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한 시간을 만든 사람들, 갤럭시 노트8 언팩 비하인드 스토리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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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언팩(Unpacked)’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신제품을 발표 행사를 엽니다. 기다림 끝에 새로운 갤럭시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에는 언제나 많은 이목이 집중됩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8 역시 8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제품뿐 아니라 행사 자체도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는데요. 언팩을 준비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의 김원석·김태현·이희성·한다은 씨를 삼성전자 뉴스룸이 만났습니다. 특별한 1시간을 만들어낸 후일담을 들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 유저가 본 언팩 생중계 후기

 

3면 무대의 언팩 효과로 시선 집중

삼성 언팩은 수년간 독특한 무대와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8 언팩은 바닥까지 활용한 3면 스크린으로 마치 입체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갤럭시 노트8 언팩 무대

Q. 갤럭시 노트8 언팩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요?

김원석: 갤럭시 시리즈의 언팩 행사는 큐브(cube) 형태를 모티브로 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상자에서 꺼내 보여준다는 의미인데요. 이번 갤럭시 노트8 언팩의 3면 스크린은 커다란 상자 안을 보는 듯한 형태로 구상했습니다. 갤럭시 노트8이 공개되는 순간이나 S펜을 소개할 때, 바닥 면의 스크린을 활용해 입체적인 3D 효과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발표가 끝나고 무대 가득 뉴욕 풍경을 띄워 놓았는데, 무대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보시는 분들뿐 아니라 생중계 시청자들에게도 무대 효과가 잘 전달됐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이희성: 이번 언팩에선 갤럭시 노트8을 기다려준 노트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노트 팬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마무리도 했습니다. 실제 노트 팬 100분을 초청했고, 그중 한 분은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포커스 기능 시연을 돕기도 했습니다. 행사 전반에 노트 팬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든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등장하고 소비자가 호응한 팬(Fan) 영상

갤럭시 노트8 언팩에선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노트 팬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밝힌 노트 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영상인데요. 전 세계 노트 팬들에 대한 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팬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기획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태현: ‘A Thank You Note’라는 영상을 통해 이전에는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고유한 팬층을 보유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해 제품 이후 소비자 반응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노트 시리즈에 대해 애정을 가진 분들이 저희 생각보다도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차기 제품에 대해 기대를 보여준 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영상에 담게 됐죠.

한다은: 새로운 노트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이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삼성 갤럭시를 응원하는 소비자들 덕분에 삼성전자가 혁신을 향해 계속 노력할 수 있다는 거죠. 영상 공개 후의 저희의 진정성을 인정해주시는 반응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어요. 실제 소비자의 소셜 미디어 내용을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접촉하고 허락을 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소비자에게 귀 기울이려는 의지가 전달된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낍니다.

 

새롭게, 또 놀랍게’라는 특명

2009년부터 모바일 전략 제품 공개 행사로 진행된 삼성 언팩. 행사를 준비하는 임직원들은 언제나 ‘새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노트8 언팩 행사장에 설치된 더 프레임 TV

Q.이번 언팩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김원석: 1시간의 이벤트를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 수 개월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일단 장소 선정부터 험난하죠. 대규모 참석자를 수용하면서 새로운 무대 디자인을 위한 충분한 공간까지 갖춘 곳이 사실 많지 않습니다. 소수의 후보지 중에서 일정이 맞아야 하고, 장소 자체의 상징성도 중요합니다. 이번엔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mory)가 여러 조건에 부합했는데요. 이전 언팩과 달리 건물 외벽에 마케팅물을 설치할 수는 없었지만, 고풍스러운 내부에서 더 프레임 TV를 통해 펜업(PENUP) 작품을 전시하게 돼서 신선했습니다.

이희성: 오랜 기간 언팩을 준비하지만, 변동사항이 많습니다. 전력, 환기, 안전 등 시설 운영 면에서 고려할 요소도 다양하고, 발표의 세부 내용이 직전에 조정되기도 합니다.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한 리허설과 장비 점검은 필수입니다.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는데요. 이번 언팩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8 언팩 무대에서 S펜

Q.언팩 담당자로서 어떤 보람이, 또 부담이 있을까요?

김원석: 준비할 때는 압박감이 너무나 심하지만,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오히려 큰 보상을 받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걸 보여드리기 위해 수많은 이벤트를 보면서 끊임 없이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데요. 홀로그램, 레이저, 3D 등 쇼에서 선보일 효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대기술 등 여러 분야의 업체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도 확인합니다. 언팩에서 신제품 자체뿐 아니라 색다르고 놀랄 만한 무대를 만드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이벤트 담당자들은 이미 다음 언팩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마케팅팀 임직원들은 2번의 언팩을 치르면 1년이 훌쩍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고의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언팩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다음 이벤트도 기대되는데요. 이번 갤럭시 노트8 언팩 전후의 모습을 위 영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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