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키치키챠카쵸 ②‘인공지능’ 편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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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테키치키챠카쵸 이 콘텐츠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함께 기획,제작됐습니다.

16년 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에이아이(A.I.)’가 극장가에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그저 ‘막연한 미래에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 정도로 여겨졌던 게 사실입니다. 인공지능 개념이 처음 등장한 건 지난 1956년. 이후 인공지능은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제품에 접목, 가정∙산업 등 분야를 막론하고 널리 보급돼왔는데요. 인간의 학습 능력과 추론·지각·이해력 등이 복합적으로 실현된 기술인 만큼 빅데이터 축적과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등으로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그런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야이기도 하죠.

삼성전자 뉴스룸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소속 전문연구원의 자문을 거쳐 선보이고 있는 신개념 웹툰 테키치키챠카쵸, 그 두 번째 주제는 바로 이 인공지능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어떤지 사뭇 궁금해지는데요. 지난 회보다 훨씬 재밌어진 두 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테키치키챠카쵸 제2화.인공지능 편

집 안에 있던 로봇 강아지가 사라졌다!! 아파트에서 짖지도 않고 배변 신경 쓸 일도 없고 말동무도 해준다길래 이번에 들였는데 얘가 대체 어딜 간거지? 로봇 강아지가 사라졌다고요? 사건이 발생하는 곳엔 언제나 제가 있죠!  저, 명탐정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집으로 가봐야겠어요  네, 사건 현장으로 출동! 탁탁탁  헉, 오늘따라 시동소리가 이상한데...  부우웅  죄송ㅠ 제가 오늘 속이 안 좋아서... 내가 사무실에서내려오기 전에 나와서 대기하고 있어야 되는 거 아냐?  주인님께서 평소보다 7초 빨리 도착하셨습니다.  차가 주차장에서 나와 스스로 대기하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죠? 대체 당신은 어디서 온 거죠? 이 모든 건 인공지능 기술로 이뤄지는 것들입니다.  인공지능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게 1956년이니 벌써 한참 전 인데 못 들어봤어요?  오래 전 게임할때 알고리즘이란 단어를 꽤 들어보긴 했는데.....

하긴 1980년대에 제일 많이 쓰이긴 했죠.  한동안 잠잠하더니 요즘 왜 또 붐이 일기 시작한 겁니까?  1960년대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논리적 추론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낙관적 생각을 했죠. 실제로 당시 많은 사람이 금방이라도 인공지능이 완성될 것처럼 기대했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발전은 더뎠고, 그 후 오랫동안 '인공지능의 겨울'이 계속됐어요.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컴퓨터 성능이 높아진데다 복잡한 뉴럴네트워크를 사용 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2000년대 이후 개발되면서 인공지능이 다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겁니다. 띵!  아,그렇군요!  어, 안에 누가 있는 모양인데요?  그건 아니고요 퇴근시각이 되면 집에서 절 맞을 준비를 하거든요. 제가 워낙 캄캄한 걸 싫어해서;; 집 안 불은 전부 켜둡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하는 날이거든요. 마침 딱 틀어놓고 대기중 이네요.  기분이 안 좋으신듯 해서 조명 밝기를 낮췄습니다.  잘했어~ 칭찬해~ 오늘 체온이 좀 높으신 것 같아 샤워하실 물 온도는 약간 낮춰놨습니다.  .... 잘했어. 참, 손님 커피 한 잔 준비 부탁!  손님 정상체중 보다 30%가량 더 나가시네요. 혈압도 높고 심박수도 빠른 편 입니다.  커피는 시럽뺀 아메리카노로 제안 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앞으론 매일 20분씩 이라도 규칙적으로 운동 하시는게...  자고로 커피는 '설탕 둘 프림 둘'인데, 쩝.... 놀라셨죠? 탐정님이 서 계신 곳에 센서가 설치돼 있어요. 그새 신체 수치 분석이 끝난 모양이네요.  손님 건강 점검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느새? 혈압 80/120 정상, 체온 36.5도 정상  인공지능으로 다 해결하는구나  로봇 강아지는 어디 간 거지? 짜잔! 이제부턴 제 전문입니다.  제가 해결해 드리지 말입니다! 콰당  오전에 방문하신 어머니가 데려가셨습니다.  어머니께 전화 좀 연결해줘.  이런, 인공지능 탐정이 나오기 전에 나도 먹고 살 길을 찾아야 겠구나. 언제까지 어미가 왔다갔다 챙겨줘야 되니 집은 엉망진창이고... 뭣이 중헌디!  웬 이상한 강아지가 먹을 것도 없어서 돌아다니고만 있고, 그래서 내가 데려왔다.  참, 어머니도 그렇잖아도 오늘 가전기기들이 알아서 대청소 하는 날이였단 말이에요. 그리고 그 강아진 로봇,이에요 로봇! 빨리 돌려 보내주세요.안 그래도 너 퇴근하는 시간 되니 시간 맞춰 돌아가더라. 도착할 때 됐을 거야.  멍멍~ 멍멍~  왔구나!  ! 도대체 집 안 청소는 언제 하니? 밥은 제때 먹고 다니는 거야? 허구한 날 술이나 마시고 다니지? 으이그~  꽥! 그 사이에 어머니 잔소리 데이터만 잔뜩 입력됐구나.  어째 우리 와이프 잔소리랑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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