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_④개성 만점 드로잉 앱 ‘코렐 페인터 모바일’ 200% 활용하기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임직원 칼럼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 4편 개성 만점 드로잉 앱 ‘코렐 페인터 모바일’ 200% 활용하기 개성 넘치는 임직원 네 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와 일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세 차례의 강좌를 통해 ‘스케치북 포 갤럭시’ ‘인피니트 페인터’ ‘아트레이지’ 등의 대표적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만나보셨는데요. 오늘은 또 하나의 드로잉 앱 ‘코렐 페인터 모바일(Corel Painter Mobile)’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물론 이번 작업도 갤럭시 노트 5를 활용, 진행했습니다).

코렐 페인터 PC 버전은 명실상부 ‘PC로 그림 그릴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코렐 페인터 모바일은 바로 그 코렐사(Corel社)에서 제작한 모바일용 앱인데요. 프로그램 자체의 명성에 비해 모바일 버전 출시는 사실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처음 배포됐을 당시만 해도 “인피니트 페인터와 유사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8월 대대적인 업데이트 이후 ‘확실한 개성을 지닌, 강력한 드로잉 앱’으로 탈바꿈했죠.

 

초기 화면 3대 기능… ‘포토 페인트’ ‘트레이스’ ‘블랭크’

코렐 페인터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코렐 페인터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갑자기 서로 다른 3개 색상이 커다랗게 떠오르죠? 화면을 왼쪽으로 드래그(drag)하면 ‘내 그림’이, 오른쪽으로 드래그하면 앱에 등록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이 각각 정렬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일단 많이 그려봐야죠. 하지만 다른 작가의 그림을 열심히 보는 것도 안목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펜업(PEN.UP)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앱으로 그린 그림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인기를 끄는 것도 그 때문이죠.

코렐 페인터 모바일의 대표 메뉴는 ‘포토 페인트(Photo paint)’와 ‘트레이스(Trace)’, ‘블랭크(Blank)’ 등 세 가집니다. 포토 페인트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처럼 갤러리에서 사진을 불러오는 창이 뜨는데요.

코렐 페인터 모바일의 대표 메뉴 중 ‘포토 페인트'를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과 사진에 필터가 적용된 후 캔버스로 옮겨진 화면입니다.

갤러리에서 적당한 사진을 불러오면 해당 사진에 필터가 적용된 후 캔버스로 옮겨집니다. 단순히 필터만 적용됐을 뿐인데도 어쩐지 한 편의 작품 같죠? 이 위에 붓질을 해도 괜찮긴 하지만 필터 기능은 별 재미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트레이스 메뉴를 클릭해도 포토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사진을 불러오는 메뉴가 뜹니다. 이번에도 적당한 사진을 선택해볼까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군요.

트레이스 메뉴로 사진을 보정하는 화면입니다.

레이어(layer) 투명도가 50%로 설정돼 있고 또 하나의 레이어가 추가돼 있습니다. 앞선 칼럼에서도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레이어는 일종의 ‘투명 종이’입니다.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분을 위해 한 번만 더 정리해볼게요.

레이어, 쉽게 이해하기

 

레이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화면입니다.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두 개의 하얀 종이가 추가돼 있고 각각 ‘1’과 ‘2’가 쓰여 있습니다. 이 종이의 순서를 바꾸면 아래쪽 종이 글자는 위쪽 종이 글자와 겹치며 가려지죠. 이때 각각의 투명 종이가 바로 레이어입니다. 레이어를 꾹 눌러 움직이면 순서를 위아래로 바꿀 수 있죠. 레이어는 ‘+’ 버튼을 눌러 계속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어 기능은 대부분의 드로잉 앱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인 만큼 딱 한 번만 잘 이해해두시면 편리합니다.

 

사진을 불러온 레이어 위에 뭔가 쓱쓱 그린 후 사진 레이어를 살짝 감추면 어느덧 그림이 완성됩니다.

트레이스 메뉴로 사진을 보정하는 화면입니다.

트레이스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불러오는 작업이 좀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다만 불러온 이미지의 크기나 위치를 이동할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아, 맨 아래 블랭크 기능을 선택하면 곧바로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지니 참조하세요. 자, 그럼 이제 지난 8월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브러시 기능을 살펴볼까요?

 

업데이트로 더욱 막강해진 브러시 기능… 초∙중급자에게 딱!

코렐 페인터 모바일의 여러 종류의 브러시를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코렐 페인터 모바일엔 위 그림처럼 여러 종류의 브러시가 있습니다. 사실 이전 버전에선 각각의 브러시마다 상세 옵션이 있어 그 값을 약간씩 변경할 수 있었는데요. 업데이트 이후 그런 상세 기능은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말하자면 ‘전문가용’에서 ‘초∙중급자용’으로 타깃이 바뀐 느낌이랄까요?

제 경우 풀(full) 버전을 구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몇 개 브러시를 제외하곤 ‘잠금’으로 설정돼 있다는 점도 참조하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브러시로도 충분히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일단 한 번 써본 후 마음에 든다 싶으면 유료 상품을 구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아래는 색상 변경 팔레트와 브러시 크기를 조정하는 화면입니다.

브러시의 색상 변경 팔레트와 브러시 크기를 조정하는 화면입니다.

색상 팔레트에선 바깥쪽 원 모양에서 색상을, 가운데 삼각형 모양에서 명도와 채도를 각각 선택하시면 됩니다. 브러시 크기는 ‘사이즈(Size)' 옵션에서 수정하시면 되는데요. 브러시 세팅 창을 불러오기 귀찮다 싶으시면 손가락 세 개를 이용, 위아래로 드래그하는 동작만으로도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위 그림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 버튼은 대칭형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줍니다. 대칭 모양은 좌우나 상하 등 원하는 대로 설정하실 수 있으니 자유롭게 사용해보세요.

 

출근길에 핀 코스모스, 바닷가로 옮겨 심어볼까?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레이어를 한 번 클릭하시면 설정 창이 뜨는데요. 여기서 ‘임포트 포토(Import Photo)’를 누르면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 며칠 전 출근길에 예쁘게 피어 있던 코스모스 사진을 불러온 후 바닷가에 한 번 심어보겠습니다.

'임포트 포토' 메뉴를 눌러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는 화면입니다.

사진을 불러오셨다면 두 손가락을 이용해 회전하거나 크기를 바꿔보세요. 적절하게 이동시키신 후 아래쪽 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젠 신나게 그림 그릴 일만 남았네요. 전 일단 아래 화면의 ‘페인터(Painter)’ 부분 중 가장 왼쪽 브러시를 선택한 후 배경을 먼저 칠해보겠습니다.

‘페인터’ 부분 중 가장 왼쪽 브러시를 선택하여 그림배경을 칠하는 화면입니다.

그냥 배경을 쓱쓱 칠하면 자동으로 ‘블렌딩(Blending)’ 옵션이 적용돼 색상이 적절히 섞이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이전 버전에선 몇 퍼센트를 섞을지 설정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그렇게 자주 사용되진 않았었습니다.

배경을 채운 후 레이어를 추가하고 이번엔 코스모스 줄기를 심어보겠습니다. 코스모스는 꽃의 특성상 흐드러지게 피어있으니 마구 심어주시면 됩니다. 꽃잎도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 자연스레 그려나가시면 되겠죠?

열심히 작업하다보니 왼쪽 위, 숨겨진 메뉴가 하나 보이네요. △색상 선택(‘Eyedropper’) △채우기(‘Fill’) △변형(‘Transform’) △자르기(‘Crop’) 등 4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스포이트(spuit) 모양을 선택한 후 특정 영역에 갖다 대면 팔레트가 그 부분 색깔로 선택되는데요. 스포이트 기능은 가운데 상단의 동그란 버튼을 꾹 누른 상태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해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변형은 말 그대로 특정 영역의 크기만 바꿀(transform)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포이트 기능과 변형 기능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화면입니다.

줄기를 심다보니 앞 부분이 좀 허전하네요. 다시 페인터 브러시를 선택, 네 번째 브러시로 색을 채워나갑니다.

브러시 기능으로 그림 속 색을 채우는 화면입니다.

서로 다른 레이어를 선택해가며 빈 공간을 조금씩 채웠습니다. 보다 자세한 색칠을 원한다면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한 후 작업해보세요. 이때 ‘설정(Settings)’ 부분을 클릭하면 재밌는 옵션을 활용하실 수 있는데요. ‘무브 캔버스(Move canvas)’가 바로 그겁니다<아래 그림 빨간색 박스 참조>.

 ‘무브 캔버스’ 기능을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한 손가락이 화면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무브 캔버스를 선택하면 그림을 확대해 그릴 때 두 손가락으론 화면 확대(혹은 축소) 작업을, 한 손가락으론 화면 이동 작업을 각각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번엔 꽃잎을 좀 더 정교하게 그려보겠습니다. 가운데 부분에 노란색을 입힌 것과 아닌 게 확실히 달라 보이죠?

꽃잎의 가운데 노란색을 채운 그림과 채우지 않은 그림을 비교하는 화면입니다.

원하는 만큼 그림을 완성한 후엔 처음 불러왔던(import) 사진을 제거해주세요.

그림을 완성 후 처음 사진을 제거하는 화면입니다.

사진 레이어를 다시 한 번 클릭하시고 레이어 옵션 창 상단의 ‘눈’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해당 레이어가 감춰집니다. 다시 나타나게 하려면 한 번 더 클릭해주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종이 설정을 바꿔보겠습니다.

종이의 설정을 변경하는 화면입니다.

레이어 메뉴에서 제일 아래쪽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선택하시면 종이의 색상과 재질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완성한 그림의 종류에 어울리는 색상과 재질로 변경하시면 되겠죠?

이렇게 해서 바닷가에 핀 코스모스가 완성됐네요.

바닷가에 핀 코스모스 그림이 완성된 화면입니다.

꽃은 예쁘게 다듬어줄수록 정교해지겠죠? 바다 위 작은 배를 하나 그려 넣거나 고래 한 마리를 추가해도 예쁠 것 같습니다. 하늘에 갈매기 몇 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더해도 좋겠네요.

그림이 완성됐다면 펜업에도 공유해주세요. 코렐 페인터 모바일에서도 완성된 그림을 펜업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답니다. 적당한 이름과 태그를 추가한 후 ‘OK’ 버튼을 누르면 업로드 완성!

완성된 그림을 펜업에 공유하는 방법이 나온 화면입니다.

코렐 페인터의 기능을 한 번에 설명하려다보니 내용이 좀 길어졌는데요. 지난 칼럼과 비교해 천천히 훑어보신다면 여러분도 분명 코렐 페인터로 훌륭한 작품을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상, 여러분의 그림 생활을 응원하는 갤럭시 아티스트 송과장이었습니다!

by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송기성)

무선사업부 B2B 솔루션·파트너그룹 과장

기획·연재 > 오피니언

기획·연재 > 오피니언 > 임직원 칼럼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