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5천 명의 개발자가 모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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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입니다. 전세계 개발자들과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SDC가 약 5000여 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습니다. SDC 2018 현장을 김소정 임직원 아나운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1. SDC 2018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 팀의 김소정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이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Moscone West인데요. 오늘은 제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의 현장을 직접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SDC 2018은 Where Now Meets Next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키노트에서부터 IoT, 인공지능 등 60여 개의 분야별 세션까지,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잠시 후면 이쪽에서 키노트 스피치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모바일 UX인 ‘ONE UI’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인폴딩 형태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인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4.58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고, 이를 펼치면 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강화된 멀티태스킹 사용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의 향후 발전 방향과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만들어갈 커넥티드 라이프에 대한 비전도 발표되며 개발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Michael Marslarov(SDC 2018 참가자) “정말 좋았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기준을 충족시켰고, 저희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과 흥미로운 기술을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디자이너다 보니까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공개된 ONE UI에 더욱 더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삼성의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될 One UI는 앞으로 출시될 폴더블 폼 팩터에서도 적용돼 사용자에게 몰입감있는 멀티미디어와 강력한 멀티태스킹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한편, ONE UI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11월부터 한국, 미국 등에서 갤럭시 S9, S9+, 갤럭시 노트9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가 공개됐는데요.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외부 개발자들이 ‘빅스비 캡슐’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이렇게 개발된 서비스는 ‘빅스비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제공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빅스비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기기들은 AI를탑재하게 되며, 이는 스마트싱스 클라우드로
연결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지수 상무(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외부 개발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빅스비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린 거고요. 어떤 분들은 어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다운) 받아서 하루 동안 프로그램을 만들었더라고요.”

#인터뷰
Dmitri Khait(SDC 2018 참가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처음 참가해보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 삼성전자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포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에게 축제와 같았던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삼성전자와 개발자들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됩니다.

2. QLED 8K 국내 출시

UHD의 4배, 풀HD의 16배 많은 화소를 표현할 수 있는 QLED 8K가 지난 1일 국내 출시됐습니다. 특히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자동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업계 최초로 탑재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새로 출시된 QLED 8K의 특장점과 주요 기능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얼마 전 독일의 유력 IT전문지 ‘비디오’가 삼성전자 QLED 8K에 대해 남긴 평입니다. ‘비디오’지는 QLED 8K가 TV 부문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1030점 만점에 949점)
3개 부문의 어워드를 동시에 수여했는데요. 이처럼 해외 시장을 통해 먼저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QLED 8K.

지난 7일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Q LIVE’ 행사를 개최하며 QLED 8K의 특장점과 기술을 대중에 공개했는데요. 8K 해상도를 바탕으로 3,300만개 이상의 화소를 배열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4000니트의 밝기와 HDR 10+ 기술로 영상의 깊이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신(관람객) “아주 가까이서 5분 정도 보고 있었는데도 눈이 전혀 피곤하지 않아요. (화면을 통해)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 다 포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QLED 8K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8K AI 업스케일링’ 기술. 이는 TV에 탑재된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해 저화질 영상을 8K 화질 수준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술입니다.

#인터뷰
민병석(삼성전자 VD사업부) “소비자들은 2K해상도 컨텐츠도 있고 그보다 낮은 720p HD화질, 때로는DVD화질도 보고 있거든요. 그런 콘텐츠들이 8K 디스플레이와 맞물려서 8K 원본 컨텐츠가 보여줄 수 있는 정도까지 화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스케일링을 하는 기술이 제일 큰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8K 화질의 콘텐츠는 물론, 기존의 저화질 콘텐츠들까지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추유빈(IT 블로거) “옛날에 찍어놨던 동영상, 가족들끼리 여행 갔던 동영상 같은 걸TV로 자주 보는 편인데 (업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좀 더 생생하게 구현해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업 스케일링이 가능한 것은 인공지능이 수백만 개의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패턴을 학습한 뒤, 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영상의 밝기, 명암 등을 자동 보정하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업스케일링 기술이 TV에 본격 적용된 것은 QLED 8K가 최초입니다.

#인터뷰
최승진 교수(포항공과대학교) “TV에선 저희가 생각 못 하는 다양한 장면들이 다 나오는데 그 모든 다양한 장면을 어떻게 우리가 고해상도로 바꿔줄 수 있을까, 사람이 한정된 룰을 만들어서는 그런 걸 처리하기 힘드니까 아예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어떻게 변환해줘야 하는지를 기계가 스스로 찾게끔 하는 거죠. 그게 머신 러닝이라는 기술이고”

QLED 8K에 탑재된 인공지능 엔진은 화질뿐만 아니라 음향도 상황에 맞춰 최적화 시켜줍니다.
또한 빅스비를 기반으로 컨텐츠를 자동 추천하거나 가전 기기와 연동된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기능들도 탑재됐습니다. 인공지능과 TV의 만남이 앞으로 또 어떤 혁신을 만들어 낼지 기대됩니다.

3.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삼성전자의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지난 12일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협력사 89개를 포함한 전자 계열사의 총 120개 협력사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만 여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방문해, 취업 관련 상담과 면접 등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봅니다. 자신과 잘 맞는 직무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고 면접용 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진행합니다. 취업 상담에서부터 준비 과정, 실제 채용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루어지고 있는 이곳은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이번 행사는, 협력사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지(구직자) “저 같은 구직자 입장에서는 정말 좋죠. 하나하나 찾아가기 힘든 게 사실인데 이렇게 다 모여있으니까 알아보기도 쉽고 몰랐던 기업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으니까.. 저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사도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구직자들과 면접 자리를 갖고,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제교희 차장(프렉스에어코리아) “(회사) 규모가 크지 않고 채용의 빈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삼성에서 상생 협력의 목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보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채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는 한편, 실제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을 돕는 코너도 준비돼 있었는데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보다 구체적인 직무 상담을 받고자 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된‘취업 토탈 솔루션’코너의 경우, 삼성전자 등 현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컨설턴트 20여 명이 상담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윤한준(구직자) “진로와 자기 소개서 그리고 기업 매칭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했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확실히 혼자 구직 준비를 할 때보다 전문가, 현직자분의 말씀을 듣고 제가 준비할 방향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통해 채용된 인재들은, 입사 후에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대현 그룹장(MEK) “커리큘럼이 많아요. 경영지원부터 시작해서 제조, 품질,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것도 전부 무료로 하고 있고 지금까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120 개 기업, 만 여명의 구직자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협력사에게는 동반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뉴스카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도 생생한 소식과 함께 찾아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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