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을 넘어 생활공간으로! 미래 자동차 시대 여는 ‘디지털 콕핏’을 소개합니다

2018/01/10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 전장시스템

자동차 안에서 음성만으로 음악을 켜고 에어컨 풍량을 조절하고, 운전 중에도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사물인터넷(IoT)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삼성의 IoT 플랫폼을 집 안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확대 적용하는, 확장된 커넥티드 라이프를 선보였다. 삼성과 하만의 최초의 합작,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살펴보자.

삼성의 모바일·IT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의 융합, 디지털 콕핏

디지털 클러스터

‘콕핏’이란 비행기 조종석에서 유래한 단어로, 승용차 1열에 위치한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의 차량 장치가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  교체되는 추세이며,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만 구성된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을 디지털 차량 운전 장치라고 하며 간단히 줄여 디지털 콕핏이라고 한다.

삼성의 모바일•IT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처음으로 공동 개발한 디지털 콕핏은 하만의 전장용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에 삼성의 OLED와 Q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개인이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 형태의 노브(Knob)는 스마트 워치의 경험을 반영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멀티디스플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응용 기술과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빅스비(Bixby) 서비스를 적용했다.

▲ 차량 내에서도 빅스비를 통해 음성만으로 에어컨을 켤 수 있다

▲ 차량 내에서도 빅스비를 통해 음성만으로 에어컨을 켤 수 있다

모바일에서 주로 쓰이던 빅스비를 적용해 차량 내 에어컨, 음량, 실내조명 등을 조절하고,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 내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만으로 운전 중 디스플레이를 올리거나 내리고, 실내조명의 색상이나 밝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친근한 빅스비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운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운전자석 디스플레이(Cluster Display)’

옆에서 본 운전자석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은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운전자석 디스플레이는 12.3″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속도계, 주유 표시 등 운행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스포츠, 표준 모드 등으로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 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와 승객용 디스플레이(Passenger Display)’

▲ 스마트싱스로 집 안 가전제품을 제어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스마트싱스로 집 안 가전제품을 제어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과 조수석에 걸쳐 있는 28” QLED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선명한 화질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중앙 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에서는 내비게이션을 보고 음악, 빅스비, 스마트싱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용 디스플레이(Passenger Display)에서는 원하는 앱을 설치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또한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올리고 내릴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면서 위젯 및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음악 등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한다.

터치스크린으로 차량 시스템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컨트롤 디스플레이(Control Display)’

중앙 화면 아래에 위치한 컨트롤 디스플레이

중앙 화면 아래에 위치한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OLED를 사용했으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에어컨, 실내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터치로 음악 볼륨을 조절하거나 이전 곡·다음 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직관적인 UX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노브(Configurable Knob)’

시계, 온도 조절, 소리 크기, 차량용 빅스비 등의 기능 중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세팅할 수 있는 노브

디지털 콕핏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UX를 활용해 사용자가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이 결합된 3개의 노브는 기어 S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사용자가 노브를 직관적으로 돌리고 누를 수 있다. 노브는 시계, 온도 조절, 소리 크기, 차량용 빅스비 중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세팅할 수 있다.

룸미러, 사이드미러를 대신해 주변 물체를 감지하는 ‘MRVS (Mirror Replacement Vision System)’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 변경하는 방향으로 시야를 확대해주고, 후진할 때 차량 뒤쪽의 사람/사물을 탐지하며 위험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미러 대체 비전 시스템

미러 대체 비전 시스템(Mirror Replacement Vision System)은 2개의 사이드 카메라와 1개의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룸미러의 디스플레이에서 차량의 측·후방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 변경하는 방향으로 시야를 확대해주고, 후진할 때 차량 뒤쪽의 사람·사물을 탐지하며 위험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사진 설명: 사이드 미러 대신 장착된▲ 사이드미러를 대체한 MRVS 카메라)

▲ 사이드미러를 대체한 MRVS 카메라

전장시스템 전체 모습

자동차에 내장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로 자동차는 물론, 집 안의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게 해 줄 삼성 디지털 콕핏.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의 모습이 아닐까. 자동차는 이동수단에서 점점 개인 생활공간으로 바뀌어 갈 것이며, 자율주행이 도입되면서 차 안의 디지털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ES SAMSUNG NEWSROOM X CES2018 최신 뉴스 모아 보기

기업뉴스 > 기술

제품뉴스 > 더 많은 제품

제품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