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론칭! 3억 색각이상자 보듬는 ‘착한 솔루션’ #씨컬러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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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수히 많은 색(色)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중 3억여 명은 이 ‘총천연색 세상’의 모습을 온전히 보지 못합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색깔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이상(色覺異常)이 그 원인이죠. 색각이상은 치료가 쉽지 않은 데다 진단도 어려워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SeeColors

삼성전자가 개발한 #씨컬러스(#SeeColors)는 “세상 모든 이가 아름다운 색을 경험할 순 없을까?”란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관련 기사는 여기 참조). 개발진은 이를 위해 헝가리 기업 컬러라이트(Colorlite)와 손잡고 색각이상자가 본인의 증세를 정확히 진단한 후 각자의 눈에 최적화된 TV 화면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섰는데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론칭피플(Launching People)’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안 취지와 아이디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라 해도 구체적 결과물로 탄생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씨컬러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오랜 연구 끝에 헝가리와 루마니아, 그리고 불가리아 현지에서 정식 론칭에 성공한 거죠.

 

색각이상 유무·정도, 진단 정확도 90% 이상 

인간이 색깔을 구별할 수 있는 건 망막 위에 존재하는 시(視)세포인 원추세포 덕분입니다. 사람 눈의 원추세포는 세 종류로 구분되며 각각 빨강색·초록색·파란색 가시광선을 인식합니다. 이 3종(種)의 원추세포가 다양한 색상을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기술자,의사,기계운전사,시각예술가,화학자,교수 색각 종류- 정상 색각 ,색각이상 -제2 색맹(녹색형) ,제1 색맹(적색형) , 제3 색맹(청색형) , 색맹

색각이상은 이들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 색상을 정상적으로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색각이상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큰데요. 온전한 색을 인지하지 못하면 정보의 이해와 반응도 늦어지기 때문이죠. 실제로 색각이상자는 의사∙교사∙파일럿∙공학자 등 색 구분이 중요한 직업군엔 현실적으로 종사하기 어렵습니다.

#씨컬러스 앱은 사용자의 적·녹·청색 인지 부족 정도를 진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색각 이상 유무와 정도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TV(2016년형 SUHD TV)는 이 진단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보정 단계를 거쳐 사용자 눈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합니다.

씨컬러스 앱 구동 과정 - 앱구동>색각측정>색각측정결과>색각 분석과 설명> 측정 기반 화면 보정
#씨컬러스 앱은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의 갤럭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내려 받은 앱은 2016년형 SUHD TV와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 TV 허브에서 직접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탄성 끊이지 않았던 루마니아 론칭 행사

SAMSUNG LAUNCHING People #SeeColors

헝가리와 루마니아에선 #씨컬러스 앱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많은 이가 색각이상으로 불편과 제약을 받았던 만큼 이들 행사엔 많은 시선이 쏠렸는데요. 특히 지난 12일(현지 시각) 부카레스트 중심부 내 예술·패션 갤러리에서 개최된 루마니아 론칭 행사는 특별히 그래피티 예술가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벽면이 그래피티 예술가들에 의해 다채롭게 장식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했죠.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씨컬러스 앱 론칭 행사장 한쪽 벽면은 현지 그래피티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다채롭게 채워졌습니다▲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씨컬러스 앱 론칭 행사장 한쪽 벽면은 현지 그래피티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다채롭게 채워졌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이 중엔 실제 색각이상자도 있었습니다. 색각이상자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다니엘 니토우(Daniel Nitoiu)씨의 직업은 방송국 리포터. 하지만 사실 그의 어릴 적 장래 희망은 경찰관이었습니다. 자신이 색각이상자란 사실을 확인한 후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날 니토우씨는 #씨컬러스 앱을 통해 자신의 색각이상 정도를 즉석에서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형 SUHD TV 디스플레이가 보정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죠.

#씨컬러스 앱 시연 기회는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색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색상이 TV 화면에 적용되자, 하나같이 놀라워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색각이상이 발견돼 어릴 적 꿈인 경찰관이 되는 걸 포기해야 했던 다니엘 니토우씨가 #씨컬러스 앱을 시연하는 모습▲색각이상이 발견돼 어릴 적 꿈인 경찰관이 되는 걸 포기해야 했던 다니엘 니토우씨가 #씨컬러스 앱을 시연하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씨컬러스 앱을 통해 자신의 색각 이상 정도를 측정하고 보정된 화면을 제공 받았습니다 세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씨컬러스 앱을 통해 자신의 색각 이상 정도를 측정하고 보정된 화면을 제공 받았습니다

 

“삼성의 기술로 인류의 새 출발 돕는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이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 각국에서 ‘론칭 피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이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 각국에서 ‘론칭 피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론칭피플 캠페인은 #씨컬러스 외에도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론칭피플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다양한 삶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담아 3년 넘게 총 20개국에서 실시돼오고 있는데요. 다양한 캠페인 중에서도 특히 #씨컬러스가 주목 받는 건 ‘단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솔루션’으로까지 구현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씨컬러스처럼 전 세계 사람 모두가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앞장설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씨컬러스에, 그리고 론칭피플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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