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C랩 프로젝트 성공의 키워드는 바로 ‘팀워크’

2019/09/11 by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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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하는 사람들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Lab, 이하 ‘C랩’)에선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데요. 지난 2015년부터 C랩 과제 파트너로 여러 과제를 만나다 보니,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절실히 느껴왔습니다. C랩 프로젝트는 대개 약 5명이 팀을 이루는데요. 팀워크를 발휘하기엔 이 인원이 가장 적당하기 때문일 겁니다.

▲ 계급형 조직 ‘하이어라키’ 형태(왼쪽), 수평형 조직 ‘홀라크라시’ 형태(오른쪽)

▲ 계급형 조직 ‘하이어라키’ 형태(왼쪽), 수평형 조직 ‘홀라크라시’ 형태(오른쪽)

수평 지향하는 소규모 혁신 조직, 협업이 관건

C랩 팀처럼 규모가 작은 조직은 일반적인 회사에서 볼 수 있는 계급형 구조, 하이어라키(hierarchy)가 아닌 수평적 구조인 홀라크라시(holacracy)로 팀을 구성합니다. 물론, 팀의 리더인 CL(Creative Leader)이 있지만, 팀원들도 두루 의사결정에 참여한단 점에서 초기 스타트업과 조직 구조가 유사합니다. 팀원들은 각자 자기 분야를 전담하며 책임을 집니다. 당연히 여기서 불거지는 심적 부담도 클 수밖에 없지요. 이로써 팀 안에선 자연스레 협업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게 됩니다.

팀 목표 >  /  ▲ C랩에선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켜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 C랩에선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켜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C랩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팀워크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담당한 팀에서 찾는다면, 팀의 목표와 팀원의 목표가 일치해 팀원들이 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개인도 함께 성장하는 팀이었습니다.

성장, 개인의 목표, 팀 목표 / ▲ 이상적인 팀워크는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를 일치시켜 함께 성장하는 게 아닐까

▲ 이상적인 팀워크는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를 일치시켜 함께 성장하는 게 아닐까

여기에 한 가지 더한다면, 팀원들이 개인의 목표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즉, 상호작용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팀워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팀-개인 목표 일치’, ‘팀원 간 상호작용’, ‘개인의 성장’이란 삼박자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팀을 찾기란 꽤 어렵습니다. 팀 목표에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키기가 쉽지 않고, 각자의 성장에 대한 고민으로 과제 중간에 와해되는 팀도 왕왕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드림팀(dream team)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끊임없는 소통, 즉 ‘대화’입니다. C랩 프로젝트 초반엔 대부분 팀원 간 많은 대화가 오갑니다. 소통 노력을 많이 하지요. 하지만 긴 프로젝트 기간 중 지치지 않고 소통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소통을 팀 내 문화로 정착, 성과로 연결

이 어려운 일을 해내고 성과를 낸 팀을 보면, ‘소통 룰’을 만들어 팀 내에서 꾸준히 실천하더랍니다. 이를 소통하는 ‘문화’로 정착시키기까지 하고요. 어떻게 정착시킬지가 관건이지만, 문화란 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팀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할 장기 과제로 여기고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의하는 사람들

C랩 과제원들과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팀워크 문제는 항상 일어나는 것이고,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요. 또, 팀워크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팀은 제대로 된 팀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지금 C랩에선 30개가 넘는 팀이 치열하게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제 진행하랴, 팀원과 소통하랴 하루하루가 고민의 날들인데요. 서로 충분히 소통하며 팀의 목표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까지 달성하길 바라봅니다.

by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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