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현장 누비는 직원들] ① 소비자의 ‘친환경 선택지’ 넓혀주는 ESG 활동가 – 미국 법인 제니 전(Jenni Chun)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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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고객과 임직원, 그리고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때보다 커지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1]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글로벌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법인에서 일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친환경 기술과 제품 개발로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글로벌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행동하는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전자의 ESG가 궁금해? 미국 법인 제니 전( Jenni Chun)이 소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화’와 ‘협력’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직면한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한 세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도지속가능은 구호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들은 친환경 기술과 제품 개발은 물론, 제품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지구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니 전 (Jenni Chun)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

이번 뉴스룸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삼성전자 미국법인 환경규격부문을 담당하는 제니 전(Jenni Chun)이다. 지금 이 순간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그의 열정을 지금 만나보자.

 

제니 전 (Jenni Chun) 삼성전자 미국법인 품질보증랩 규격&환경파트

 

#건조기부터 태블릿까지, 전 제품이 환경과 친해지도록 매진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일과는 없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환경 관련 사안들과 마주하고 있죠.”

삼성전자 미국법인 품질보증랩 규격&환경파트의 책임자인 제니 전과 그 팀은 삼성전자의지속가능활동과 노력에 대해 회사 안팎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 골드 티어(Gold Tier), 미국 환경청 에너지 스타 고효율·첨단 제품상(Emerging Technology Award) 등 일종의 친환경 인증에 도전한다. 또 감사, 벤치마킹, 표준이나 인증 관련 문제 해결 등 친환경 활동의 기술, 품질 측면도 관리한다.

“우리 팀은 환경 규제나 기준을 면밀히 분석해 삼성전자 제품군이 관련 규제·규격이나 환경 이슈에 부합하도록 가이드를 합니다. 어떤 날은 공기청정기에 대해, 또 어떤 날은 건조기, 태블릿 또는 제품 포장 규제를 다루죠. 다양한 제품군의 규제와 환경 문제를 넘나들며 일하는 것은 늘 흥미로워요.”

삼성전자 제품이 환경 관련 국제 표준과 인증, 여러 규격에 맞춰 적합하게 개발·생산되는지 꼼꼼히 분석하는 게 그의 일이다. 더욱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기여하는 것 또한 필수다. 이러한 제니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협력이다.

“경영진부터 직원까지, ‘지속가능’을 위한 긴밀한 협업과 노력... 소비자에게 닿을 거라 확신”

“우리팀은 연구개발팀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려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정부나 무역협회 등 공공기관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대외협력팀과 토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마케팅팀과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합니다. 글로벌 CS센터와 협력해 세계의 환경 이슈를 검토하고, 환경을 고려한 업무 추진 방향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경영진부터 직원까지 다양한 임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임직원 개인의 일상과 업무 과정에 스며들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곧 소비자에게까지 닿을 거라 확신합니다.”

 

#ESG 리더이자 활동가··· “회사와 함께 변화에 앞장, 그 자체가 행운”

제니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리더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강연과 멘토링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지속가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가다. 제니는 누구나 지속가능을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지속가능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부모나 보호자라면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의 지구를 물려주고 싶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의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

제니는 아직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행은 개선해야 할 것이 많지만,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할 때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같은 선도 기업이 리더십을 갖고 움직이면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훨씬 크겠죠. 지속가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환경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기업에서 일하며 변화에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환경 사고 방식을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제니에게 물었다.

“평소 동료들과 대화할 때 환경 문제에 대한 화두를 자연스럽게 제시합니다.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동료들에게 제 생각과 우리가 하는 일을 차분히 설명하고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죠. 직장 동료들이 자연스럽게 회사의 친환경 노력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소비자도 환경 보호 동참할 수 있도록 ‘선택지’ 확대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소비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제니는 이러한 활동에 동료, 가족과 참여하는 데에도 열심이다.

“작년에는 아들과 함께삼성 봉사 주간(Samsung Gives Week of Service)’에 참여해 벌들이 활발하게 수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꽃을 심었어요. 아이와 몸소 지구를 아끼는 활동을 체험하면서, 또 한편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환경을 주제로 대화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죠.”

미국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친환경 마인드셋과 대내외협력의 효과는 고스란히 알토란 같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환경청에서는 매년 국가 전역에서 전자폐기물 회수·재활용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SMM 어워드를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원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또 미국에서 매년 평균 1억 파운드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고, 현재까지 누적된 수거량은 11억 파운드가 넘는다.

제니 전 (Jenni Chun)이 미국 환경청 (EPA)의 에너지 스타 (ENERGY STAR) 제품상 (Emerging Technology Award)를 수상하는 모습

제니와 팀은 지난 수년 간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의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제품상(Emerging Technology Award)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동시에 EPA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변 컴프레서(Adaptive Compressor)를 탑재한 냉장고와 인덕션 쿡탑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에너지 스타 인증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우리 회사의 우수한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누리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나아가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친환경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 솔루션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분석해 긍정적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요. 장기적으로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환경 발자국’ 하나씩만 줄여봐요”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6 5, 제니는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자연을 체험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아이가 수족관에 다녀온 이후 해양 동물에 무척 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 환경 이슈에 관심이 높아졌죠.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 생물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게 우리 집의 주요 관심사가 됐죠.”

제니 전 (Jenni Chun)이 ‘세계 환경의 날’에 아이와 수족관에 다녀온 모습과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팁도 전했다.

“플라스틱 포장 용기 사용하지 않기, 장바구니 활용하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위생용품 사용하기처럼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장 불편할 수 있지만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각자의환경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한 가지의 변화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니는 본업과 별개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직업 멘토링과 지속가능성 실천에 대해 강의도 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과정 수료 후 커리어 포럼 등에 초청받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에서 지속가능 경영 관련 직무에 대해 소개할 기회도 얻었다. 컬럼비아 대학교는 최근여성과 지속가능성(Women and Sustainability)’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는데, 다양성과 통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흔쾌히 지원하고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건강한 지구를 담은 이미지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삼성전자 글로벌 임직원의 이야기는 다음에도 계속된다.


[1]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주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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