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3GPP 워킹그룹 의장 추가 당선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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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통신표준기구(ETSI)에서 3GPP SA6 의장 투표를 마친 뒤 수레시 치투리 디렉터(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최근 유럽통신표준기구(ETSI)에서 3GPP SA6 의장 투표를 마친 뒤 수레시 치투리 디렉터(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의 인도 방갈로르연구소 수레시 치투리(Suresh Chitturi) 디렉터가 최근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SA(Service and System Aspects)6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3GPP는 이동통신 관련 기업, 단체들 간 공동 연구를 거쳐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세계 표준 규격을 개발하는 단체로, 현재 5세대(5G) 통신 표준 규격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무선접속 △서비스∙시스템 △코어망∙단말 프로토콜을 각각 규정하는 3개 기술총회(TSG)가 있고, 그 산하에 16개 워킹그룹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시스템 기술총회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SA6 의장 선출을 포함해 3명이 기술총회∙워킹그룹 의장을, 2명이 개별 워킹그룹 부의장을 각각 맡으며 5G 표준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각각 의장단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을 할 수 있으며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투표를 해서 신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SA6 워킹그룹은 재난안전망을 비롯해 긴급한 상황에 쓰이는 통신시스템의 프로토콜 표준을 제정하는 조직이다. 재난안전, 자동차 충돌 방지, 스마트공장 운영 등에 활용하게 되는 표준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긴급성을 요구하는 재난안전망 등은 △통신에서 지연시간 최소화 △대단위 그룹통신 △단말 간 직접연결이 핵심이며, 이는 5G 이동통신의 특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A6는 5G 시대 재난안전망과 자동차 분야 사물인터넷(V2X, Vehicle to Everything), 기타 폭넓은 5G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표준 제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리서치 인도 방갈로르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 디렉터.

▲ 삼성리서치 인도 방갈로르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 디렉터.

치투리 디렉터는 “SA6를 비롯한 3GPP에서 차세대 통신서비스 관련 안전하고 유용한 플랫폼과 표준 규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연구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투리 디렉터는 앞서 3년 간 SA6 워킹그룹 부의장을 맡아왔다. 동시에 인도 통신분야 표준제정 기구(TSDSI)와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무선인터넷 세계 표준화기구(OMA), 자바(Java) 기술 표준협회(JCP),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에서 표준화 활동에 참여해왔다.

치투리 디렉터의 SA6 의장 선임에 앞서, 이달 삼성리서치 미국연구소의 아리스 파파사켈라리오(Aris Papasakellariou) 시니어 디렉터는 3GPP가 세계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매년 4명의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엑셀런스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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