엔 제품 개발에 힘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을 대표해 조상연 상무와 정다운∙윤찬호∙박종규 수석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정다운∙윤찬호 수석, 조상연 상무, 박종규 수석. 네 사람은 15.36TB SAS SSD 개발에 힘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을 대표해 이날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왼쪽부터)정다운∙윤찬호 수석, 조상연 상무, 박종규 수석. 네 사람은 15.36TB SAS SSD 개발에 힘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을 대표해 이날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수상 직후 조상연 상무는 "이번 수상은 스토리지 시장 사상 최초로 SSD가 초고용량화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라며 “글로벌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고 세계 SSD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과 시장 창출에 힘써온 임직원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습니다.

 

 


[1] 1TB는 1000GB(기가바이트)입니다

[2] 멀티칩패키지(Multi Chip Package).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묶어 단일 칩으로 만든 것

[3]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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