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번 착용해봐, 운동하지 않곤 못 배길 걸! 삼성 ‘기어 핏2’

2016/07/11 by 까칠한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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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로거 J의 까칠한 리뷰 삼성 '기어 핏2' 편

올여름, 다들 바다에 놀러 갈 채비는 마쳤어? 물론 한 달 만에 ‘몸짱’이 될 순 없겠지만 ‘시작이 반’이란 속담도 있잖아. 가벼운 운동부터 시도해보는 게 안 하는 것보단 나은 법! 오늘은 너희들의 운동 습관 배양과 건강 관리를 도와줄 ‘손목 위 파트너’를 하나 소개하려 해. 삼성전자가 얼마 전 출시한 GPS 스포츠 밴드 ‘기어 핏2’가 그 주인공이야.

기어핏2

 

배터리 지속 시간, 충전 방식… 탄탄한 ‘기본기’에 시선

기어핏2 착용샷

기어 핏2의 1.5형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취향에 따라 운동량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수도, 그냥 시계처럼 시간만 크게 보여줄 수도 있어. 기본 제공 화면도 꽤 많지만 갤럭시 앱스에서 별도 시계 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지. 배터리 지속시간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써보니 야외 운동 시 GPS를 쓰고 잘 때도 착용했는데 사흘 정도 지속됐어.

기어핏2 배터리 충전

배터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기어 핏2는 전용 거치대를 통해 충전할 수 있어. 접점을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편의성은 무선충전 못지않아. 접점이 두 쌍으로 돼 있어 기기를 어느 방향으로 올려놓든 충전되고, 자석이 내장돼 가까이 가져가면 ‘착’ 하고 달라붙거든. 아침에 일어나 나갈 준비하는 동안 올려두면 그날그날 배터리 걱정 할 필요 없을 만큼 체감 충전 속도도 빨랐어.

 

음악 감상에 GPS 장착까지? 스마트폰 두고 운동하기 ‘딱’

기어핏2 착용 사진

기어 핏2 리뷰를 쓰며 운동 얘길 빼놓으면 섭섭하겠지? 일단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운동할 때 나는 땀은 물론, 운동 도중 비가 와도 걱정할 것 없어. 음악을 담아둘 수 있는 자체 공간(2GB, 약 500곡 저장 가능)도 있어 기어 핏2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지.

기어핏2를 휴대폰 블루투스로 연결한 모습

놀라운 건 이 작은 기기에 GPS까지 내장돼 있단 점이야. 목표를 설정한 후 운동을 시작하면 시간과 속도, 심박수뿐 아니라 GPS를 통해 위치 정보도 기록해주거든. 물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GPS가 있지만 조깅할 때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암밴드에 넣고 뛰는 건 거추장스럽잖아? 기어 핏2가 있으면 스마트폰은 방 안에 잠시 놔둬도 좋아. 운동이 끝난 후 스마트폰과 기어 핏2를 동기화하면 운동 일지가 완성되지. 속도가 빨랐던 구간이나 높은 심박수를 기록했던 부분 등 상세한 운동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해.

기어핏2

기어 핏2는 달리기나 걷기 외에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용하는 러닝머신, 일립티컬 등도 지원하고 있어. 조정의 노 젓기 운동 같은 로잉머신도 운동량이 상당한데, 기어 핏2를 차고 운동한 후 결과를 보면 더 뿌듯하지. 14종 이상의 운동을 기록할 수 있는데 앞서 말한 다섯 가지 운동의 경우 10분 이상 지속하면 자동 인식도 돼 좋았어. 운동하기 귀찮을 때도 일단 10분 넘게 움직인 후 자동으로 기록이 시작되니 왠지 더 힘이 나는 기분이더라고.

 

1일 카페인 섭취량,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기록 가능

수면과 심박수가 체크 되는 기어 핏2

아까 ‘잘 때도 기어 핏2를 착용했다’고 한 말, 기억 나? 기어 핏2는 수면 측정도 지원하거든. 잠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학적 원리를 갖고 있어. 피로를 풀려면 단순히 ‘오래’ 자는 것보다 ‘잘’ 자는 게 중요해. 기어 핏2를 착용하면 내가 얼마나 뒤척이다 잠들었는지, 얼마나 깊게(혹은 얕게) 잤는지 파악할 수 있지. 만약 뒤척이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밤새도록 얕은 잠만 들었다면 수면 환경에 뭔가 문제가 있단 얘기야. 수면 추적은 완벽하게 자동으로 이뤄지는데, 직접 써보니 정확도가 상당히 높더라. 평소보다 푹 자지 못한 날이면 확실히 패턴이 달라졌거든.

심박수 역시 건강 관리의 척도라 할 수 있어. 기어 핏2에서 ‘심박수 자동 측정’을 설정해두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평소 안정 시 심박수를 알 수 있지. 운동할 때의 심박수, 안정된 상태에서의 심박수를 기어 핏2에서 한번에 보며 내 심박 변화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해두면 스마트폰 S헬스로도 확인할 수 있고 말이야.

카페인 섭취 기록이 가능한 기어핏2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에겐 물이나 카페인 섭취 현황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 물은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셔주는 게 좋고 커피는 하루 석 잔 이상 마시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잖아. 하지만 중요성을 알아도 뭔가 마실 때마다 일일이 기록하는 건 귀찮은 일이지. 기어 핏2와 함께라면 그 ‘귀차니즘’도 극복할 수 있어. 물이나 커피를 마실 때마다 피트니스 위젯을 터치해 ‘+’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되거든. 혹시 기어 핏2를 통해 자신의 수면 질이 나쁘단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시는지 점검해보는 게 큰 도움이 될 거야.

50분 넘게 제자리에만 있으면 “일어나 움직일 시간”이라며 뜨끔한 조언을 날리고, 피트니스 위젯에 ‘오른 층 수’가 바로 표시되니 평소 엘리베이터만 타던 나도 은근히 계단을 오르게 되더라.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 5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이제 움직여야 할 시간”이라고 따끔한 조언을 날리는 기어 핏2, 정말 똑똑하지?▲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 5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이제 움직여야 할 시간”이라고 따끔한 조언을 날리는 기어 핏2, 정말 똑똑하지?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두루 쓸 수 있는 스포츠 밴드

명색이 ‘까칠한’ 리뷰인데 너무 좋은 얘기만 한 게 아닌가 싶네. 그만큼 기어 핏2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단점을 찾기 힘든 스포츠 밴드야.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스피커가 내장돼 있지 않아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야만 코칭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정도? 하긴 이렇게 콤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같긴 해.

기어 핏2를 직접 써보니 자체 음악 재생에 방수∙방진, GPS 기능까지 내장돼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초보자부터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상급자까지 두루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이야. 무더운 날씨로 게을러지기 쉬운 여름, 지금부터라도 기어 핏2와 함께 활동적으로 지내보는 것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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