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삼성전자의 ‘따뜻한 상생’ 현장 속으로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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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삼성전자 사업장 곳곳에서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삼성전자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농가와 업체들이 참여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와 더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있다고 해서 뉴스카페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1.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

지난 24일 수원에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과일에서부터 건강 식품,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됐는데요. 두부과자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쿠키아’는 지난 2016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삼성전자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이재하(쿠키아) “오랫동안 저희 공정도 같이 봐주시고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서 멘토들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 도움까지 주셨는데 이렇게 판로까지도 도움을 주시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와 정부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제조 공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던 쿠키아를 위해 삼성전자는 여수로 직접 멘토를 파견했고, 한 달여를 출퇴근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갔습니다.

#인터뷰
김명신(쿠키아 대표) “삼성전자 멘토님들이 와서 컨설팅도 해주고 또 현장 혁신도 해주신 거죠. 그래서 생산라인이 다시 정비되면서 품질 개선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주셨습니다.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품질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쿠키아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직원 수도 점점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신(쿠키아 대표) “중소기업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해결해주기 때문에 기업도 성장하고 또 대표나 직원들도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 손님 맞이로 바쁜 또 한 곳. 강원도 인제의 특산품인 황태를 판매하는 이들 역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과의 인연이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정회(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황태채 샀습니다. 식감이 과자 같고 단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강원도 인제군의 ‘장애인 보호 작업장’은 중증 장애인들이 직접 황태를 가공해 생산하는 곳입니다. 지자체 등의 지원을 통해 힘겹게 운영되고 있던 이곳에 지난해 11월 스마트 공장 지원팀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인터뷰
고미선(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사회복지시설이다 보니까 복지와 생산 활동을 동시에 잘하기는 매우 어렵거든요. 더군다나 이용자들이 대부분 중증 장애인들이라고 하면 더 적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희한테는 정말 꼭 필요한 사업이었어요.”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황태 가공의 특성상 효율적인 기계 도입과 동선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특히, 수동으로 황태를 두드리는 타발 작업의 경우 자동 타발기 도입으로 효율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혜순(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 “많이 편해졌어요, 손목도요. 제가 지금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엄청 편해졌어요. 두들겨주고 배 다 갈라주는 거 되게 편해요.”

그 밖에도 삼성전자 멘토의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공정 개선을 이뤄낸 인제군 장애인 보호 작업장은 올해 처음으로 삼성전자 직거래 장터에 참가하며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총 1,5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2. 친환경 포장재 적용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은 완전히 썩기까지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환경 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러 분야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역시 제품 포장에 들어가는 각종 소재들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김소정 임직원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임직원 아나운서 김소정입니다. 오늘은 친환경 제품 포장재에 대해서 제가 직접 한번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도움을 주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김소정 “안녕하세요.”
허영채 “안녕하세요, 에코기술그룹 허영채 프로입니다.”
김은경 “무선사업부 김은경입니다.”

김소정 “지금 저희 앞에 여러 제품 포장재들이 놓여있는데요. 먼저 모바일 제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이는 이것이 스마트폰이 올라가는 트레이인 것 같은데, 만져보면 재질이 좀 다른 느낌이 들어요.”
김은경 “이것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트레이고, 지금 들고 계시는 이것은 펄프 몰드를 사용한 트레이입니다.”
김소정 “펄프 몰드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조금 생소한데 어떤 건가요?”
김은경 “펄프 몰드는 일반 목재 펄프뿐만 아니라 대나무와 사탕수수 부산물을 혼합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목재 사용을 감소시켜 산림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요.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조금이라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김소정 “아, 그렇군요. 그런데 박스에서도 변화가 있을까요?”
김은경 “기존의 박스는 두 개의 피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앞으로 나올 제품에는 외부 포장재를 완벽히 삭제해서 포장을 매우 간소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종이 자체도 매우 특별한 종이라고 하는데요.
허영채 “지금 여기에 적용된 종이는 지속가능산림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산림인증이라는 것은 불법 벌목을 금지하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는 산림에서 채취한 목재를 종이입니다.”
김소정 “다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큰 박스 두 개가 있는데, 이건 노트북 박스인건가요?”
허영채 “네, 여기 보시는 건 기존에 저희가 사용하는 노트북 박스인데요. 그 때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스티로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친환경 포장방식을 도입한 제품의 경우에는 이렇게 펄프 몰드 일체형 쿠션을 적용해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소정 “밑에 보면 비닐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또 어떤 용도의 비닐인지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허영채 “네, 이 비닐들은 TV의 리모콘이나 액세서리를 담는 액세서리 백이고요. 이 비닐도 역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 인증이 여기 보이는 ‘바이오베이스’ 인증인데요. ‘바이오베이스’ 인증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를 (비닐에) 25%이상 포함하고 있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입니다.
김소정 “정말 세심한 부분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주신 두 분께 감사 드립니다.”
일동 “감사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저감하게 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1541톤으로 약 385만 7500개의 일회용 커피잔과 비슷한 양입니다. 또한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에도 단계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계획인데요.

제품 포장에 사용되던 일반 비닐 소재는 전분, 사탕수수 등을 활용한 ‘바이오 비닐백’이나 폐비닐을 원료로 재사용하는 ‘재생 비닐백’로 대체되고 상자와 설명서 등 종이류도 2020년까지 지속가능산림인증 종이로 100% 대체할 예정입니다.

3. 반도체 협력사와 상생 협력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5일 반도체 협력사 224개사에 총 381억 8천만 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2010년 이후 최대 금액입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에서 물류자동화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협력사, 씨앤에스. 설 연휴를 앞두고 한창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
권의원(C&S 대리) “요새 인센티브도 나오고 해서 현장이 아주 밝고요. 모두들 들떠 있는 분위기, 기분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1만 8천여 명에게 지급된 이번 인센티브는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 중 우수 기업 80여 곳에도 지급됐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010년 46개 업체에 50억 6천만 원이 지급됐던 협력사 인센티브는 2018년 상하반기 총합 8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해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역시, 올해 들어 400여 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석(C&S 현장소장) “근무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씩 수행하면서 성장해가는 것도 보이고 그런 부분에서 자긍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조 3천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품 대금을 앞 당겨 지급하기 때문에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뉴스카페 시청자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는 명절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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