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관계사 인사 담당자, 말레이시아에 집결한 사연은?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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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모든 근로자가 채용 과정과 고용 기간 중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근로자의 높은 업무 만족도는 개인의 행복 정도를 높일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데요.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는 이주 근로자에게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하죠.

말레이시아는 이주 근로자가 유독 많은 나라입니다. 국제 제조업과 농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이주 근로자가 분포하고 있죠. 하지만 지역적 요소로 인해 이들 중 상당수는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강제 노동이나 이주 근로자 착취 등의 문제도 적지 않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나섰습니다. 보다 많은 이주 근로자가 공정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시작한 삼성전자 이야기,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모두가 함께 준수할’ 기준을 제시하다

지난 2015년 비영리단체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과 협력해 전자산업시민연대(EEIC, 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기준에 기반을 둔 신규 고용 기준 ‘삼성전자 이주 근로자 가이드라인(Samsung Migrant Worker Guidelines)’을 공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강제·강압적 노동을 근절하려면 적절한 고용 문화 기준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비영리단체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과 협력해 전자산업시민연대(EEIC, 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기준에 기반을 둔 신규 고용 기준 ‘삼성전자 이주 근로자 가이드라인(Samsung Migrant Worker Guidelines)’을 공표했죠. 삼성전자는 이 가이드라인을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협력사와 노동 공급업체, 채용 업체까지 모두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좋은 고용, 출발은 ‘투명성’에서부터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인재개발원(Selangor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에서 시행된 인사 업무 담당자 대상 ‘고용 투명성’ 교육

삼성전자 이주 근로자 가이드라인, 그 첫 번째 단계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인재개발원(Selangor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에서 시행된 인사 업무 담당자 대상 ‘고용 투명성’ 교육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이주 근로자 고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하자’는 데 그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근로자 인권 침해 사례의 상당수는 투명하지 않은 환경이 그 원인’이란 인식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근로자는 자신의 업무와 근로 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아야 하며, 어느 누구도 강압 받아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아래 지침이 핵심 사항으로 강조됐죠.

– 고용 수수료 징수는 금지된다
– 계약서는 반드시 고용인의 모국어로 제공돼야 한다
– 계약 기간 종료 후 기업은 근로자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여행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
– 근로자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의 고용인 신분증 보관을 금지한다

 교육에 참가한 한 협력사 직원들 단체사진

교육에 참가한 한 협력사 관계자는 “우리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삼성전자 이주 근로자 가이드라인과 EICC 기준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미 관리 시스템에 적절한 과정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말레이시아법인 인사과에 근무하는 옙(Yeap)씨는 “공급자와 인력 공급 업체, 채용 업체가 공정한 채용 과정을 강화하려면 협력사들이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함께 노력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준 제정부터 시행까지 꼼꼼히 점검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노동 공급 업체를 직접 찾아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주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비단 교육에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자리에선 삼성전자 이주 근로자 가이드라인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는데요. ‘현장 점검’이 대표적 예였습니다. 당장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노동 공급 업체를 직접 찾아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EICC가 선정한 제 3자 검사기관에도 인권∙노동∙환경 등 삼성전자의 말레이시아 고용 전반 관련 심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강제 노동 같은 불법 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적극적 노력이 필수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현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해 근로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가려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근로자가 가장 우선시되도록 하기 위해 애쓰는 삼성전자의 행보, 앞으로도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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