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서 선생님으로 변신! 나누기 위해 돌아온 드리머(Dreamer) 3
대학생에게 방학은 미진했던 ‘스펙’을 쌓기에 최적의 시간 아닐까. 여기, 자신의 학습 경험을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주기 위해 기꺼이 방학을 반납한 이들이 있다. 2018 삼성드림클래스(이하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대학생 강사로 참가한 박성언·송가영·이서현(이상 20)씨가 그 주인공. “내가 받았던 걸 다시 나눌 수 있게 돼 설렌다”는 이들의 만남에 뉴스룸이 동행했다.
이야기 하나
꿈,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랐던 시절… 그땐 그랬지♬
드림클래스 방학 캠프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도서 벽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전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뉴스룸이 만난 3인방도 △강원 태백(박성언) △전남 보성(송가영) △전남 영암(이서현)에서 각각 공부하다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다.
전국 각지 중학생과 대학생이 모여 3주씩이나 동고동락하는 덕분일까. 세 명 모두 “드림클래스에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야기 둘
드림클래스로의 귀환 “우리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요”
힘들었던 수험 생활을 끝내고 처음 맞는 스무 살 대학생의 방학. 친구들은 여행이나 늦잠으로 재충전 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지만 세 사람은 방학 계획 1순위로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학생 강사’를 택했다.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이어지는 강사 선발 일정이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준비하는 게 만만찮았지만 주머니엔 면접 예상 질문지를, 가방 속엔 중학교 문제집을 늘 들고 다녔다.
시행 7년째에 접어드는 올해,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학생 강사(567명) 중 47명은 2013년과 2014년 캠프 참가 중학생이다. 드림클래스가 ‘교육 나눔 선(善)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모든 대학생 강사가 나름의 각오로 캠프에 참여했겠지만 드림클래스 학생이기도 했던 세 사람의 감회는 또 다를 터.
이야기 셋
3주간 150시간! 흥미로운 수업 위한 ‘나만의 필살기’
올해 여름캠프 참가 학생들은 3주간 장장 150시간(영어 80시간, 수학 40시간, 자율학습 30시간)의 수업을 소화해야 한다. 기간 중 목표는 ‘한 학기 분량의 심화학습 마무리’. 단기간에 많은 내용을 익힐 수 있는 건 장점이지만 이제 막 공부의 길목에 들어선 중학생에겐 다소 버거운 여정인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세 사람은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잘 따라올 수 있는 수업 진행 요령을 터득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야기 넷
공부도 인연도 야무지게 챙긴 시간… “너희도 그러길!”
메신저 친구 목록엔 있지만 1년 내내 대화 한 번 안 하는 이가 대다수인 요즘, 인터뷰에 응한 세 사람은 사오 년 전 만난 친구나 강사와 단 3주간 맺은 인연을 지금껏 소중히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공부도 공부지만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점이야말로 드림클래스의 매력”이란 이들의 이야기.
대학생이 돼 다시 한 번 드림클래스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있는 성언씨와 서현씨, 그리고 가영씨. 이번 캠프를 통해 특별히 이루고 싶은 게 있을까? 마지막 질문을 받아든 세 사람의 대답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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