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키보드로 때로는 S펜으로, 대학 캠퍼스 속 삼성 노트북 9 Pen 사용기
긴 연휴가 끝나고 대학 캠퍼스도 다시 분주해진다. 2학기 들어 사용해보게 된 삼성 노트북 9 Pen과도 다시 만날 때이다. 노트북 9 Pen은 노트북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을 없애주는 제품이다. 노트북이면서도 얇고 가벼운 데다, 화면을 돌려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S펜까지! 다재다능이라는 표현이 꼭 맞는 제품 노트북 9 Pen 사용기를 소개한다.
S펜, 수업 시간 나만의 비법이 된다
노트북 9 Pen은 이름처럼 펜이 내장돼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이 노트북에 적용된 것이다. 노트북 하단에 빌트인 돼 있어 분실 염려 없이 휴대하기 쉽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으니 언제든 노트북에서 꺼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촉 지름이 불과 0.7mm로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세밀함이 느껴졌다. 평소에도 연필을 자주 써서 연필 모드로 주로 사용하는데, 꾹 힘주어 쓸 때와 연하게 쓸 때가 확연하게 구분된다. 스케치를 해보면 이 차이는 더욱 실감이 난다. 참고로, 노트북 9 Pen에 포함된 S펜은 최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동일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수업 중에는 S펜의 매력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노트북으로 필기하면 손 필기보다 쉬울 거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간단한 내용을 써넣거나 화살표 등 도형, 수식, 그래프 등을 빠르게 메모하려면 결국 종이와 펜이 필요하곤 했다. 노트북 9 Pen에선 S펜으로 바로 노트북에 필기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삼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노트북 9 Pen에서도 써보자.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작성할 수 있고, 저장·관리하기 쉬우니 필기한 종이를 분실해 멘붕에 빠질 필요도 없다.
조별 과제가 더 이상 귀찮지 않다
대학생활에서 조별 과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여러 명이 시간을 맞추고 역할을 분담하다보면 사실 혼자 하는 과제보다 힘들게 느껴질 때도 많다. 이런 나에게 노트북 9 Pen은 조별 과제도 좀더 수월하게 해줬다.
노트북 9 Pen은 모니터를 완전히 수평으로 젖힐 수 있다. 서로 마주보고 앉은 조원에게 화면을 보여주기 편하다. 서로 노트북을 자기 쪽으로 돌려가며 번갈아 볼 필요 없이 펼쳐 놓은 화면을 함께 보며 논의할 수 있었다. 여럿이 회의를 할 때는 노트북을 텐트처럼 세워놓는 모드가 마음에 들었다.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라서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선명한 화면이다. 노트북 주위에 둘러 앉아 화면을 보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자료를 이용하다보면 따로 발췌하거나 메모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럴 때 S펜의 ‘에어 커맨드’가 더없이 편리했다. 노트북 9 Pen에 장착돼 있는 S펜을 꺼내거나 S펜의 버튼을 누르면 자주 쓰는 메뉴에 바로 접근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에어커맨드를 실행하면 △원하는 부분만 S펜으로 선택해서 캡처하는 ‘스마트 셀렉트’ △화면 캡처 후 그 위에 필기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 등이 가능하다. 과제에 필요한 부분들만 골라 메모하고 저장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공강 시간에도 꼭 필요하다
노트북 9 Pen은 공강 시간에도 빛을 발했다. 기본 탑재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Autodesk Sketchbook)’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봤다. 흰 배경은 물론 사진이나 그림을 불러 그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다양한 감성 표현이 가능했다. 가끔씩 차오르는 아날로그 감성을 채워준달까? 이 프로그램은 노트북 9 Pen에서 프로(Pro) 버전 90일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이후 일반 버전으로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도 만족스러웠다. 키보드를 뒤쪽으로 회전시켜 독서대처럼 세우거나 태블릿처럼 아예 접으면, 카페에서든 버스 안에서든 영상을 보기에 편리했다. 원하는 일정 각도가 유지돼 사용하기 안정적이었다.
S펜과 키보드를 모두 활용하고 화면도 회전되니 노트북 9 Pen으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수업을 들으며 필기할 때, 취미로 그림을 그릴 때, 공강 시간에 영상을 볼 때…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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