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난히 춥다는데… 연말연시 건강 관리 요령 총정리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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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강북삼성병원이 제안하는 건강한 약속 뉴스룸 주치의 20.올겨울,유난히 춥다는데... 연말연시 건강 관리 요령 총정리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알토란 건강 정보' 2주에 한 번, 월요일에 만나보세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이맘때엔 건강에 바짝 신경 써야 한다. 인체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칫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질병에서부터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겨울 건강 관리 수칙’을 정리했다.

 

호흡기 질환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

코를 풀고 있는 감기 걸린 여성

겨울엔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기관지는 차고 건조한 환경에 유독 약하다. 이런 날씨엔 바이러스가 몸에 더 쉽게 침투하게 마련이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다. 특히 따뜻한 물이나 단 음료를 마시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환기와 실내 습도도 중요하다. 춥다며 문을 꼭 닫고 있으면 실내 공기가 탁해져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환기는 하루 두세 시간 간격으로 3회,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가량 하는 게 좋다.

호흡기 질환은 개인 위생 관리만 철저히 해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사람 손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아가고, 그 손에서 다시 코나 입 등 점막으로 전해져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좋다.

 

건성 습진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가습기 쓰세요”

팔을 긁고 있는 사람 손

겨울은 피부가 특히 힘들어하는 계절이다. 찬바람이 불면 표피의 핵심 기능인 수분 유지가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건성 습진에 걸리기 쉽다. 건성 습진은 하얀 인설(鱗屑, 피부에서 하얗게 떨어지는 살가죽 부스러기)이 일어나면서 피부 표면이 오래된 도자기 균열처럼 갈라지는 질환이다. 표피 내 수분이 줄어들면 가벼운 피부 염증이 계속 생길 뿐 아니라 알레르기 항원이나 감염, 햇빛 등에도 취약해진다.

건성 습진을 예방하려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난방으로 방 안이 건조해지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기를 보충해주는 게 좋다. 목욕은 순한 비누와 약산성 합성세제, 보습제를 사용해 짧게 마치자. 물 온도도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조정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건성 습진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보습제만 적절하게 골라 써도 눈에 띄게 좋아진다. 하지만 일상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건성 습진이라면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악화된 건성 피부는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건성 습진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므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
기상 직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심장근육 이완

심장을 움켜쥐는 사람 손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환자라면 기온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심장 돌연사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내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와 산소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혈압도 상승한다. 이럴 때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이나 스트레스로 산소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신체 활동을 시작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로 심장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심장 돌연사는 아무 증상 없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흉통·호흡곤란·심계향진 등 전조(前兆)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평소 가슴이 뻐근하거나 쥐어 짜듯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자.

 

관절·척추 질환
내의·무릎담요로 보온… 갑작스러운 운동은 ‘독’

무릎이 빨갛게 부어올라서 괴로워 하고 있다

공기가 찬 겨울엔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이 경직돼 관절염이나 척추 디스크 등 관절·척추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주변 근육과 뼈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고령이고 비만일수록 많이 나타나며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관절에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관절염에 대비하려면 평소 내의나 무릎 담요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반신욕이나 찜질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면 관절이 유연해진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줘 급성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
햇빛 많이 쐬면 도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길

괴로워 하는 남성

겨울엔 ‘마음의 감기’로 일컬어지는 우울증 발생 빈도도 잦아진다.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우울한 기운이 더해질 수 있다. 우울증의 주요 증세는 △우울한 기분 △에너지 부족 △극심한 피로감 △체중 증가 △식욕 변화 등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햇살 좋은 날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며 일조량을 늘리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 건강하게 나기 위한 S헬스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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