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없이, 꼬임 없이, 끊김 없이! 기어 아이콘X와 무선 라이프
“도대체 언제부터야 / 이렇게 꼬여 있었는데 / 우린 마치 / 주머니 속에 이어폰 같지만…”
최근 즐겨 듣는 노래의 한 부분이다. 연인 사이를 이어폰에 비유했는데, 찰떡 같은 표현이다. 노래를 들으려고 이어폰을 꺼내 꼬인 줄을 풀고 있다 보니 ‘이어폰은 꼭 길고 가느다란 줄에 연결돼 있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줄이 전혀 없다면 훨씬 활동적이고 예쁠 텐데 말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기어 아이콘X(2018)(이하 ‘기어 아이콘X’)는 선을 없애고 이어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프로 통학러’로서 이런 잇템을 놓칠 수 없었다. 기어 아이콘X와 보내는 알찬 하루를 소개한다.
하루종일 들어도 안심, 통학길 필수품을 챙겼다
기어 아이콘X는 ‘무선’ 그 자체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선뿐 아니라 양쪽 귀에 꽂는 이어버드 사이를 연결하는 줄도 없다. 이어팁은 귀 안쪽에 편안하게 맞고, 윙팁은 귓바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해준다. 각각 세 가지 사이즈의 이어팁과 윙팁이 들어 있어서 자신의 귀에 꼭 맞게 고를 수 있다. 삐져나오는 부분 없이 귀 안에 쏙 들어가서 보기에도 매우 깔끔하다. 블랙, 그레이, 핑크 3종으로 출시됐는데, 나는 눈에 띄는 핑크를 놓칠 수 없었다.
▲블랙, 그레이 외에 핑크 컬러도 출시돼 산뜻한 포인트가 되는 기어 아이콘X
등굣길은 언제나 허둥지둥이지만 긴 통학시간에 대비해 이어폰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기어 아이콘X는 깔끔한 케이스에 휴대할 수 있다. 보관용 케이스이자 충전기 역할을 하는데, 동글동글한 형태가 귀여운 데다 그립감도 좋다.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 귀에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귀에서 이어버드를 빼면 자동으로 인식해 노래를 멈춰주는 센스! 덕분에 아주 간편하게 음악을 들으며 학교로 향했다.
▲가방 속에 엉켜있던 이어폰 줄(왼쪽 사진)로부터 해방시켜준 기어 아이콘X(오른쪽 사진)
무선 제품이라 충전이 걱정된다고? 기어 아이콘X는 든든한 배터리를 갖췄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서 사용하면 최대 5시간, 기어 아이콘X 단독으로 사용하면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도 완충해서 가져왔다면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고 1회 재충전까지 된다. 긴 통학거리 때문에 하루종일 밖에 있어도 안심이다.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도 가능한 기어 아이콘X
두 손 가볍게! 기어 아이콘X만 가지고 운동에 나섰다
운동할 때 두 손 가벼운 게 최고지만, 음악을 들으려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챙겨야만 한다? 기어 아이콘X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씀이다. 기어 아이콘X는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재생이 된다. 이 작은 이어버드에 4GB의 메모리가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음악을 유선·무선으로 기어 아이콘X에 옮길 수 있는데, 본격적인 운동을 위해 ‘삼성 기어(Samsung Ge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나는 파워 워킹용 음악을 가득 담았다.
▲스마트폰이나 PC의 음악을 기어 아이콘X에 옮겨담는 과정
기존에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동안엔 운동의 흐름이 끊길 때가 많았다. 큰 동작을 할 때면 이어폰이 빠지기 일쑤였고, 스마트폰에서 빠진 이어폰을 밟아 고장이 난 적도 있었다. 공원의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줄넘기를 할 땐 이어폰을 아예 빼두곤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줄넘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에 땀흘려도 이젠 귀에서 음악이 떠나지 않았다. 손에도 주머니에도 스마트폰은 없었지만, 기어 아이콘X만으로 충분! 힘차게 달리고 점프해도 이어버드가 귀에서 빠지지 않았고, 오랜 운동에도 귀가 편안했다.
▲줄넘기 1000번에도 귀에 안정적으로 머물러 있는 기어 아이콘X
기어 아이콘X는 그냥 무선 ‘이어폰’이 아니다. 그 자체로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이 있어서 움직임을 감지해 기록한다. 10분 이상 걷거나 달리면 자동으로 트래킹하며, 걷는지 뛰는지를 스스로 판단해 실시간으로 거리, 시간, 칼로리 등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를 설정해놓고 운동을 시작했다면 페이스대로 달리는지, 페이스에 못 미치는 속도인지 알려주는 음성 코치가 되는 건 더욱 신기! “이대로 좋아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에요” 기어 아이콘X에서 들려오는 한 마디에 기분이 좋아져서 공원 한 바퀴를 더 힘차게 달렸다.
▲기어 아이콘X로 음악만 듣는 게 아니라 음성 코치와 함께 달리고 있다는 사실
기어 아이콘X는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과 달리 버튼이 없는데, 그럼 어떻게 컨트롤할까? 이어버드의 겉면이 터치패드인 덕분에 세상 간편하다. 가볍게 한 번 누르면 곡을 재생하거나 일시정지할 수 있고, 음량 조절은 위·아래로 밀면 된다. 직관적인 동작이라 따로 설명서를 보지 않았음에도 금방 적응해 조작할 수 있었다.
▲간단한 터치 동작으로 음악 컨트롤도, 운동 기록 시작도 가능한 기어 아이콘X
기어 아이콘X로 진정한 무선의 자유로움을 알게 되니 기존에 쓰던 유선 이어폰이 낯설어졌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기어 아이콘X, 크기는 작지만 나의 하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 결코 작지 않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