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돌려주러 컴백! ‘교육 사다리’ 잇는 드림클래스 멘토를 만나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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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은 날마다 불확실한 미래와 싸워야 한다. 이때 “너 자신을 믿고 도전하라”는 진심 어린 조언이 더해지면,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뀌어 추진력을 얻는다. 중3 시절 삼성 드림클래스(이하 ‘드림클래스’)에 ‘멘티’로 참가했던 백예선(경희대 원예생명공학과 2학년) 씨와 전우택(서울대 생명과학부 1학년) 씨가 바로 그렇다. 두 사람은 그 시절 자신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어린 친구들에게 경험을 전하기 위해 드림클래스 ‘멘토’로 돌아왔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멘토를 통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주말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벽지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간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8만 2천여 명과 대학생 2만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우택 2015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멘티' 참여 2020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멘토 참여 / 백예선 2014년 드림클래스 주중주말 교실 '멘티' 참여 2020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멘토' 참여

공부법부터 생활 습관까지… ‘방향’ 일깨워준 멘토의 힘

백예선 씨와 전우택 씨는 중학교 시절 드림클래스 멘토들의 지도 덕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틀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백예선 씨는 “유독 수학에 자신이 없었는데, 멘토님께서 ‘하루에 100문제씩 푸는 것을 도전해보면 어떨까?’라는 조언해 주셨다”면서 “풀이 시간을 2배로 공들여서 해보라는 팁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캠프 이후에도 습관을 이어온 백예선 씨는 성적이 점차 향상돼 고등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교육 시설이 많지 않은 강원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전우택 씨는 드림클래스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드림클래스에 들어가면 무언가 배울 게 있겠지’라는 생각에 무작정 지원했다. 캠프 입소 첫 시험 때는 점수가 평균 언저리였는데, 멘토님이 알려주시는 모든 것을 흡수하려고 노력한 결과 캠프를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예선전우택씨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학습뿐 아니라,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시간도 마련돼 있다. 전우택 씨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꾸준히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으라’는 멘토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다”면서 “생명과학 전공인데, 언어학 등 타 과목에도 관심을 가지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있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독서에 취미가 없었던 예선 씨가 다독왕이 된 것도 당시 멘토의 힘이 크다. “멘토님이 과학책을 한 권씩 소개해 주셨는데,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이나 관련 자료들도 함께 찾아 주시며 관심 갖게 도와주셨다”면서 “그렇게 도서관을 찾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고등학교 3년간 도서관 사서를 하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선순환 위해… 학생 마음 움직이는 멘토 되고파

이제 대학생이 된 두 사람은 당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베풀기 위해 드림클래스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백예선 씨는 “드림클래스 참여 이후 ‘멘토링’이 주는 영향력을 이해하게 되었고,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여러 기관에서 활동 해왔다”면서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대학생 멘토 동기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함께 으쌰으쌰하며 진행할 수 있어서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멘티 활동을 할 때부터 ‘멘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전우택 씨에게도 이번 겨울캠프는 특별한 경험이다. “많은 사람이 받은 만큼 돌려주는 ‘환원’에 대해 생각하는데, 그걸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나는 꼭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내 수업을 듣는 멘티들도 ‘다음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백예선씨

꿈꿔 왔던 기회인 만큼 수업 준비도 단단히 했다. 영어 과목을 맡은 백예선 씨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중학교 문법책을 전체적으로 훑으면서 틀을 잡았고, 해리포터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예시문으로 준비했다”면서 “답을 바로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학습적 성취를 얻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학 과목을 담당한 전우택 씨는 다양한 수업자료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기본적인 교재 외에 추가적인 자료들을 충분히 제공해서 학생들의 가능성을 깨우고 싶다”면서 “자료 제작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은 학생들에게 나의 모든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전우택씨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200% 즐기고 싶다면… 선배의 ‘꿀팁’

앞서 드림클래스 캠프에 ‘멘티’로 참여했던 두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 터. ‘경험’에서 오는 실질적인 조언도 함께 전했다. 전우택 씨는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만큼 힘든 부분도 많을 텐데,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손을 건네보라”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백예선 씨는 캠프 활동 이후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드림클래스 캠프에 멘티로 참여했던 친구들에게는 문화공연 관람이나 인터넷 강의 수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계속해서 주어지는데, 이걸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 관심 있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알아보고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꿀팁’을 전했다.

20일을 함께 보내게 된 아이들에게 한마디! 우택 쌤 믿고 따라주는 너희를 보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우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혜선 쌤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까지 들어주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언니 누나가 되어줄게. 같이 잘해보자. :-)

1월 3일부터 22일, 총 19박 20일 동안 진행되는 겨울 캠프에서 두 사람은 멘티들의 모든 활동을 지도하고 감독한다. 학습은 물론 다양한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백예선 씨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겨울 캠프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대학 생활의 목표 중 하나가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것”이었다는 전우택 씨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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