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후기 – 다양한 라인업의 삼성전자 노트북들

CES 2012 전시회에는 여러가지 노트북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그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의 노트북을 선보여 관객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니다.

2세대 시리즈9 노트북

CES 삼성전자 노트북중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역시 2세대 시리즈9 노트북이었습니다. 스타일면에서도 가장 돋보였으며 성능 또한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볼수 있겠죠.



2세대 시리즈9 노트북은 CES 공식 전시 일정이 시작되기 하루전인 1월 9일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컨퍼런스에 참석한 수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에게도 커다란 관심을 받으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2세대 시리즈9 노트북은 개발과 디자인에 총 33,000여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 100% 알루미늄을 이음새 없이 깎아서 Single Shell Body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두께는 겨우 0.5인치(12.7 mm), 무게는 2.5 파운드(1.1Kg)에 불과해 울트라북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이지만 울트라북과는 같은 자리에 있기를 거부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노트북입니다. 1세대 시리즈9은 두랄루민을 사용했는데 2세대 시리즈9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더욱 줄이는 다이어트를 했더군요.



2세대 시리즈9 노트북의 특징은 맥스 스크린 (Max Screen) 기술로 전체 크기는 30% 정도 줄이면서 화면크기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합니다. 13.3인치의 경우 1세대 제품보다 크기가 줄었고 1세대에는 없던 15인치 시리즈9 노트북도 새로 볼수 있었습니다. 15인치 시리즈9은 14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즈7 게이머 노트북



시리즈7 게이머 노트북은 지난 11월 국내에 출시되어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CES 현장에서 그 위풍당당한 위용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시리즈7 게이머 노트북은 게임 전용 노트북답게 최고의 사양이 적용된 제품으로 직접 만져보니 정말 빠른 속도로 웬만한 게임은 다 돌릴수 있겠더군요. 인텔 쿼드코어 i7 CPU와 최고금 AMD 그래픽 카드인 HD 6970M 2G가 탑재되었으며, 7200RPM의 1TB HDD를 탑재했고 Diskeeper사의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 Cache)’ 신기술도 탑재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시리즈7 게이머 노트북에는 실감나는 게임을 위한 음향을 제공하는데 서브 우퍼를 포함한 스피커 3개가 달려 있고 돌비 홈씨어터 V4도 탑재되어 있어 게임 플레이시 몰입감을 배가시켜 준다고 하는군요. 다만 노트북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큰 17.3인치 크기로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는 제품이지요.



시리즈7 게이머 노트북으로 CES 첫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가 진행한 키노트를 라이브 중계로 보았는데 음질이 뛰어나 정말 들을만 하더군요. 이 제품은 CES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준비한 블로거들의 공간인 스마트 라운지 (Smart Lounge)에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볼수 있었습니다.

시리즈5 울트라북

시리즈5 울트라북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소개된 제품으로 13인치와 14인치 두가지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미 국내에서도 본적이 있어 그리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핑크색 제품은 이날 처음 보았는데 색상이 예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을것 같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울트라북 스펙은 사실 시리즈9 노트북보다 두껍고 무거운 편이어서 오히려 시리즈9을 울트라북이라고 불러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되지만 삼성전자는 시리즈9과 울트라북을 다른 클래스로 구분하고 있는게 특이한 점입니다.



시리즈5 크롬북

시리즈5 크롬북은 지난해 국내에도 출시된바 있는 제품으로 CES에 전시된 제품은 색상이 은회색으로 조금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시리즈5 크롬북은 위에 소개한 시리즈9 노트북과 함께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입니다.

관객들은 특색있는 구글 크롬 OS가 탑재된 시리즈5 크롬북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만져보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이 크롬북의 가족이 하나 더 태어났더군요. 바로 미니 사이즈 크롬 테스크탑인데 작고 예쁜 모습에 눈길이 갔습니다.

미니사이즈 크롬 테스크탑으로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분도 계셨는데 사용후 꽤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이외에도 시리즈7 크로노스 노트북도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인데 부스안에서는 볼수 없었고 부스 밖에 있는 유리벽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시리즈9, 시리즈5 크롬북, 시리즈7 크로노스 외에도 시리즈7 슬레이트 PC, NC215S 태양열 넷북등이 있었습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