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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중학생 3인방, 더 넓은 세상 보러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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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저희는 경상남도 통영한산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강근픠, 임수지, 이정현입니다.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저희 학교마의 특별한 전통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인데요! 7년째, 겨울방학만 되면 저희학교 1학년은 짐을 싸서 어디론가 떠나고 있어요.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함께 알아보지 않으실래요?

7년째 이어진 ‘한산도’ 아이들의 꿈 여행

배타고 한산도르 들어가는 바다가의 모습

서울에서 버스로 4시간 30분, 배로 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곳, 통영시 한산면 제승당 선착장. 편지를 보낸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선 선착장 정류장에서 또다시 버스를 타고 20분을 더 가야 한다. “어디로 가는교?” 구수한 사투리로 취재팀을 맞는 기사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비탈진 도로를 내달리니 마침내 한산초·중학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멀긴 멀구나”란 말이 절로 새어 나왔다.

▲ 통영 한산초•중학교 입구(사진 왼쪽)와 학교 운동장에서 바라본 학교 앞 풍경. 눈앞에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섬마을에 와있단 사실이 더욱 실감 났다.

▲ 통영 한산초·중학교 입구(사진 왼쪽)와 학교 운동장에서 바라본 학교 앞 풍경. 눈앞에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섬마을에 와있단 사실이 더욱 실감 났다

섬마을 한산도에 위치한 한산초·중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통합돼 운영되는 학교다. 한산도를 비롯한 매물도, 추봉도 등 통영시에 걸쳐진 한려수도 섬마을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다. 취재팀이 학교를 방문해 제일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은 중학교 1학년 1반 교실.

이정현•임수지•강근희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주는 학생들. 사진 속 3명의 학생(왼쪽부터 이정현·임수지·강근희)이 바로 편지의 주인공이다. “1학년 전교생이 그것도 매년, 방학마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란 물음에 아이들이 입을 모아 답했다.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가요!”

비로소 풀린 의문, 한산중학교 1학년 전교생은 매해 방학이 되면 삼성드림클래스(이하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다. 이정현 군, 임수지 양, 강근희 군도 1월 4일부터 1월 24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로 3주간의 캠프를 떠난다. (※ 2018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참가자 모집이 마감된 후 한산중학교 1학년 학생 한 명이 전학 와, 현재 1학년 전교생은 모두 4명이다.)

삼성드림클래스 / 학습의지는 높으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무상으로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방학 중엔 주요 대학교에서 3주간 학습 캠프로 진행된다.

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 벽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산중학교 박철현 교감은 “6년 전 교육청에서 보낸 공문을 보고 드림클래스를 알게 됐고, 그해 처음 참가했다”며 “드림클래스에 다녀온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얘기해 주고 참가도 권유하면서 이젠 1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드림클래스에 가는 게 전통이 됐다”고 전했다.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했던 김지호•백규근 군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했던 김지호·백규근 군(왼쪽부터)은 만나는 후배마다 드림클래스에 가보길 적극 권유한다.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다녀온 후 수학 점수가 눈에 띄게 올랐어요. 덕분에 수학에 흥미가 생겼죠. 캠프에 가면 전국에서 온 학생들을 만나는데요. 그 친구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그렇게 자극이 될 수가 없더라고요. 우리 중학교 1학년 후배들도 같은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만날 때마다 추천한다니까요.”(김지호) “드림클래스에서 만났던 애들이랑 지금도 연락해요. 한산도에선 다른 지역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운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 동생들도 빨리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왔으면 좋겠어요.”(백규근)

통영과 한산도 오가는 배는 오후 5시까지…학원 수업은 꿈도 못 꿔요

▲ 살짝 엿본 1학년 학생들의 사회 수업 시간. 1학년 김태훈(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은 드림클래스 참가 신청이 끝난 후에 전학 와, 아쉽게도 겨울캠프에 함께 하지 못한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 살짝 엿본 1학년 학생들의 사회 수업 시간. 1학년 김태훈(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은 드림클래스 참가 신청이 끝난 후에 전학 와, 아쉽게도 겨울캠프에 함께 하지 못한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1학년 교실 게시판을 둘러보니 눈에 띄는 메모가 있었다. 바로 ‘야간 자율학습’. 고등학교에나 있을법한 야간 자율학습이 중학교 교실에 있다는 게 의아했다. 박철현 교감은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면 학원 등 사교육을 받을 환경이 안 되다 보니, 아이들이 먼저 ‘학교에서 더 공부하면 안 되느냐’고 물어왔다”라며 “학생들 스스로 진행하는 진정한 자율학습”이라고 말했다.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의 의지가 오롯이 담긴 메모였던 것.

임수지

학습을 향한 한산초·중학교 학생들의 의지는 큰 도시 못잖다. 임수지 양도 수학 공부를 더 하고 싶어 일주일에 한 번 통영 시내로 배를 타고 나가 수학 학원에 다닌다.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게 공부가 될까 싶지만, 오후 5시면 배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 한 번이 최선이란다. 다른 학생들도 학교 자율학습 시간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미진한 과목을 보충하는 게 전부다.

▲ 한산초•중학교로 가기 위해선 한산면 제승당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시내로 학원을 다닐 때도 배를 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한산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사교육은 꽤나 벅찬 일이다

▲ 한산초·중학교로 가기 위해선 한산면 제승당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시내로 학원에 다닐 때도 배를 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한산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사교육은 꽤나 벅찬 일이다

이 때문일까. 임수지 양은 3주 동안 진행되는 캠프 수업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학기 분량의 공부를 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거잖아요. 저희 오빠가 드림클래스를 다녀와서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는데, 저도 오빠처럼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또 대학생 강사 선생님들께 공부 조언도 얻고 싶고요!”

강근희 이정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학습뿐 아니라 전공박람회[1], 문화 공연 관람, 액티비티[2], 멘토와의 대화[3]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정현 군과 강근희 군은 “인터넷 속도가 아무리 빨라졌다고 해도 한산도에선 최신 영화를 보긴 어렵다”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신기한 공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3주간의 캠프, 세상을 넓게 보는 기회가 되길

한산중학교 졸업식 모습과 하덕호 교장선생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한산도를 찾은 날은 한산초·중학교의 방학식이 열린 날이었다. 짧은 만남 속에도 부쩍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강당을 찾았다. 학교가 작은 덕에 하덕호 교장의 훈화(訓話)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건네는 맞춤형 조언으로 진행됐다. 그는 또 “올해도 중학교 1학년 친구들이 드림클래스에 참가하게 됐다”며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서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을 건넸다.

▲ 손가락 하트로 제작진을 배웅한 1학년 학생들과 박철현 교감(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황봉하 교사(사진 오른쪽 첫 번째)

▲ 손가락 하트로 제작진을 배웅한 1학년 학생들과 박철현 교감(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황봉화 교사(사진 오른쪽 첫 번째)

1학년 학생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는 바로 담임 교사일 터. 황봉화 담임 교사는 한 달간 집을 떠나 생활할 아이들이 걱정된다면서도 격려의 말로 힘을 불어넣었다. “우리 아이들이 한산도에 살다 보니 아무래도 육지 아이들보단 외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자극이 적은 편이에요. 이번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 대학생 언니·형들과 좋은 인연도 맺고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걸 경험하고 오길 바랍니다. 사랑한다, 아이들아!”


[1]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가 대학 전공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2] 여러 명의 학급이 같은 조가 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3] 대학생 강사들과 수업 시간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면담 형식을 통해 주고받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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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황규선 댓글:

    Guess Its fUnny

  2. 임혜란 댓글:

    홧팅입니다

  3. 노은진 댓글:

    화이팅~^^꿈을응원합니다

  4. 황상문 댓글:

    한산중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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