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게이머와 디자이너가 말하는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게이밍 특화 노트북입니다.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오디세이(Odyssey)’라는 이름처럼 게이밍 PC 분야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적 가치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오디세이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오디세이를 직접 사용해본 프로 게이머, 디자인을 담당한 삼성전자 임직원을 삼성전자 뉴스룸이 만났습니다.
프로 게이머가 써보니… “발열 없이 고사양 게임 척척”
PC에서 게이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능일 겁니다. 최고급 사양의 PC로 훈련하며 세계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프로 게이머에게 오디세이의 인상은 어땠을까요? 지난해 오버워치(Overwatch) 월드컵[1]에서 우승한 김인재∙류제홍 프로 게이머(루나틱하이 소속)가 오디세이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두 선수의 주종목인 오버워치는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고사양에 속합니다. 데스크톱을 주로 사용하는 두 선수는 ‘노트북에서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하는데요. 오디세이는 최신 7세대 인텔® 쿼드코어 i7·i5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 카드를 탑재, 고성능 게임도 빠르고 원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NVMe PCIE SSD 저장 장치도 오디세이의 높은 성능을 뒷받침합니다. 김인재 선수는 “일명 랙(lag, 게임 지연) 현상이 없고 화면 전환이 부드러워, 노트북의 성능에 놀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계속 게임하고 싶을 만큼 ‘누르는 맛’을 갖춘 키감과 빨간색 불빛이 나오는 WASD 키도 매력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류제홍 선수는 “하루종일 켜놓고 수시로 게임을 해도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없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발열 관리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색상이 이상하거나 게임 환경이 달라지면 직감적으로 알 수 있지만, 오디세이를 써보니 화면도 이질감 없이 생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 게이머들은 2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로 플레이할 때가 많아 노트북 화면이 좀 낯설기도 했을 텐데요. 오디세이는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나 각도에 상관 없이 정교하게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어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있죠.
두 선수는 게이머로서 오디세이 활용 팁을 하나씩 전했는데요. 류제홍 선수는 “버튼 한 번만 눌러 ‘비스트 모드(Beast mode)’로 설정하면 빠른 속도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 등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이 구성돼, 일반 모드에서 플레이할 때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재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싶을 때 별도의 녹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디세이는 게임 중에 단축키(Fn+F11)만 눌러 바로 녹화할 수 있어 쉽고 유용하다”고 귀띔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의도는… “발열 관리는 가장 안정감 있는 ‘육각형’에서 출발”
노트북의 성능을 최대치로 사용하는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발열은 신경 쓰이는 존재입니다. 오디세이는 독자적인 열 관리 시스템 ‘헥사 플로우(Hexaflow)’를 탑재해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데요. 육각형 디자인의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팬으로 구성돼 쿨링 효과가 뛰어납니다. 오디세이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열 관리 기능을 완성한 ‘육각형’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육각형은 흔히 벌집을 떠올리게 합니다. 벌집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구조인데요.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차세대디자인팀의 이주석 씨는 “제품 하단에 위치한 통풍구는 튼튼함과 최적의 통풍 시스템을 모두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육각형이 잘 들어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헥사 플로우 통풍구를 자세히 보면 육각형의 각도가 조금씩 다른데요. 제품 디자인을 조금이라도 수정하면 모든 육각형을 새로 그려야 했지만, 더 많은 양의 공기가 통하고 균형감 있는 디자인이 구현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면적의 방열 통풍구는 육각형 모양과 붉은 색이 결합돼 용의 비늘을 연상시킵니다. 30도 기울어진 형태의 오디세이의 로고와 터치패드 형태도 용의 비늘과 눈빛을 형상화한 요소인데요. ‘용’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오디세이라는 제품의 콘셉트를 쉽게 전달합니다.
오디세이는 통풍구를 비롯해 로고, 키보드 조명 등에 붉은 색이 적용됐는데요. 디자이너 이주석 씨는 “레드는 게임의 역동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색상”이라며 “사용자들로 하여금 그야말로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세이의 본체 색상은 블랙·화이트 2종으로, 게이밍 PC에서 보기 어려운 화이트 모델이 출시된 것도 색다른데요. 지나치게 강하고 날카로운 느낌에서 벗어나 더욱 폭넓은 연령·성별의 사용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해 과감하게 화이트를 도입했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세이는 성능과 디자인이 조화된 게이밍 PC입니다. 게임 팬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노트북으로 편리하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진정한 게임의 세계, 삼성 오디세이와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1] 오버워치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회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출시한 팀 기반 3D 슈팅 게임으로,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 제 1회 오버워치 월드컵이 열려 본선 진출 16개국 프로 게임팀이 승부를 겨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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