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도 2인이 귀띔하는 ‘나만의 기어 360 활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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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360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의 등장은 이 같은 추세를 이끄는 1등 공신이다. 올 4월 출시된 삼성 기어 360(이하 ‘기어 360’) 역시 VR 콘텐츠 확산을 주도하는 대표적 제품 중 하나다. 직접 써보기 전엔 다소 낯설 수 있는 신개념 카메라 기어 360, ‘영상 촬영이 곧 일상’인 영화 전공 대학생에게 주어진다면 어떻게 활용될까?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실제로 영화를 전공 중인 두 학생에게 일정 기간 동안 기어 360을 써보게 한 후 ‘나만의 활용 노하우’를 들었다.

 

“작은 크기에 한 번, 영상 화질에 또 한 번 놀랐죠”

기어 360을 직접 사용해본 대학생 양덕영씨(왼쪽 사진)와 장준오씨 ▲기어 360을 직접 사용해본 대학생 양덕영씨(왼쪽 사진)와 장준오씨

360도 촬영은 영화과 학생에게도 아직은 낯선 분야다. “인터넷에서 기어 360으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종종 접했다”는 양덕영씨는 “360도 카메라라고 해 ‘아무리 소형 기기라 해도 어느 정도 크기는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작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VR 기기가 점차 대중화되는 추세여서 휴대가 간편한 기어 360 활용 콘텐츠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준오씨는 “기어 360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UHD급 해상도(3840X1920)를 지원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요즘 나오는 360도 카메라는 대부분 전문가용이라 가격이 꽤 비싸요. 반면, 기어 360은 괜찮은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어서 360도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싶은 대중이 부담 없이 장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자녀 성장 영상, 타임랩스 영상 일상 속 활용도 커

기어 360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동영상을 촬영할 때다. 일상을 보다 다양하고 생생하게 기록하고 싶은 이에게 기어 360은 특히 만족도가 높은 기기다. 아래 영상은 양덕영씨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공원에서 비눗방울을 따라 다니며 노는 아이의 모습을 기어 360으로 촬영한 것. 아이와 비눗방울의 움직임, 주변 상황까지 고스란히 담겨 잔잔하면서도 특별한 영상이 탄생했다. 덕영씨는 “자녀의 성장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부모라면 기어 360이 특히 유용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타임랩스 기법을 활용할 수도 있다. 기어 360으로 타임랩스 영상을 촬영하면 마치 동영상을 ‘빨리 감기’ 한 듯 역동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아래 영상은 장준오씨가 대학 캠퍼스 내 분수를 기어 360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것. 분수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과 물줄기의 변화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나무에 매달려서? 꽃의 시선으로? 이색 사진 얻는 법!

기어 360은 삼각대를 포함,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카메라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양덕영씨는 그중 스파이더 트라이포드, 일명 ‘관절 미니 삼각대’를 활용한 이색 사진 촬영법을 제안했다. 기어 360이 장착된 스파이더 트라이포드를 특정 사물에 묶어놓고 촬영하는 방식이다<아래 사진 참조>.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양한 상황에서 기어 360을 고정시켜 활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설정은 ‘나무에 직접 매달려 촬영하는 듯한’ 각도로 개성 있는 풍경을 포착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다.

기어 360이 장착된 스파이더 트라이포드를 나무에 묶어 촬영하는 이미지

장준오씨는 “시선의 높낮이를 달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어 360 이미지 촬영의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기어 360을 화단 속 꽃과 비슷한 높이에 둔 채 사진을 촬영하면 아래 사진에서처럼 ‘꽃의 시선에서 하늘을 올려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까이 있는 사물이 크게 찍히는 등 독특한 촬영각이 주는 ‘낯선 재미’를 만끽하는 건 덤이다.

기어360으로 촬영한 이미지

 

영상 촬영할 때 기어 360 위치? 좁고 높은 사물 위!”

기어360으로 촬영한 넓은 이미지

두 사람은 “기어 360으로 영상을 찍을 땐 기둥이나 말뚝처럼 되도록 표면이 좁은 물체 위에 올려놓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사방을 전부 촬영하는 기어 360의 특성상 표면이 넓은 물체에 올려둔 채 영상을 찍으면 대부분의 결과물에 ‘촬영지 바닥’이 찍히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기어 360은 카메라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바꾼 제품이다. 아직은 낯선 점이 많지만 그런 만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늘 소개한 영화학도 2인의 노하우를 참조해 ‘나만의 360도 영상 촬영 노하우’ 구축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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