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에서, S펜으로, 더 시원하게… 갤럭시 탭A 위드 S펜 ‘아트캔버스’ 앱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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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S펜이 포함된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A 위드 S펜’을 출시했습니다.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 제품으로 그림 그리는 이미지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1오늘은 이 갤럭시 탭A 위드 S펜을 활용, 그림 그리는 법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바탕화면의 위젯을 클릭, ‘갤럭시 앱스’에 접속한 후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해볼까요?

 

아트캔버스 앱, ‘샘플 드로잉’도 예사롭지 않네!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아트레이지(ArtRage)’와 ‘스케치북포갤럭시(Sketchbook for Galaxy)’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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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포갤럭시는 이전과 달리 ‘2개월 무료 사용 버전’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풀버전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유료 결제가 필요합니다.) 아트레이지 역시 아직은 무료 버전이지만 추후 유료 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선 이미 유료 앱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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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새로운 앱 ‘아트캔버스(ArtCanvas)’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지난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삼성노트(Samsung Notes)’와 함께 삼성전자가 새로 개발한 앱입니다. 오늘 주로 활용할 앱이기도 하죠.

아트캔버스를 내려 받아 실행해보면 아래와 같은 ‘샘플 드로잉’이 나옵니다. 언뜻 봐도 ‘퀄리티(quality)’가 예사롭지 않죠? ‘나도 잘 그려봐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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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유화∙에어브러시 등 그림 도구는 화면 왼쪽에 세로로 나란히 제시돼 있습니다.

 

서예∙유화 붓 옵션 강력… ‘팔레트’ 기능도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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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캔버스엔 꽤 강력한 브러시(brush)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예붓’인데요. 요즘 유행인 캘리그래피 작업에 적합한 기능이 탑재돼 있고 브러시를 살짝 클릭하면 간단한 옵션 조절이 가능하단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필(渴筆, 빳빳한 털로 만든 붓)’ 관련 옵션이 있는 점도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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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아트캔버스에서 꽤 강력한 옵션 중 하나가 ‘유화 붓’ 기능입니다. 질감 표현이 아주 멋지게 구현되죠. 실제 유화 물감을 바른 듯 독특한 재질이 느껴지면서도 속도가 빨라 유화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쓰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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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palette)’ 기능도 여느 드로잉 앱과 차별화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물감을 실제로 섞어 색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적용돼 있습니다. 원하는 색상을 찾기엔 살짝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작업을 하다보면 학창 시절, 원하는 색깔을 만들기 위해 물감을 섞으며 느끼던 ‘아날로그 감성’이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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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색상표가 다소 부족하단 느낌은 들지만 색상을 이리저리 조합하면 명암 표현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림을 한참 그리고 나면 팔레트가 온갖 색으로 가득 차는 경험도 ‘오프라인 감성’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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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러와 ‘트레이싱’ 기법 활용해 그릴 수도

아트캔버스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건 ‘레이어(layer)’ 기능 덕분입니다. 제 칼럼을 꾸준히 읽으신 분이라면 레이어가 ‘겹쳐진 투명 종이’ 정도의 개념이란 사실을 익히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화면 오른쪽 상단 ‘레이어’ 아이콘을 누르면 레이어 창이 펼쳐지고 각 레이어마다 ‘투명도’ 조절과 ‘숨김’ 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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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쪽 레이어는 ‘이미지 불러오기’ 전용입니다. 레이어를 한 번에 클릭한 후 ‘삽입’ 버튼을 누르면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11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다면 (역시 지난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트레이싱(tracing)’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 되진 않겠지만 연습용으론 꽤 괜찮은 방법이니 참조하세요. 참, 불러온 이미지는 약간 투명하게 설정해두면 작업이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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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예 붓을 이용, 스케치 작업을 했습니다. 브러시 크기를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압력(筆壓)을 활용해 선을 두껍게, 혹은 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S펜의 장점이죠.
테두리 선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 싶으면 불러온 사진 레이어를 숨김 처리해주세요. 그러면 트레이싱 작업한 선만 남게 되고, 그 아래 레이어에 색을 입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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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 시 원본 사진 참조… 마무리는 ‘펜업’ 공유

색을 입힐 땐 원래 사진을 참조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아트캔버스 역시 (아트레이지 앱 내 ‘레퍼런스’ 기능만큼은 아니지만) 레이어 안에서 사진의 크기나 위치를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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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처럼 오른쪽으로 사진을 살짝 옮겨놓고 참고해가며 그림을 완성해보세요. 나머지 부분 채색도 마무리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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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일일이 다 그려줘도 좋지만 경우에 따라선 흰색 배경을 그냥 남겨두셔도 무방합니다. 전 ‘에어 브러시’ 기능을 활용, 배경을 만들어봤습니다. 별다른 효과를 주지 않고 그저 여러 색깔로 쓱쓱 긋기만 했는데 제법 그럴듯하게 표현이 됐네요. 여러분은 저보다 더 예쁜 배경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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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래와 같이 코스모스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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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할 일은 펜업(PEN.UP) 공유! 이제 다 아시죠? 아트캔버스에서도 완성된 그림을 펜업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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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업에서 아트캔버스를 검색해보니 다른 사용자가 올려놓은 그림이 꽤 눈에 띄네요. 아직 그 숫자가 많진 않지만 아트캔버스 앱의 가능성을 엿보기엔 충분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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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은 여기까집니다. 어떤 기기로든, 어떤 앱에서든 그림 그리는 일은 참 재밌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by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송기성)

무선사업부 B2B 솔루션·파트너그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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