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성 컬러 이페이퍼 X 노노샵, 지속 가능한 공간을 완성하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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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들은 ‘잘 사는 법’을 고민한다. 단순 소비를 넘어 구매 과정 전반에서 친환경을 추구하기에 지속 가능성은 이제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생활양식’이 됐다. 브랜드들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환경친화적 가치를 충분히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모델명: EMDX)’는 디지털 콘텐츠 광고에 쓰이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이다. 서울 이태원의 제로웨이스트샵 겸 카페 ‘노노샵(NONO SHOP)’ 역시 매장에 컬러 이페이퍼를 도입해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노노샵(NONO SHOP)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 대표. 매장 내 스탠드(좌측), 행잉 형태로 자연스럽게 설치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가 눈에 띈다

▲노노샵(NONO SHOP)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 대표. 매장 내 스탠드와 행잉 형태로 자연스럽게 설치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가 눈에 띈다

뉴스룸이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활동들을 이어온 노노샵을 직접 찾아 컬러 이페이퍼와 함께 한층 높아진 친환경 공간 활용법을 살펴봤다.

 

에너지 낭비는 줄이고 홍보 효율은 높이다

노노샵은 제로웨이스트샵 겸 비건 카페다. 비건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며 용기 낭비를 줄이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또한 재활용 캠페인, 기후 프레스크(Climate Fresk) 워크숍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가 있다. 시즈널 메뉴부터 이벤트 포스터, 주요 스케줄 안내 등 수시로 변동되는 정보를 전하는 홍보물이 그 중 하나다. 줄이려고 노력해도 매월 여러 종이 홍보물이 버려질 수밖에 없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도입한 노노샵 대표 줄리안. 그는 쓰레기 및 전력 사용량 절감, 설치 유연성 등 컬러 이페이퍼의 여러 가지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도입한 노노샵 대표 줄리안. 그는 쓰레기 및 전력 사용량 절감, 설치 유연성 등 컬러 이페이퍼의 여러 가지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노노샵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도입해 홍보물 쓰레기를 줄였다. 전용 모바일 앱에 접속해 홍보물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된 것. 기존에는 종이 포스터를 인쇄해 벽에 부착했는데 이제 컬러 이페이퍼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효과적으로 비주얼을 전달한다.

노노샵을 운영하는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이하 줄리안) 대표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화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실제 인쇄물과 흡사해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종이 포스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노노샵 심주원 매니저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이미지를 즉각 반영할 수 있어 운영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며 “인쇄를 위한 자원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시간 단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노샵 천장 레일에 행잉 형태로 설치된 삼성 컬러이페이퍼

▲노노샵 천장 레일에 행잉 형태로 설치된 삼성 컬러이페이퍼

 

저전력, 저탄소, 친환경 소재까지…지속 가능한 미래 앞당겨

컬러 이페이퍼는 상업 공간을 유지 및 관리하는 데 필수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 주변 광원을 활용해 화면을 구현한다. 에너지를 소모하며 빛을 발산하는 백라이트 유닛(backlight unit)이 없기 때문에 콘텐츠가 고정된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에 불과하다. 화면을 변경할 때조차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극히 적은 전력만 사용한다.

* 국제 전기 기술위원회 IEC62301 기준. 소비 전력 0.005W 미만은 0.00W로 표시

줄리안 대표는 “매장에 새로운 기기를 도입할 때는 전력 소모와 함께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컬러 이페이퍼는 기존 디지털 디스플레이 대비 소비 전력이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노노샵 줄리안 대표는 “포장재까지 신경 썼다는 점에서 친환경에 대한 브랜드와 제품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노노샵 줄리안 대표는 “포장재까지 신경 썼다는 점에서 친환경에 대한 브랜드와 제품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제품의 외형과 포장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포장재 전량을 100% 종이로 구성했다.

줄리안 대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포장재까지 신경 썼다는 점에서 브랜드와 제품의 친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느꼈다”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자원 순환을 위한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노샵 단골 조이 씨는 컬러 이페이퍼 커버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노노샵 단골 조이 씨는 컬러 이페이퍼 커버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컬러 이페이퍼를 접한 고객 반응도 호의적이다. 노노샵의 단골 고객 조이 씨는 “컬러 이페이퍼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며 “삼성전자가 기술은 물론 친환경 가치까지 고려한다는 것을 알고 난 뒤 브랜드에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혁신 기술로 완성한 새로운 제품 경험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기존 인테리어의 미감을 살리면서 마치 하나의 액자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아든다. 콘텐츠를 최적화해 시인성을 높이는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Color Imaging Algorithm)’ 기술을 탑재하고 부드러운 경계선 처리와 매끄러운 그라데이션, 풍부한 색감을 구현해 마치 종이 포스터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에 스며든다.

▲노노샵은 매장 내 행사 진행시 컬러 이페이퍼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노노샵은 매장 내 행사 진행시 컬러 이페이퍼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조이 씨는 컬러 이페이퍼에 대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디지털 화면임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종이처럼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답했다. 낮 시간이나 채광이 풍부한 환경에서도 빛 반사가 없어 보기 편안했다는 감상이다.

줄리안 대표는 “제품을 보는 고객이 단순한 디지털 기기가 아닌 하나의 액자로 느꼈으면 한다”며 “처음에는 종이 포스터로 보이지만 디지털 종이임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콘텐츠 집중도도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러 이페이퍼는 배터리 포함 2.5kg의 초경량 구조와 17.9mm의 초슬림 두께로 설치 유연성도 뛰어나다. 별도의 설치 구조물(mount, 마운트) 없이 벽면, 천장 레일, 스탠드 형태 등 어느 공간에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컬러 이페이퍼는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매장 내 다양한 곳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컬러 이페이퍼는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매장 내 다양한 곳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심주원 매니저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상황에 따라 스탠드(stand), 월마운트(wall mount), 행잉(hanging)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테리어 변경 없이도 매장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빙스탠드에 거치한 컬러 이페이퍼는 이동이 간편해 매장 입구나 계산대 옆 등 상황에 맞게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고, 특히 와이어를 이용한 행잉 설치는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효율적”이라고 사용 후기를 남겼다.

 

인쇄를 위한 자원, 에너지 절약은 물론 편의성도 크게 높인 컬러 이페이퍼. 한 번의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드는 것처럼 노노샵과 삼성 컬러 이페이퍼가 함께 만들어갈 선한 영향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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