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요리의 뿌리는 어릴 적 농장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Aria)호텔이 향긋한 음식 내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쿠킹쇼’가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세계적 명성을 지닌 셰프들이 참여한 클럽 드 셰프 출범 전만 해도 이곳에서 쿠킹쇼가 진행된다는 건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었죠.
하지만 최정상급 셰프들이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는 해를 거듭하며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내로라하는 셰프들의 등장만으로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현장에서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위 사진> 셰프를 만났습니다.
빌트인 월 오븐 조작 ‘척척’… 패밀리허브 2.0로 레시피 검색도
‘미국 최고 프렌치 셰프’로 불리는 다니엘 블뤼는 뉴욕 맨해튼에서 프렌치 레스토랑 ‘다니엘(Daniel)’을 운영하고 있죠. 이날 그는 삼성 주방가전이 가족의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고 품격 있게 바꾸는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그가 재빠른 손놀림으로 재료 손질을 시작하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다니엘 블뤼는 삼성 빌트인 월 오븐의 다양한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평소 삼성 오븐으로 요리하는 걸 즐긴다”는 그에게 빌트인 월 오븐은 훌륭한 조력자처럼 보였습니다. 요리가 끝난 후엔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 2.0 내 ‘클럽 드 셰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레시피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패밀리허브 2.0 사용자라면 마치 ‘다니엘 블뤼가 옆에서 가르쳐주듯’ 그의 요리를 따라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갖은 채소 곁들인 닭 요리 선봬… “프랑스 요리 진수 맛본 듯”
이날 그가 선보인 메뉴는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풍미를 더한 닭요리였는데요. 재료마다 특유의 향이 살아있어 닭고기와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관람객 중 일부는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는 행운을 거머쥐기도 했는데요. 하나같이 “프랑스 요리의 진수를 맛본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이날 폴란드에서 현장을 찾은 매튜(Mateusz Shilek, 22)<위 사진>씨는 “유명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에서 레시피까지 찾아 활용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빌트인 월 오븐에도 관심을 보였는데요. “여러 음식을 한 번에 구울 수 있어 가족 모임과 홈 파티에 유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니엘 블뤼 미니 인터뷰> “패밀리허브 레시피 중 제 추천 요리는…”
다니엘 블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 1993년입니다. 이후 그의 레스토랑은 뛰어난 맛과 최상의 서비스로 세계 전역에 명성을 떨쳤는데요. 실제로 그는 미국 전역은 물론이고 △영국(런던) △캐나다(토론토∙몬트리올) △싱가포르에까지 진출,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요리와 레스토랑이 세계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 과연 뭘까요? 다니엘 블뤼와의 ‘막간 인터뷰’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Q.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어려서부터 농장에서 자랐어요.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요리를 좋아했죠. 시장에서 매주 신선한 음식 재료를 접해서인지 식자재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편이었어요. 자연스레 요리에도 흥미를 갖게 됐죠.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건 열네 살 때였어요. 물론 그땐 수습 요리사였고요.
Q. 요리의 어떤 점에 가장 끌리셨어요?
A. 최고의 음식 재료를 찾고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과정에선 필연적으로 전통적 요소를 재창조하게 돼요. 그 작업이 제겐 최고의 재미 중 하나죠. 정상급 프렌치 셰프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는데, 그들과 요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굉장히 짜릿한 경험이에요.
Q. 자신만의 레스토랑 운영 철학이 있나요?
A. 고객과 직원에 대한 믿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식자재 공급 업체와의 관계 유지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도 빼놓을 수 없죠. 공손한 태도와 올바른 직업 의식을 유지하면서 늘 스스로에게 엄격할 필요가 있어요.
Q.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A. 요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 요리의 영감은 팀워크에서 비롯돼요. ‘좋은 음식은 먹는 이의 마음에 와 닿는 얘길 들려준다’고 믿거든요.
Q. 클럽 드 셰프 멤버로 함께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절 포함해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해요. 또 가정용 요리 장비에 대해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죠. 전통과 신기술이 만나는 자리에서 차세대 셰프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데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클럽 드 셰프 자체가 ‘누구나 셰프처럼 요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삼성전자 생활가전과 함께라면 누구나 충분히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특별히 좋아하는 요리가 있나요?
▲다니엘 블뤼가 올해 CES 클럽 드 셰프 쿠킹쇼에서 선보인 ‘트러플을 곁들인 가리비 요리’
A. 트러플(truffle·송로버섯)을 곁들인 가리비 요리(Maine Sea Scallop in black tie)를 좋아합니다. 트러플은 프랑인 사이에서 최고의 식자재로 꼽히는데요. 제 아내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Q.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중 특별히 좋아하는 기능이 있나요?
A. 패밀리허브 외부 디스플레이로 식자재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가상불꽃으로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인덕션 쿡탑,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빌트인 월 오븐도 매력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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